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페루 그라시아스 신년음악회
2019 페루 그라시아스 신년음악회
  • 박인호
  • 승인 2019.02.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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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제9회 IYF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 시의 리카르도 팔마 국립 고등학교에서 10일 저녁. 캠프 참가자 및 리마 시민을 위한 그라시아스 신년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리마 시 수르키요 구의 지안 기아도 카사다스 산체스 구청장도 참석했습니다. 산체스 구청장은 이날 음악회 관람뿐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해 캠프를 여는 IYF와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을 직접 경험하고자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모두의 기대 속에 열린 신년음악회는 IYF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들로 관객들을 반겼습니다. 활기찬 건전댄스 무대, 이어 페루와 콜롬비아 등 각 나라의 특색이 담긴 문화 공연은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열린 특별한 시간. 지안 기아도 카사다스 산체스 리마 시 수르키요 구청장이 축사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는 IYF와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패와 메달도 증정했습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전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신년음악회 또한 다양한 레퍼토리와 무대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시작은 클라리넷 폴카, 그리고 페루 국민 노래인 ‘엘 콘도르 파사‘를 플루트와 피콜로의 듀엣으로 선보여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공연이 하나둘 이어졌습니다.

뮤지컬 형식으로 재미를 더한 중창 스테이지와 그리고 전 세계 관객들을 감동시켜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 무대. 특히 ‘씨엘리또 린도’, 돈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 ’라 비키나‘ 등 남미 노래들을 그라시아스만의 수준 높은 무대로 재탄생시켜 더욱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어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사막을 함께 걷지만 마음이 달랐던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곧 죽을 거라 생각한 아들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을 받아 소망으로 채워지게 된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연결되면 자신에게 없는 새로운 소망과 기쁨, 행복이 마음에 자리 잡게 된다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다니엘라 / 페루 / 캠프 참가자

리마 시민들뿐 아니라 귀빈들 역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박옥수 목사에 대한 찬사와 감사인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수르키요 구청장은 ‘이곳이 여러분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든지 와서 페루의 청소년들을 위해 일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박옥수 목사 또한 ‘앞으로 페루 청소년들을 위해 음악학교를 시작하고 마인드교육을 할 것’이라며 함께 페루의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인터뷰) 지안 기아도 카사다스 산체스 / 리마(Lima)시 수르키요 구 구청장

페루의 새해를 새로운 기쁨으로 장식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신년음악회. 그들의 음악 속에 담긴 소망이 페루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한 해를 가득 채우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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