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아닌 마음을 배우게"- 허준 뮤지컬 광주 공연
"기술이 아닌 마음을 배우게"- 허준 뮤지컬 광주 공연
  • 김현정
  • 승인 2009.10.14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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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아닌 마음을 배우게”
                            
2009년 10월 11일,  IYF광주 청소년 문화체육센터에서 창작뮤지컬 허준이 공연되었습니다.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되면서 저자인 허준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즈음에
시작된 허준공연은 전국 대도시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 내고 있습니다.
이번 광주에서는  2008년 그라시아스 칸타타 2회 공연에 이어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뮤지컬 허준을 공연하게 되었는데
오후 공연에 2500여명, 저녁에 1500여명의 관객이 다녀갔습니다.
2009 아프리카 의료봉사단의 귀국과 맞물려 개최된 허준 공연에는
2010년 의료봉사 활동에 관심을 가진 많은 의료진들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광산구 한의사 협회 회원들이 150장의 티켓을 구입하여 공연에 참석하셨으며,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연결된 의사들을 포함 약 200여명이 이번 공연에 함께 하면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댄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춘향”이 공연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서자 출신 허준이 스승 유의태를 만나면서 그 마음이 변화되는 여정 속에  
모든 관객이 함께 마음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의술을 배웠던 허준이 진정으로 생명을 사랑하는 심의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 하나만을 위해 살아왔던 지난 날을 뒤돌아 보고
다른 사람을 생각 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를 향해 걸음마를 시도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식과 기술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원은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 는
유의태의 마음이 허준을 향해, 관객들을 향해 흐르게 되었고.
그 속에서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과,
복음만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으시는 종의 마음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어 우리의 가슴은 은혜와 감사로 벅차 올랐습니다.

이번 허준 공연은 언론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MBC, KBC 양 방송사에서
앞 다투어 취재하려는 취재 열기까지 느낄 수 있는 뜨거운 무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대로 받아들여 걸으려고 했을 때
다리에 힘이 생겨 걸을 수 있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허준이 스승인 유의태의 마음을 받아들였을 때 생명을 살리는 심의가 될 수 있었던 것처럼 
나와 다를찌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내게는 없는 마음이 형성됩니다.
이해가 안가더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받으면 여러분의 인생 속에 은혜와 복이 넘치실 줄 압니다.
-박옥수 목사 (IYF 대표 고문) 말씀 중

공연 이후 순천 한의사 협회장은 순천 지역 한의사들을 모아줄 테니
그 곳에서 의료봉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해 줄 것을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그 어떤 시대보다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아 복음의 꽃을 피우기 원하시는 종의 마음이
일파 만파로 퍼져나가 광주 인근 지역까지 복음으로 뒤덮일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소망스럽고 복된 공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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