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여자교도소에 다녀오다
[파라과이] 여자교도소에 다녀오다
  • 강혜경
  • 승인 2009.07.0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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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목사님과 함께 아순시온의 여자 교도소를 방문했습니다.

교도소 안은 차갑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라 평온했습니다. 수감자들은 모여 앉아서 뜨개질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있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무섭고 이질감이 느껴졌고 그들도 우리를 경계했었는데 데메트리오라는 형제가 기타를 잡고 노래를 시작하자 하나 둘 만들어놓은 자리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준비해온 노래가사를 그들에게 나누어주었고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이제 매주 하게 될 한국어교실과 영어교실 또한 홍보했습니다. 미니콘서트가 끝나자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1:1~13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오늘이 첫 방문이었는데 주님이 그들이 말씀을 듣도록 분위기를 허락해주셨고 20여명이 자리에 둘러앉아 말씀을 듣는 귀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주님의 은혜 속에 매주 여자 교도소에 가서 목사님께서는 복음을 전하시고 데메트리오 형제는 미니콘서트를 하며 단기 자매들은 영어교실과 한국어교실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마음을 열어주시고 마음으로 함께 할 때에 주님의 복음이 그들에게 전해질것이라 믿습니다.

참 빛 곧 예수님을 증거하고 그들의 마음에 빛이 비추어져서 죄인으로써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아왔던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생각할 때에 정말 소망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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