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만 다가갈 수 없는 푸른 하늘만큼이나 넓고 푸르며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는 예나 지금이나 또 다른 미지의 세계이며 동경의 대상이다. 청소년 시절에 읽었던 는 나에게 정말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무궁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는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이 1866년에 쓴 고전 과학소설로, 소설에는 바다 괴생명체로 오해받는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나오는데, 아직도 해저 어딘가에 그 잠수함이 가라앉아 있을 것 같았고, 소설 속의 노틸러스호가 아니더라도 ‘니모 선장 같은 천재가 북극해 어느 빙하 밑에

내 삶을 돌아보면, 교회의 인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신 것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본다. 내가 믿음이 있거나 복음이나 교회를 잘 섬기는 사람이어서가 아니었다. 다만 탕자같이 다 망한 나에게는 다른 길이 없어서 교회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왔을 뿐인데, 그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나 자신이 너무 싫고 비참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 형편이 어려워서 막막할 때도 있었지만, 그것이 나에게 큰 축복이 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침례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 그런데

나로서는 포기하고 돌아설 일들 앞에서 하나님은 먼저 ‘나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기도하게 하셨다. 그리고 주가 주신 새 마음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여 한 사람을, 한 가정을 구원하셨다. 사람들에게 때론 아픔을, 때론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귀한 구원을 얻게 하시고, 진리의 좁은 길로 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선교지에서 배웠다. 사탄은 내 마음에 절망을 심었지만, 하나님은 소망, 그리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참된 기쁨을 심으셨다. 브라질에서 선교하며 처음에는 사람들이 구원받아도 아무도 교회와 연결될 것 같지

나는 2023년 10월에 구원받고 기쁜소식여수교회와 함께하고 있다. 나는 육십 평생 험난한 삶을 살아왔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네 살부터 고모님 댁에서 살았다. 눈칫밥을 먹으며 매도 많이 맞고 사촌 형과 누나들에게 미움과 구박을 받고 자랐다. 어릴 때부터 나를 돕는 자가 없다는 것과 나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악물고 악착같이 살았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싸워야 했고 꼭 이겨야만 했다. 그래서 오기를 부리며 살았던 것 같다.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운동을 하고 체력을 단련시켰다. 싸움을 잘하는 사람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선물이다. 특별히 창세기에는 빛나는 보석들이 무수히 숨겨져 있다. 미국 LA에 있는 ‘Radio Korea’에서 5년 동안 방송된 박옥수 목사의 가 이후 여섯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에서 하늘의 보석들을 하나하나 발견해 가는 동안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빛나고 아름다운 세계가 점점 광활하게 펼쳐진다. 책에 실린 내용들 중 일부를 선정하여 연재한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노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과학의 발전은 인간이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의 원리를 드러냈다. 지동설이 맞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우리가 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에 오류가 있음을 가르쳐준다. 성경 속 많은 말씀과 비유가 자연 현상을 인용하고 있는데, 오늘날 우리가 얻은 과학 지식이 성경을 새롭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호에서는 빛과 열매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녹음綠陰의 계절이다.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한 식물들은 신록이 무성해지고 가히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낸다. 누가 앙상한 가지에서 이런 변화가 일어날 것을 상상했을까? 오랜 세월 지구에

안녕하세요?이곳 ○○교도소에서 어렵게 지내다가 다행히 기독교 집회에 참석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기독교 집회에서 을 받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을 알게 되었고, 이 책 한 권이 저의 생각 전체를 흔들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인이라고 하고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씻어서 죄가 없다고 하시는데 왜 목사님들은 우리가 죄인이라고 가르치고 기도할 때마다 죄를 용서해 달라는 마음을 가지게 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그 순간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제가 죄 사함을 받은 사실을 알고 감사했습니다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포르투갈, 이탈리아, 폴란드에서 ‘CLF 목회자 포럼’과 ‘그라시아스합창단 콘서트’가 개최됐다. 수년간 크리스마스 미라클 순회공연을 하며 교류해 온 현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자리였다. 가톨릭이 대세인 유럽에서 복음이 잠자는 유럽을 깨우고 있다. 3개국 선교사를 만나본다. 유럽 3개국에서 집회를 개최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포르투갈 배기현 선교사 : 4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박옥수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초청한 행사는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준비해 주

상반기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전도자 훈련 과정’에서 전해진 말씀 가운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을 통해서 거듭난 성도들에게 이 시대를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지 분명히 말씀해 주신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아무리 육체를 사랑하고 위해도 육체는 결국 병들고 죽어. 그러니 나는 복음을 위해 살고, 하나님이 내 육체를 지켜주시는 것이 훨씬 나아.’ 자신을 주님께 맡기고 말씀을 좇아 자신을 굴복시키면 육체의 소욕을 위해 사는 것보다 훨씬 복되게 삽니다.”(본문 중에서) 1 편성령의 소욕이 육체의 소

1986년 부산 무궁화관 성경세미나를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2024년 상반기에는 ‘죄에서 벗어나’를 주제로 12일 인천에서 시작하여, 대구, 광주, 서울, 대전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개인 전도, 지역 집회, 가판 전도 등으로 연결된 많은 사람들이 형제 자매들의 손에 이끌려 참석했고, 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이탈리아, 인도, 케냐 등 19개국 48명의 교단 대표 목회자들도 함께했다. 박옥수 목사는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살다 보면 돈이 필요할 때가 있다. 대학에 다니는 자녀의 등록금을 내야 한다든지,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든지 등의 일이 생겨서 돈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그때 손에 가지고 있는 돈이 없으면 굉장히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물질적으로 여유 있는 상태로 살고 싶어한다. 꼭 필요할 때 돈을 구하기 위해 마음을 졸이지 않고 편하게 돈을 쓰길 바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아껴 쓰면서 모아둔다. 그런데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사는 것은 비슷하다. 돈이 있다고 마음대로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사람은 드물

아이티는 지금3년 전인 2021년 7월 아이티 대통령이 암살되면서 아이티는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아리엘 앙리 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고 새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선거를 진행하지 않았고 갱단의 폭동은 더욱더 심해졌다. 올해 2월 7일에는 아리엘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하지만 총리는 사퇴를 거부한 채 갱단을 통제할 병력 파견 요청을 위해 케냐로 출국했다. 총리가 없는 틈을 타 3월 3일 무장 갱단이 아이티 최대 규모 국립교도소를 습격해 4,000여 명이 탈옥하는 상황에

1986년 부산 무궁화관 성경세미나를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2024년 상반기에는 ‘죄에서 벗어나’를 주제로 12일 인천에서 시작하여, 대구, 광주, 서울, 대전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개인 전도, 지역 집회, 가판 전도 등으로 연결된 많은 사람들이 형제 자매들의 손에 이끌려 참석했고, 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이탈리아, 인도, 케냐 등 19개국 48명의 교단 대표 목회자들도 함께했다. 박옥수 목사는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사도행전 5장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나온다. 아나니아가 땅을 팔아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면서 땅 값 얼마를 감추고 다인 것처럼 했다가 죽고, 아내 삽비라도 남편처럼 속이려 하다가 죽는다. 누구에게나 작용하는 두 마음우리는 다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주의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때도 있고, 악한 영이 우리를 충동해서 마음을 끌고 갈 때도 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땅을 팔아서 드리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지만, 중간에 사탄이 다른 마음을 주었다. ‘땅을 판 값을 다 드렸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다 드려서

나는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나는 아홉 살 때부터 한국을 동경했다. 한국은 치안이 좋고 아주 안전하다는 뉴스를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걸어서 학교에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 브라질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다가 유괴를 당하기도 하고 성폭행을 당하는 일도 있어 걸어서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한국이라는 나라가 궁금해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드디어 한국에 왔다.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방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는데, 학교에서 만나 알게 된 인도에

나는 2022년 12월 18일에 죄 사함을 받았다. 구원받기 전에는 15년 동안 장로교회를 다녔다. 그때는 항상 죄인으로 슬프게 살았다. 수요일마다 교회에 가서 통성기도를 했는데, “주여, 주여, 주여.” 삼창 하고 “알게 모르게 지은 죄 다 용서해 주소서.” 하면서 회개기도를 정말 많이 드렸다.그러던 어느 날 교회 목사님이 설교하시면서 연로한 권사님이 암으로 돌아가신 이야기를 하셨다. ‘권사님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왜 예수님 이름을 부르지 않을까? 나는 권사님이 천국에 갔는지 안 갔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너무 깜짝

안녕하세요?저는 한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장○○이라고 합니다.이곳에 처음 들어와서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무기력에 빠져 있을 때, 복도 이동도서함에 놓여 있던 을 우연히 집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한 페이지씩 읽다보니 점점 더 잘 읽게 되었고 내용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 죄가 모두 사해졌다는 것과 이 사실을 믿음으로 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고 믿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박옥수 목사님의 신앙 서적도 읽고 싶어서

중학생 시절 음악 선생님께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음악 교과서에 없는 노래를 가르쳐 주셨다. “다가오는 이천 년의 그날이 오면 우리들의 꿈은 하늘을 날고~”라는 노래였다. 1980년대 한국은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고, 집집마다 자가용이 있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런 1980년대 중학생인 나에게 2000년은 아주 먼 미래처럼 느껴졌지만, 그 노래의 가사처럼 서기 2000년이 되면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개인용 비행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리고 그 꿈이 나를 항공우주공학자의

요셉처럼 내 인생에도 때로는 어려움과 고난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만나는 일들이었기에 나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당신의 신실하신 약속대로 브라질에 역사하셨고 복음에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셔서 창성케 하셨다. 교회와 종의 음성에 이끌림받는 동안 하나님은 내가 만난 모든 일을 선으로 바꿔 주시고, 복음만을 위해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가셨다. 하나님이 주신 포르투갈어 이름 ‘요셉’브라질에서 사역하면서 현지인들이 내 이름을 물을 때면, 알려줘도 한국어 발음이 그들에겐 익숙지 않고 낯선 탓인지 잘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서 브라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