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월드 캠프(Vienna World Camp) 전야제
비엔나 월드 캠프(Vienna World Camp) 전야제
  • 관리자
  • 승인 2009.07.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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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슈타트의 하이든 홀에서 가진 ‘그라시아스 콘서트’



인류에게 ‘신앙의 자유’를 선물한 유럽...
유럽에서 처음으로 갖는 월드 캠프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월드 캠프(2009 IYF World Camp in Austria)!


<쇤부룬 궁전 맞은편에 위치한 숙소 쇤부룬 파크호텔>

고색창연한 유럽에서도 비엔나는 더욱 더 고색창연하다. 그 유명한 합스부르크家 왕조의 궁전을 길 하나로 마주한, 숙소인 쇤부룬 파크호텔로 각국의 학생들, 진행담당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유럽은 길고 긴 중세의 어둠을 깨고 르네상스, 종교개혁, 지리상의 발견 등으로 다시금 문화적 개화와 함께 세계사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특히 종교개혁은 기나긴 핍박과 전쟁을 야기하여 핍박, 학살, 종교전쟁이라는 고통의 터널을 통과해야 했고, 그 결과로 ‘개인의 신앙의 자유’라는 값비싼 열매를 얻게 되었다.

요하네스 후스, 진젠돌프 백작과 모라비안 교도, 마르틴 루터, 요한 웨슬리, 찰스 스펄전..... 복음의 종들이 일어나 빛을 던짐으로 어느 시대보다 아름다운 복음의 꽃이 피었다. 시민 사회가 수많은 오류를 거치면서 성립되어 인권이 존중되고 법치주의가 도래하여 민주주의가 성숙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자유와 풍요, 그 이면으로 탐욕과 죄악이 시민사회의 저변에 넘치게 되어 유럽은 격렬한 계층 간, 국가 간의 대립과 갈등에 빠졌고, 마침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나야 했다.

인류에게 ‘신앙의 자유’ 그리고 ‘인권’을 선물한 유럽은 탐욕과 죄악으로 인해 빛을 잃고 오랫동안 신앙이 잠들어 있었다. 그들은 ‘종교개혁’을 배우면서도, 영감이 넘치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면서도 좀처럼 잠에서 깨어나질 않았다.

바하, 하이든, 헨델, 베토벤의 음악은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음악이 시작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굳이 교회음악을 들먹이지 않아도 영감이 넘치는 거장들의 음악은 오늘날도 우리에게 어떤 다른 음악보다도 감동을 준다.




2009 오스트리아 비엔나 월드 캠프!
서유럽, 동유럽, 러시아어 권까지 하나가 되어 가지는 젊은이들의 캠프!
이번 캠프는 어두움과 불신의 벽을 다 제거하고 빛과 소망 안에서 막힘없는 교류를 가져다줄 것이다. 풍요와 발달된 제도, 그리고 문화유산이 적체된 안일한 환경 속에 오히려 정신적 공황에 노출되어 있는 유럽의 많은 젊은이들이 깨어날 것이다.

7월 5일,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활동 무대였던 유럽 음악의 중심지였던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헝가리, 러시아, 폴란드,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이 월드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속속 집결했다.

IYF 학생들은 오후에 비엔나를 투어하며 ‘Bibel Seminar’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가지는 청소년 월드캠프, 그리고 처음 가지는 성경 세미나에 많은 비엔나 시민들이 관심을 가졌다.



저녁에는 비엔나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아이젠슈타트(Eisenstadt)’의 하이든 홀(Haydn Hall)에서 월드캠프의 전야제인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가졌다. 버스 차창 밖으로 밀밭과 해바라기 밭이 펼쳐진 오스트리아의 농촌이 눈에 들어왔다. 하이든 홀은 낡고 오래 된 박물관 같이 보였고, 내부의 천장은 온통 그림으로 가득했다. 캠프 참가자들과 광고를 보고 온 비엔나 시민들로 홀은 가득 찼다.


 <아이젠슈타트에 위치한 하이든 홀>



한곡 한곡이 연주될 때마다 홀의 공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하이든이 궁중악장으로 활동하던 그 홀에서 하이든은 없지만 그가 표현하려 했던 하나님의 영광이 그라시아스를 통해 음악으로 표현되어 홀을 가득 채웠다. 하이든의‘천지창조(The Creation)’ 중 몇 곡이 발표되었고, 한국의 전통 가곡 몇 곡이 발표되었다. 관람자들과 특히 비엔나에서 온 클래식 매니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해 박수를 치며 열광했다. 그 큰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마치 잠든 유럽을 깨워내는 소리처럼 들렸다.



거대한 문화유산과 함께 상속받은 풍요와 부는 더 이상 육체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 창조를 위한 에너지로 삼게 될 것이다. IYF의 봉사정신이 그들의 마음 중심까지 흘러 들어가면 유럽은 다시금 생명을 살려내는 세계사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유럽은 또 다른 후스, 루터, 웨슬리가 일어나야 하고, 또 다른 바하, 하이든, 베토벤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한 주간 가지는 짧으면서도 타이트한 일정, ‘오스트리아 월드 캠프’라는 ‘변화의 배(The Ship of the change)’가 7월 6일 저녁에 개막식과 함께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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