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일, 아프리카 말라위 IYF 릴롱궤 지부에서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인재를 개발하기 위해 아카데미 센터를 열었다.
말라위 IYF에서는 초,중,고등학교 및 기술 대학교를 설립하고자 첫 발을 내딛는 IYF 아카데미 2019년 1학기 개강식이 있었다. 말라위에서는 상위 1%만 4년제 학위를 따기 위해 진학할 수 있으며, 집안 형편과 환경 때문에 공부에 대한 소망보다는 회의를 느끼는 말라위 젊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져 왔다. 그건 바로 접수비 4,000원이면 한 학기 수업을 듣고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IYF 아카데미가 열린다는 소식이었다. 드디어 3월 2일 새학기를 알리는 개회식에 250명의 학생들이 말라위 릴롱궤 IYF센터로 몰려왔다. 그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소망이 가득했다.
아카데미는 컴퓨터, 방송, 뮤직, 건축, 메디컬 모두 5반이 있는데 그중 컴퓨터 아카데미와 방송 아카데미가 특히 인기가 많아 많은 학생들이 몰려왔고, 이번 컴퓨터 아카데미는 주말 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수업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을 모집을 해 관심을 끌었다. 사전 접수를 미리 하지 못한 학생들의 당일 접수로 많이 복잡하기도 했지만 접수를 마친 학생들은 IYF 아카데미 교사들이 준비한 부스를 미리 둘러보며 자신들이 참석하게 될 수업에 대해 미리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오후 3시 종소리와 함께 아카데미 개강식 행사가 시작 되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건전댄스는 처음 IYF 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이어진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연주로 학생들의 마음은 순식간에 음악의 세계로 매료되었다.
그 후 IYF 아카데미에 대한 소개와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 지 가이드 역할을 해주기 위해 김미령 교사가 나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고, 이어 각반 교사들이 차례대로 나와서 학생들에게 인사하며, 반을 소개하고 전반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설명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말라위 김성경 지부장은 멘사 그룹에 회장이 된 빅토 세르비오코프에 예화를 들며 초등학교 때 잘못된 교사에 판단으로 17년간 바보라고 믿고 살아온 빅터는 군대에서 IQ시험을 통해 자신이 천재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 후 삶에 지혜나 지식이 생긴 건 아니지만, 생각을 바꾼 것 뿐인데 그 후로부터 삶이 바뀌어 세상에 천재들만 가입하는 멘사 그룹 회장에까지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그런 것처럼 여러분에 마음은 신비 하고 놀랍게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외적인 힘을 기르기 보다는 마음에 힘을 길러 보세요~ 여러분은 놀라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라고 강연을 했다.
"사실 제 불안한 미래로 인해 항상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부모님의 사정이 넉넉치 않아 바로 일을 시작했는데, 친구의 소개로 IYF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댄스도 볼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좋네요. 열심히 배워서 제 꿈을 이루는데 한 발짝 다가가고 싶어요. 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을 배우는 게 신기했습니다." - 해피(19세, 컴퓨터 아카데미 참석)
"학기 때 아카데미를 들었는데 다시 한번 오게 됐어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처음 배워서 많이 생소했지만 차츰 조금씩 뭔가를 알 것 같았어요. 이번 학기 한번 더 배우면 좀 더 자세히 완전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왔습니다. 여기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은 것 같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즐거워져요." - 안드류(20세, 아나운서 아카데미 참석)
2019년 상반기 아카데미는 16주간 진행되며 6월까지 이어진다. 이제 IYF 아카데미는 명실공히 말라위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IYF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말라위 학생들의 마인드와 교육을 통해 말라위를 이끌어갈 미래의 훌륭한 글로벌 리더가 탄생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