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새로운 터전에서 새롭게 디디는 복음의 발걸음
[말라위] 새로운 터전에서 새롭게 디디는 복음의 발걸음
  • 최윤선
  • 승인 2011.12.02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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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말라위 블란타이어 교회는 새로운 곳으로 이전 하게 되었습니다.

새 예배장소를 얻기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좋은 위치에 합당한 곳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또한 야외에 임시 예배당을 지을 때도 하나님께서 때마다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셔 함께 아름답게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하나 하나 이끄시는 손길을 보며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을 마음에 심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이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교회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4시~6시에는 교회를 개방하여 어린이들부터 청년들까지 자유롭게 와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클럽을 개설했습니다. 말라위에는 별 놀 거리가 없어 사람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포츠 클럽을 통해 사람들이 축구, 배드민턴, 배구, 족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회에 마음을 열게 됐고,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전한 교회를 알리기 위해 오프닝 주일 예배를 준비했고,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도 새롭게 개설하고, 성경세미나도 열었습니다.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오전9시부터 4시까지는 마하나임 수업이 진행되었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성경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단기선교사들은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초청한 사람들과 교회 이웃 동네 사람들이 교회 예배당을 가득 매웠습니다. 성경세미나 기간 동안 릴롱궤에서 초청한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송과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댄스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강사 강태욱 선교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사해보려고 회개 기도를 하고,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죄 속에서 고통하던 사람들이 복음을 들으며 죄에서 벗어나 참된 쉼을 얻게 되었습니다. 마하나임 수업과 성경 세미나를 참석한 한 참석자는 ‘나는 오랜 시간동안 참된 교회를 찾았어요.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려 이 땅에 오신 사실은 알았지만, 난 여전히 죄 때문에 고통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알았어요. 내 죄가 모두 사해진 사실을 믿어요... 마치 꿈을 꾸는 듯 합니다.’ 라며 간증했습니다.

새로운 터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블란타이 교회에 새로운 복음의 역사들이 계속해서 꽃 피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말라위 단기선교사 김진영,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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