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주님의 은혜로 여수교회 신축공사 재개
[여수]주님의 은혜로 여수교회 신축공사 재개
  • 김진영
  • 승인 2008.12.17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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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의 진보를 위해 자신을 드리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08년 한해가 저무는 즈음 올해 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신년사 말씀을 기억하시는지요?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 곳 여수교회는 지난 2월 19일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을 시작하였으나 민원으로 인해 9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공사가 중지되었습니다.
민원이란 피해사항이 발생하였을 경우 서로 협의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 민원의 경우 민원을 위한 민원 즉 피해사항이 전혀 없는데도 일어날 것에 대한 민원이어서 더욱 해결이 어려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인근에 있는 장로교회의 장로된 시의원을 주축으로 하여 시의 요직에 있는 사람들이 교회 신축 결사반대, 나아가서는 건축허가를 취소하려는 강한 의지가 마을 주민들을 선동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집단민원이 발생하자마자 시는 우리에게 공사 중지라는 가혹한 행정처분을 내렸고 사전 지식도 없었던 우리로선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2005년 행정권 오,남용을 막고자 시행된 행정심판청구소송을 알게 되어 곧바로 행정심판청구소송을 하기에 이릅니다. 승소확률은 매우 희박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구하고 의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주께서 역사하시어 소송을 낸지 약 4개월후인 9월 30일 승소할 수 있었습니다.
전남도청은 판결문에서 여러 판례를 들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인허가 처리가 된 사항인데 불합리한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의거 공사중지명령을 하였다고 감안할 때 이 사건 건축공사중지처분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한 처분' 이라고 재결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행정심판에서 승소한 후 완강하던 그들도 많이 누그러졌고 드디어는 협의외에는 길이 없음을 알고 민원 주동자들이 협의문을 작성, 협의를 요청해 왔습니다. 우리가 협의를 하고자 했을때는 길이 열리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길을 여시니 너무 쉬웠습니다.
그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낮추시고 비우는 일을 하셨고 오직 하나님만을 찾을 수밖에 없도록 이끄셨습니다.
9개월동안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건축하는 이 일이 우리로 말미암지 않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나타내셨고 그 뜻을 따라 발을 내딛었을 때 주의 도우심으로 숱한 문제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은 너무 어설프고 부족했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넉넉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24일 마을측과 극적인 협의가 이루어졌고 지금은 기쁨과 감사로 그 동안 못다한 모든 에너지를 쏟아 교회를 건축중입니다.
우리 앞에 주님의 뜻을 두시고 주님의 노정대로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앞으로 계속될 건축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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