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키리바시 교회는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기쁜소식 김해교회 담임 전병규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컨퍼런스 및 새소리 음악캠프, 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복음집회를 열었다. 지난 12월에 열렸던 CLF 컨퍼런스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분명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말씀을 들은 키리바시 최대 기독교 교단인 키리바시 기독교회(Kiribati Protestant Church, 이하 KPC)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KPC 목회자들을 위한 두 번째 CLF 컨퍼런스를 열 수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더 많은 목회자들이 정확히 성경에 근거한 참된 복음의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는 역사가 이어졌다.
2017년 칸타타를 통해 우리 선교회와 교류를 시작해 작년 한 해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구원을 받는 은혜를 입었던 하나님의 성회(AOG) 목회자들을 위한 CLF 컨퍼런스도 이어졌다. 초청 강사인 전병규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실 때, 우리 죄 뿐 아니라 우리 삶에 겪는 질병과 고통, 문제도 다 끝내 놓으셨다”며 허상인 형편을 보는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실상으로 그대로 믿을 것을 강조했다. 말씀을 들은 AOG 총회장 에리아 마에레레(Eria Maerere) 목사는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영혼의 구원의 믿음과 우리 삶에서의 믿음이 똑같은 법칙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되어 감사하고, 우리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놀라워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11, 12일 양일간 KPC 청년들을 위한 새소리 음악캠프도 진행되었다. 각 마을의 대표로 선발된 20여 명의 청년들과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청년들의 연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음악캠프에서는 리코더 배우기, 컵타, 아카펠라 팀으로 나뉘어 경연대회를 하는 한편, 저녁으로는 초청 강사 전병규 목사의 복음강연이 이어졌다. 음악을 통해서 마음을 활짝 연 KPC 청년들은 십자가에서 이미 이루어진 죄 사함의 복음을 들으며 모두 구원을 받았다.
아카펠라 팀의 리더를 맡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줘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최우수 학생에 선정된 까우까우(Kaaukaau)는 “음악캠프에 참여하기 전에는 교회를 다녔지만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성경이 저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을 처음 들을 수 있었고, 내 모든 죄를 가져 가셔서 저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이틀간의 음악 캠프가 제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라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12일 오후에 진행된 재소자들을 위한 복음강연을 통해서 작년부터 진행된 재소자 음악교실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형제들과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나머지 재소자들에게 복음이 증거되었다. 강사 전병규 목사는 “여러분은 이 세상의 법으로는 정죄를 당하고 감옥에 있지만, 하늘나라의 법에는 여러분의 죄가 다 사해졌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늘나라 법에는 여러분이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라며 힘차게 복음을 증거했고, 말씀을 듣는 재소자들 마음에 성령이 놀랍게 역사해 모두가 구원을 받았다. 앞으로 법무부와 교정청과의 협의를 통해 재소자들을 위한 신학교를 열 예정이어서 하나님께서 가장 어둡게 살았던 재소자들의 삶을 가장 영광스럽고 빛나는 복음 전도자로 세우실 것에 큰 소망이 일어났다.
우리의 생각과 한계 밖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2019년 한 해를 시작하는 즈음에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말씀을 교회를 통해서 절망과 어둠의 섬 키리바시에 더욱 광대하게 전파해 가시며 소망과 기쁨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더 큰 복음의 역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