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테리 핸더슨 목사 초청 수양회 “우리는 이미 가장 큰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탄자니아] 테리 핸더슨 목사 초청 수양회 “우리는 이미 가장 큰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 이정미
  • 승인 2022.12.19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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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교회는 지난 12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4일간 기쁜소식뉴욕교회 테리 핸더슨 목사를 초청해 수양회를 진행했다. 다르에스살렘에서 진행된 수양회에는 육로로 10시간 거리에 떨어져있는 아루샤, 도도마 지방교회 성도들과 케냐의 몸바사 형제 자매들까지 참석했고 특히 이틀 거리에 있는 카타비 형제 자매들까지 200여 명의 성도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수양회에 참석하는 지방교회 성도들 (도도마)
수양회에 참석하는 지방교회 성도들 (도도마)
수양회에 참석하는 지방교회 성도들 (아루샤)
수양회에 참석하는 지방교회 성도들 (아루샤)

매시간 각 교회에서 준비한 공연들로 수양회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다르에스살렘 투마이니 합창단, 라이쳐스 스타즈, 문화댄스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으로 마음이 활짝 열린 성도들은 강사 목사가 전하는 말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들었다.

다채로운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다르에스살렘 교회의 댄스공연
아루샤 교회의 댄스공연
아루샤 교회의 댄스공연
도도마 교회의 합창
도도마 교회의 합창

수양회 강사인 테리 핸더슨 목사는 마가복음 5장의 회당장 야이로의 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이 보는 것과 사람들이 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예수님의 눈에는 야이로의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해선 그녀가 죽었다는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우리에게 의롭다고 말씀하신다면 그 어떤 우리의 생각과 상관없이 우리는 의로운 것입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진정한 회개의 참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내려놓을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다.

말씀을 진중하게 듣는 참석자들
말씀을 진중하게 듣는 참석자들
200여명의 참석자들
200여 명의 참석자들
힘있게 말씀을 전하는 테리 핸더슨 목사
힘있게 말씀을 전하는 테리 핸더슨 목사

특히 수양회의 꽃이라 불리는 복음반은 두 개반으로 나뉘어 현지 사역자를 강사로 진행됐고, 총 100여 명이 복음반에 참석해 모두 구원을 받았다.

학생복음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학생복음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일반 복음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일반 복음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저는 이틀 거리에 떨어진 카타비라는 도시에서 온 딜리셔스 라고 합니다. 이번 수양회 복음반에 참석하면서 상세하게 우리가 왜 죄인이고 우리의 죄가 어떻게 사해졌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양회 복음반 말씀 중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영원히 온전케 하신 하나님을 믿게 됐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딜리셔스

"저는 수양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매일 울면서 기도하고 천국에 가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교회에 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양회에서 복음반 말씀을 듣게 되었고 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란 사실을 믿게 됐습니다. 예수님이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으셨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번 복음반에서 저의 죄가 영원히 씻어졌단 사실을 듣고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 참석케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야신타

강사목사님과 함께 진행된 새벽복음반
강사 목사와 함께 진행된 새벽복음반

수양회 기간 새벽으로는 지난 4월 개척된 도도마 교회 참석자들과 이틀 거리에서 온 카타비 참석자들을 위한 강사 목사의 복음반도 진행됐다.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또한, 수양회 기간 탄자니아교회에서 마인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들을 위해 특별 마인드교육이 있었다.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인드교육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참석자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석해 앞으로 탄자니아에 마인드교육의 길을 열 것에 소망스러웠다.

탄자니아 마인드교육 담당자들을 위한 특별 마인드교육시간
탄자니아 마인드교육 담당자들을 위한 특별 마인드교육시간

이번 수양회 기간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한 세례식이 진행됐다. 세례의 참된 의미에 대한 교육을 가졌으며, 총 11명의 성도들이 세례를 받았다.

세례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세례에 대한 참된 의미를 배우고 있는 모습
세례를 받고있는 가스톤 형제
세례를 받고있는 가스톤 형제

그리고 수양회 마지막 날에는 전도사 1명과 집사 7명을 세우는 안수식이 있었다. 오랫동안 교회를 마음으로 섬기고 함께해왔던 성도들을 직분자로 세울 수 있었고 선교학생 신분으로 도도마 교회를 섬기던 벤자민 형제가 전도사 직분 안수를 받았다. 직분자로 세워진 모든 이들은 더욱 겸비한 마음으로 형제자매들을 보살피고 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교회로부터 흘려받을 수 있었다.

전도자 안수를 받고있는 벤자민 형제
전도자 안수를 받고있는 벤자민 형제
8명의 직분자 안수식이 끝난 뒤 단체사진
8명의 직분자 안수식이 끝난 뒤 단체사진

"이번 안수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귀한 직분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제게 ‘나를 통해 복음의 일을 하시고자 하는구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집사라는 직분자로서 더 이상 저 자신을 믿지 않고 교회의 음성과 종의 음성에 그대로 반응하고 싶습니다. 이번 직분자 안수식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요한복음 2장 5절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든지 그대로 하라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섬기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직분자에 마땅치 않은 저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마크 집사 간증

"저는 이번 수양회에서 특별한 은혜로 사역자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선교학생의 신분으로 교회를 섬기면서 복음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사역자가 되기 위해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제가 합당치 않은 자임을 보여주셨고 마음을 낮추는 일을 허락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5장 26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이 구절을 통해 제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마땅치 않은 자이고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개보다도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마땅치 못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사역자의 위치를 허락해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벤자민 전도사 간증

수양회를 통해 말씀의 양식을 마음에 가득 채운 참석자들
수양회를 통해 말씀의 양식을 마음에 가득 채운 참석자들

이번 수양회를 앞두고 탄자니아 선교사들은 200명의 성도들이 수양회에 참석할 것을 두고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었다. 주님이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고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다. 내년 수양회에는 400명의 성도들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고 주님께서 앞으로 탄자니아 교회와 성도들을 자라게 하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에 말씀이 자리잡고 그 말씀이 일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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