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인도받는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 준 청년회 워크숍
[부천] 인도받는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 준 청년회 워크숍
  • 강희지 기자
  • 승인 2022.08.30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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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토),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회는 청년대학생 워크숍을 진행했다.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말씀 앞에 마음을 모으고 새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은 건전한 마음과 건강한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등산과 마인드 보드게임, 신앙 Q&A, 말씀, 그룹 교제로 진행됐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면서 서로 마음을 나눈 청년대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마인드 보드게임을 통해  더 가까워졌다.

마인드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특별히 마련된 신앙 Q&A 시간은, 워크숍 전날 익명으로 털어놓은 솔직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이었다. '학교나 직장생활과 신앙생활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갈등', '진정한 믿음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주를 이루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윤종수 목사는 ‘마음 연결의 중요성’을 주제로, 방황하던 당신의 둘째 아들의 마음을 얻었던 사례를 청년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시편 110편 3절과 사도행전 20장 35절을 통해 받는 청년회가 아니라 주는 청년회가 되어 배로 더 행복한 청년이 되자는 소망을 심어주었다.

목사님과 함께하는 Q&A 시간

저녁에는 청년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교회에서 작정하는 일을 두고 피하고 싶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박 목사님께 인도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목사님의 인도를 기다리면서 교사 업무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 이후 교사로서의 일도 불평이 아닌 행복을 느끼게 되었고, 필요했던 물질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셨습니다. 인도받는 삶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인도자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실제로 교사 업무뿐 아니라 교회 일에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송은경 자매)

"저는 최근에 취업하게 됐습니다.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저를 목사님께서 이끌어주시는 동안 배웠던 마음의 자세가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동안 제 마음대로 교회와 종을 판단하고 무시했던 내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인도받는 삶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명준 형제)

"이번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비대면 활동에 익숙해진 청년 대학생들이 대면 워크숍에 얼마나 참석할지 염려가 됐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 달리 평소 교회에 잘 나오지 않던 청년들까지 참석하는 것을 보며 이들의 발걸음을 옮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기획한 모든 시간마다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임하는 청년 대학생들이 무척 귀하게 느껴졌고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부천교회가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하신 종의 약속의 말씀대로, 부천청년회도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소망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간사 김성수 형제)

워크숍 중 간증시간

말씀 시간에는 김성현 전도사가 잠언 5장을 통해 인도받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사단은 달콤한 말로 여러분을 유혹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악에 빠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여러분의 삶을 이끌어주시는 인도자의 손을 붙잡고 가다 보면, 당장은 내 생각과 맞지 않고 막막해 보여도 말씀대로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인도받는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말씀 시간에 이어 조별로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청년들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 때는 해외봉사를 하면서 복음의 일꾼으로 지냈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워크숍에 동기, 선후배들이 함께하면서 마치 해외봉사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며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준 교회에 감사하고 앞으로 교회의 인도를 따라 복음을 위해 살고 싶다는 부분에 뜻을 같이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대학생들

마라톤 경주에서 오랜 시간 달리다 보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든,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사점이 온다. 그러나 그 사점을 넘으면 비로소 몸에 근육이 생기고 호흡이 자유로워진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들의 몸과 마음에 근육이 만들어지는 시간이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말씀 앞에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대학생들이 주께로 나아와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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