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글로벌캠프] 영어랑 가까이, 실수도 즐거워요!
[2008글로벌캠프] 영어랑 가까이, 실수도 즐거워요!
  • 이율로
  • 승인 2008.0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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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랑 가까이, 실수도 즐거워요!디도 4반은 울릉공 대학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보타믹 가든을 구경하러 갔다. 보타믹 가든은 이국적인 풍경과 환상적인 조경이 무척 멋있어서 갖가지 포즈를 취해가며 호주의 풍경을 같이 사진에 담아가려고 했다. 푸른 하늘, 흰 구름, 정갈하게 깔려진 잔디밭에 멋지게 솟아오른 나무들, 곳곳에 피어있는 꽃, 그리고 가까이에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갈매기들의 비상…. 아쉽게도 사진은 이 생생한 풍경을 그대로 담을 수는 없다. 어떻게 하면 이곳을 내 마음 속에 그대로 담아갈 수 있을까?!
한참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데 장난꾸러기 호주 아이들이 커다란 도마뱀을 안고 달려갔다. 그 놀라운 광경을 보지 못한 우리 반 호주 친구 베로니카에게 도마뱀을 설명하려고 더듬더듬 영어를 했다. 한참 설명을 했지만 이해를 어려워하는 베로니카! ‘dragonfly'를 말하는 거냐고 되묻는다. “맞어…! 그거야, 그거!!(;;;;)”도마뱀이 ‘dragon’ (용)과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대충 맞겠지.(;;)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맞다고 대답했다.나중에 잔디밭에 앉아서 쉬고 있을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자사전을 두들겨보니까 dragonfly 잠자리가 아닌가? 얼마나 웃었던지…. 우리는 그 커다란 도마뱀을 잠자리처럼 당당하게 설명한 것이었다. 그리고 도마뱀이 lizard라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다.영어 단어 하나 때문에 이런 웃지못할 경험을 하는구나!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하나님은 호주 친구 베로니카를 영어 선생님으로 캠프 기간 내내 우리 곁에 두셨다. 앞으로도 계속 베로니카에서 영어를 배우고 싶다. 그리고 마음껏 베로니카와 하나님에 대하여 깊이 교제하고 싶다. 배움의 기회가 가득한 호주 글로벌 캠프, 앞으로의 10일이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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