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거실에서 월간 <기쁜소식>과 박옥수 목사님이 쓰신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를 읽으며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 목사님의 책은 다른 재소자가 빌려주어 읽었는데, 그동안 제가 제 노력과 수고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경을 통독하고 필사하면서 성경 말씀의 지식은 쌓이지만, 하루하루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며 예수님의 보혈이 내 마음속에 있는 죄까지 다 씻은 사실을 믿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로움을 얻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으니 마음이 평안합니다. 독거실에 있지만 제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20여 년 전 잠시 기쁜소식선교회와 인연이 있었지만 그때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죄만 짓다가 결국은 여기에 이르렀습니다. 선고 결과가 두렵기도 했지만 이젠 모든 걸 하나님 뜻에 맡기고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제가 입은 은혜를 전하고 싶습니다. 신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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