[솔로몬제도] 총리 면담 및 교정청장 면담 그리고 교정청 마인드 교육
[솔로몬제도] 총리 면담 및 교정청장 면담 그리고 교정청 마인드 교육
  • 오은택
  • 승인 2019.12.0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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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제도 총리와의 면담
- 교정청장과의 면담 및 교정청 고위급 간부 마인드 교육
- 경찰청 간부 마인드 교육
- 다시 새롭게 시작한 CLF 목회자 모임
- 기존에 연결된 CLF 목회자 교회 복음집회

1. 총리와의 면담

2017년 1월 19일 피지에서 박옥수 목사가 솔로몬제도 마나세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총리를 만나 복음을 전했고 이에 총리의 마음에 크게 감명을 주었다. 그 후, 2년 10개월 동안 다시 총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또한 이번에 이현배 선교사가 솔로몬에 방문하기 전, 총리 면담요청을 진행했으나 어떤 연락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11월 28일(목) 아침, 이현배 선교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이야기하며 다시 방문해보자고 했고 찾아간 결과 총리비서를 만날 수 있었고. 현재 총리는 국회에서 회의 중인데 확신할 수 없지만 총리에게 내용을 전달할 테니 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오후 3시 10분, 극적으로 3시30분에 면담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고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한편 엄청난 교통체증으로 도저히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없었다. 아무리 빨라도 4시에나 도착할 수 있어 다시 전화를 해서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10분 내로 오지 못하면 면담을 취소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막막했다. 그때 참 신기한 일이 생겼다. 뒤에서 구급차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나타났는데 모든 차들이 옆으로 비켜날 때 우리는 그 구급차를 바짝 붙좇아 빠르게 달릴 수 있었고 5분 만에 총리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극적으로 만나게 된 솔로몬제도 총리

그렇게 총리를 만나 정말 아름다운 면담을 가질 수 있었다. 이현배 선교사는 2017년 피지에서 박옥수 목사와 만났던 일을 이야기하며 박옥수 목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총리는 이야기를 듣고 진지한 태도로 말을 이어갔다.

“2017년에 박옥수 목사님을 피지에서 만났습니다. 저녁에 식사를 같이하면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를 들었는데 정말 아름다웠고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정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에는 정말 큰 힘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저에게 하나님을 만나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이야기해주신 마인드교육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마인드 교육이 정말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현재 저희 나라는 많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길거리에 침을 뱉고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며 특히 지도자들을 향해 나쁜이야기를 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하나로 모으고 싶지만 현재는 정말 힘든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저희는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회를 가집니다. 마인드 교육은 올바른 교육이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종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마인드교육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목사님이 솔로몬제도에 오시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번에 교육부장관이 한국 월드캠프를 참석하고 와서 열정적으로 보고하는 것을 보며 감명을 받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장관들을 한국에 보내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목사님을 솔로몬제도에 모시고 싶고 장관 및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에 목사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꼭 저의 마음을 목사님께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총리와 면담 후

이야기를 들은 이현배 선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솔로몬 제도에 들어오면 반드시 달라진다"며 "하나님이 솔로몬 제도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총리는 1등비서관을 시켜 즉시 박옥수 목사 초청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2. 교정청장과의 면담 및 교정청 고위급 간부 마인드 교육

2019 한국 월드캠프에 다녀온 솔로몬제도 가브리엘 마넬루시(Gabriel Manelusi) 교정청장이 우리가 다시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현배 선교사가 교정청장을 만나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뿐 아니라 실무진, 간부들에게 먼저 마인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함과 앞으로 계속해서 교정청과 IYF가 협력해 일한다면 솔로몬제도의 범죄율이 현저히 낮아질 것에 대한 확신을 이야기했다. 이에 교정청장은 내년 상반기에 교정청 직원 및 교도소 실무진, 그리고 재소자들을 다 같이 한자리에 모아 마인드 교육을 해줄 것을 요청하며 소망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정청장과 면담

교정청 고위급 간부 3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현배 선교사는 ‘경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훨씬 중요한데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말로써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삶을 사는 것을 이야기했다. 더 나아가 요한복음 5장 25절을 전하며 솔로몬제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면 반드시 변하고 소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교정청 고위간부 마인드교육

교육을 받은 간부들이 강연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했고 그 뒤에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먼저 경청하는 태도를 배우지 않으면 재소자들을 절대로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강하게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는 95프로 이상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듣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변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교정청장
교정청 고위간부 마인드강연 후

강연을 끝까지 집중해서 들은 교정청장은 먼 곳에서 솔로몬제도를 위해 와준 이현배 선교사 일행에게 진심으로 감사해하며 감사패와 교정청 넥타이를 선물로 주었다. 현재 솔로몬제도에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마인드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변화를 얻고 소망된 삶을 살 것을 생각할 때 정말 감사하다.

 

3. 경찰청 간부 마인드 교육

사전에 잡혀 있지 않았던 경찰청에서 갑작스럽게 요청이 들어와 간부 2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었다. ‘경청’을 주제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강연을 이어갔다. 마인드 교육을 듣고 난 후 청소년 리더들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가 찾아와 경찰청, 교정청과도 일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앞으로 함께 일하면 좋겠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일정 속에 이현배 선교사 일행 모두가 행복해했다.

마인드강연을 듣고있는 경찰청간부
단체사진

 

4. CLF 목회자 모임

그동안 솔로몬제도 CLF모임을 통해 여러 솔로몬제도 기성교회 목회자들과 인연을 맺고 활발한 복음의 장을 만들어 왔었다. 그동안 연결되었던 목회자들을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며 초청을 했지만 짧은 준비기간 때문에 일정상 올 수 없는 목회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오히려 새로운 목회자 및 교회 관계자들 약 20명을 보내주셔서 다시 힘있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다.

CLF에 참석한 현지 사역자들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있는 현지목사

요한복음 5장을 통해 복음을 들은 목회자들이 모임이 마친 뒤에 찾아와 이렇게 분명하고 확실한 말씀은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 일들을 함께하자고 했다. 형편을 보면 ‘과연 될까?’ 하는 생각이 찾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도록 이끌어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셔서 마음을 지켜주시고 하나님 편으로 다시 이끌어주시는 것을 본다. 솔로몬제도는 6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앞으로 만나야 할 여러 섬들의 수많은 목회자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느낄 때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정말 기대가 된다.

단체사진


5. Gloval Havest Church 집회

Global Havest Church의 담임 목사인 존 휴고(John Hugo) 목사는 2017년 한국 월드캠프에 다녀왔었다. 그때 복음을 듣고 구원을 확신했고 스스로 교회 성도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며 한국에서 강사들이 올 때마다 자신의 교회에서 집회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다. MOU를 체결해 2019년 1월에는 자신의 교회에서 청년캠프를 할 수 있도록 인원을 협력하고 숙식제공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손을 들며 구원을 시인하는 청중

이번에도 이현배 선교사를 기쁘게 맞이해주고 수요예배시간에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현배 선교사는 요한복음 5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고 더 나아가 솔로몬 제도가 소망으로 가득 찰 것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동안 한 사람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았고 ‘의롭다고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구원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모두가 확신하며 기쁘게 손을 들었다.

말씀이 마치고 난 후 존 휴고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들이 전하시는 이 복음은 정말 변하지 않고 동일하며 우리의 마음에 참된 기쁨과 소망을 줍니다. 앞으로도 계속 솔로몬제도를 위해 복음을 전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집회 후 단체사진

이번 일정은 2박 3일로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계획지도 못한 아름다운 일들을 허락해주셨고 특히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솔로몬 제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의 종을 통해 빠르게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정말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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