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우리는 중아공 최고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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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욱
  • 승인 2023.01.25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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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인 2022년 3월 출범한 중아공 어린이 댄스팀이 올해부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 토요일 1월 21일 공식적으로 중앙아프리카에서 첫 댄스학원을 열었다. 20여 명의 7세, 13세 아이들이 등록해 개학 기념으로 환영식을 열었다.

VOYAGER는 불어로 여행이라는 의미로, 전 세계를 누비며 춤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전하는 아이들을 양성하는 목적으로 학원을 열었다. 아이들은 댄스 훈련을 통해 몸을 훈련하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갖는 성경공부를 통해 마음을 훈련하는 시간을 보낸다.

팀별로 나눠 서로 도우며 댄스 연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

뿐더러 여러 일반교회와 국가행사에도 초대돼 외부공연을 수차례 하며 길거리 공연과 복음 전도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고 꿈과 소망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국회행사에 초대되어 공연하는 중아공 어린이
일반교회 집회에서 선보이는 중아공 문화공연
길거리 전도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아이들

환영식에는 댄스학원 교사들이 브리핑을 하고 부모들도 참여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 아들을 사파리에 보내고 난 뒤 주변 사람들이 제게 자주 '넌 아들을 어떻게 교육했기에 저렇게 밝고 예의가 좋아?'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 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교회를 신뢰해 아들을 어린이 댄스팀에 보낸 것밖에 없었습니다. 아들이 사파리에서 배우는 것은 절대 일반 학교에서 배우지 못합니다. 교회 앞에 너무 감사한 것뿐입니다." (플로르, 중아공 방기교회 자매)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부모들

외부 공연과 페이스북 페이지 홍보 덕에 어린이 댄스학원을 열어달라는 부모들의 요청이 늘어 새해부터는 학원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그 부모들이 아이들을 교회에 맡기며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국회 공연을 마친 뒤 단체 기념샷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수차례 내전이 일어났기에 경제 및 교육 체계가 모두 무너져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더이상 나라가 스스로 일어날 수 없다는 절망 속에 빠져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린이 댄스학원에 등록한 아이들이 앞으로 중아공 곳곳에 소망의 씨앗을 뿌리게 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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