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행복에 이르는 소통의 시간, 장년·부인회 워크숍
[광주] 행복에 이르는 소통의 시간, 장년·부인회 워크숍
  • 구경화
  • 승인 2023.01.3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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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부인회 워크숍, 밤에는 장년회 워크숍으로
- 다양한 소통과 연합의 프로그램으로 하나돼
- 올 한 해 복음만을 위한 삶을 살기로

기쁜소식광주교회는 ‘2023년 연간계획 및 마음의 교류를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자’는 취지로 지난 27일부터 장년회와 부인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신축한 선교센터 6층에서 27일과 28일 낮에는 부인회 워크숍을, 27~29일 밤에는 장년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 기간 중 28일 저녁에는 부부 워크숍 형태로 진행했다.

■부인회 워크숍

27일(목) 오전부터 시작된 부인회 워크숍은 자기소개 5분 스피치로 문을 열었다. ‘자기소개-찬송 배우기-레크리에이션-조별 모임-말씀’으로 진행된 워크숍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알찬 시간이었다. 초상화 그리기, 배운 찬송가 조별로 발표하기, 발목 묶고 징검다리 건너기 등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소통과 연합의 정신이 배어 있어서 어느새 연합하게 되었다.

워크숍 첫날부터 자매들의 간증이 끊이지 않았다. 워크숍에 참석한 자매들은 올 한 해 웃게될 웃음을 워크숍 기간에 다 웃은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서현진 자매는 “최고의 하루를 주셨다. 포크댄스, 건강 박수 등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님들과 어우러지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신앙은 있는 그대로 종의 말씀을 받아서 하는 것이고 그것이 제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간증했다.

워크숍을 말미암아 최고로 행복하다는 황금순 자매는 “목사님 말씀에 자기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은 절대 하나님의 세계를 경험할 수 없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음성을 따랐을 때 새 생명을 얻고 모든 고통을 잊을 수 있는 최고의 한 해가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기뻐했다.

윤희숙 자매는 “함께하는 것이 즐거웠고, 연합하는 것이 즐거웠으며, 제가 모르는 자매님들의 자기소개를 들으면서 그 자매님들을 알게 되니까 기뻤다. 이게 바로 연합"이라고 말했다.

장미경 자매는 “목사님이 계속해서 받은 말씀으로 내 생각을 반격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병이 있고 일자리가 없으며, 몸이 약한, 이런 것 때문에 어려운 게 아니구나 싶었다. 왕 앞에서 기어서 갈 정도로 권위가 있는데 그와 비교할 수도 없는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살았더라. 올 한 해 다 내려놓고 복음만을 전하자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전해야겠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방향을 정해주시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 말했다.

■장년회 워크숍

27일 저녁, 직장에서 퇴근한 장년들이 선교센터로 들어서며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평소 직장 때문에 많은 접촉이 없었던 장년들은 2박 3일 숙식하면서 말씀과 조별 모임, 새벽 말씀, 운동, 등산 등으로 영육 간에 풍성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첫날 저녁은 부인회에서 준비한 건강박수를 배우고 릴레이 초상화 그리기로 소통했다. 자신의 초상화를 받아든 한 형제는 자기를 너무 멋있게 그려줘서 고맙다며 기뻐서 말을 잇지 못했다. 28일(토)에는 축구와 사우나, 동아리별 운동으로 연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선교센터 옆에 있는 말미산 등산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장년들 역시 세 교회가 통합된 후, 좀 어색하고 데면데면했는데 워크숍을 통해 함께 교제하다 보니 어색함도 사라지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년회장 정명렬 형제는 “야곱이 에서가 데리고 온 사백 인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고 답답해하며 온갖 인간적인 방법을 다 쓰는데, 꼭 내 모습 같았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목사님께서 전 세계 최고의 신앙인이 되는 길은 반격이라고 하셨다. 어떤 어려움과 힘든 문제라도 하나님에게 맡기고 23년 한 해 복음만을 위해서 살면 하나님이 교회에 100명을 연결할 것이라고 하셨다"며 “2023년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소망이 된다.”고 덧붙였다.

■부부 워크숍

금요일 저녁 연합구역예배 겸 부부 워크숍을 진행했다.

몸으로 말해요, 부부 일심동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웃고 행복해했다. 그중 교회 안에서 복음의 동역자로 사는 아내와 남편, 구원은 받지 않았지만 인생의 동반자로서 아내와 남편을 향한 감사, 사과 등 말하지 못한 여러 마음의 이야기를 게임 형식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있었다. 남편으로부터 처음으로 들어보는 감사의 말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아내와 남편, 새삼스럽게 서로의 소중함과 감사를 느낀 시간이었다.

부부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화제가 된 허진 형제는 “워크숍을 통해 마음에 계속 남는 게 있었다. 목사님께서 계속 반격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반격하지 않으면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하셨다. 마음에 어떤 것을 받아들이고 어떤 것이 남아 있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지더라. 분명 어려운 문제와 형편은 있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어려움이 아닌데 내 마음에 어려움으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반격하지 않고 그걸 받아들이며 잘못 살고 있었더라.”며 그 마음을 반격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간증했다.

이상육 장로는 “몸이 무척 피곤하고 지친 상태에서도 목사님이 하신 ‘반격’이 계속 마음에 남아 육체의 피로를 이길 수 있었다”며 말씀으로 사는 것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3년, 복음만을 위한 삶을 살기로

김기성 목사는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철 연장 소리와 망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며, 노아의 방주 말씀을 들어 ‘신앙은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세계’임을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방주를 지을 때 내가 방주를 짓고 내가 짐승들을 끌어들이려고 하면 힘이 듭니다. 그리고 짓고 나서도 고생으로 심기고, 고생한 만큼 교회가 싫어지고 불신이 생깁니다. 그러나 노아는 자기가 방주를 짓고 나서 힘들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방주를 지을 수 있도록 해 놓으셨고 짐승들을 다 들여보내셨습니다. 노아는 이것을 맛보고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신앙이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이 일하는 세계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는 100명, 구역당 10명을 작정하고 복음만을 위해 살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맛보게 되고 신앙이 너무너무 행복해질 것입니다.”라고 힘있게 말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전도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만나다 보면 교회 와서 말씀을 듣게 되고 구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성도들은 말씀을 들으면서 ‘전도해도 안 되더라’는 생각에 잡혔던 마음이 말씀 편으로 바뀌었다고 간증했다.

한편 광주교회는 주일예배 후 새신자 환영식이 있었다. 환영식에는 30여 명의 새로운 사람이 참석했다. 김기성 목사는 믿음을 배우면 인생이 무척 행복해진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성경에서 말하는 하루는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로, 구원받기 전 어려움은 구원을 받으면 축복으로 바뀐다”며 예수님 안에서 축복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을 마친 기쁜소식광주교회는 복음만을 위해 살자는 말씀이 성도들 마음에 새겨져 기쁨이 넘쳐난다. 약속의 말씀에 의해 올 한 해 교회 안에 보태질 100명의 사람들로 인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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