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행복한 소식을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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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3.01.1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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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키즈마인드
만나고 싶어요
굿뉴스티비 취재팀 최성은 선배

최성은 선배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 방송부에 들어가 방송 일에 흥미를 느꼈어요.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후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기쁜소식선교회의 방송국‘굿뉴스티비’에 입사했지요. 복음을 믿어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한 사람들을 취재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최성은 선배를 만나보았어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기쁜소식선교회의 방송국 굿뉴스티 비에서 일하는 최성은입니다. 저는 방송국에서 여러 가지 일을 맡아 하는데, 특히 선교회의 행사를 취재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일을 합니다. 방송국에서 일하는 만큼 영상 제작과 촬영, 촬영 장비에 관심이 많고, 축구를 좋아해서 일을 마치면 축구 중계를 보거나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어떻게 방송국에서 일하게 됐나요?
제가 고등학생 때 어느 선생님이 저의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셨어요. 선생님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시던 중에 방송이나 영상 분야의 일을 배워보면 어떻겠냐 고 하시면서 학교 방송부에 들어가 보라고 하셨어요. 그때부터 방송부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일을 배 우면 배울수록 흥미로웠어요. 사람 들이 제가 만든 영상물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좋았고요. 그러다 신문 방송학과에 진학했고, 졸업한 뒤에 KBS 창원방송총국에 입사했어요. 편성제작국의 영상제작팀에서 일했는데, 주로 예능과 시사 프로그램의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다니던 방송사를 그만두고 굿뉴스티비에 입사한 이유는 뭔가요?
지역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열심히 배우고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바쁘게 지냈는데, 일과 생활에 몰두하다 보니 제 마음이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이 느껴졌어요. 때때로 ‘이런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일까? 이 일에 마음을 쏟고 살면 행복할까?’ 하는 생각 이 들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굿뉴스티비에서 직원을 뽑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굿뉴스티비는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설립한 방송국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복음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을 해요. 선교회의 예배와 여러 행사들 을 중계하고 각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취재해 소개하죠. 또 신앙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 그램을 제작해 방영해요.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을 소개 하는 방송국인데, 제가 그런 곳에서 일할 수 있다면 영광스럽고 행복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무렵에 하나님이 제게 성경 말씀으로 새 마음을 주셨어요.
“이 일에 내가 뜻만 보이노니 이것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너희가 1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할 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고린도후서 8:10) 이 구절을 보자 ‘하나님의 뜻이 나타 나면 부담스럽더라도 그 뜻을 따라가 보자. 하나님이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실 거야!’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굿뉴스티비에 지원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해 일하게 되었습니다.

 

취재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취재의 매력이자 즐거움이에요. 저는 취재하기 위해 국내 여러 지방과 해외로 자주 출장을 가요. 그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데, 다양하고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들이에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다 보면 제 마음과 시각이 넓어져서 좋아요. 취재를 통해 제게 없던 새로운 모습을 얻는 것이죠.

인상 깊었던 취재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올해 10월에 이스라엘에서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 피스콘서트’를 취재한 일이에요. 기쁜소식선교회는 한• 이스라엘 수교 60주년과 선교회 복음전도 60주년을 기념해 이스라엘에서 콘서트를 열고 복음을 전했어요. 그때 박옥수 목사님이 많은 유대인에게 예레미야 31장에 나오는 새 언약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신다는 복음을 전하셨어요.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말씀을 경청했는데, 이스라엘에 복음이 전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하며 취재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즐거웠던 경험도 소개해주세요.
올해 9월에 동남아시아의 나라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에서 월드캠프가 열렸어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함께했는데, 그들의 밝은 표정과 행복해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특히 태국과 캄보디아는 불교를 믿는 사람이 많은 나라인데, 성경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이 놀라웠어요. 작은 것 하나하나에 감사해하고 강연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제게 큰 감동을 주었고, 그 소식을 전하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취재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있다면요.
무엇보다 낮은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취재 기자가 높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면서로 마음을 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더 라고요.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한 가지,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해요. 배우려는 마음이 없으면 내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불평하게 되거든요. 내 마음, 내 계획을 버리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면 즐겁게 취재하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가진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유튜브에서 영상물을 보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여서 영상 분야나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앞으로 방송국에서 일하며 좋은 소식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일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영상물부터 많이 보는 것보다 먼저 책을 읽고 사고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해요. 사고하는 능력이 없으면 유익한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기 어려워요. 영상물에 비해 재미가 없고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평소에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훈련을 하길 바랍니다.

연말을 맞아 고마운 분께 한마디 해주세요.
존경하는 아버지, 아버지가 한번은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성은아, 우리는 복음을 위해 사는 게 아니 라 복음만을 위해 사는 거다!” 아버지가 제게 복음을 가장 크고 귀하게 여 기는 마음을 심어주셔서 이렇게 영광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요.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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