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지난 3월25일(토)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중미 9개국(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코리아캠프를 개최했다.
중미 코리아캠프는 중미 청소년들과 한국 청소년들 간의 한류 문화 교류의 장 일 뿐 아니라, 중미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통한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주어 중미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코리아캠프는 △한국 홍보 영상 △에스페란사 팀의 ‘벚꽃 엔딩’ 아카펠라 공연 △5분 생활 한국어 ‘숫자배우기’ △한국음식 만들기 ‘비빔밥’ △K-Pop 댄스배우기 뉴진스의 ‘OMG’ △랜선여행 ’경남 남해’ △마인드강연 △나라별 모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5분 생활 한국어, 한국음식 만들기, K-Pop 댄스배우기 코너에서는 한국의 언어, 음식, 대중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랜선여행 코너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여신강림’ 촬영지이기도 한 ‘경남 남해’를 소개했다. 남해의 보물섬 전망대, 스카이 워크, 독일마을, 상주 은모래 비치 등 인기 명소를 여행하고, 남해의 별미 중 하나인 갈치조림 식사로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마인드강연 시간에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는 우리가 마음에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나님 말씀 안에 있는 소망에 대해 강연했다.
“한국에 목사님 한 분이 계시는데 목사님이 되기 전에 심한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20여 년 동안 술을 마셔 가정이 파탄될 지경까지 왔었습니다. 어느 날 그 분이 박옥수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성경구절을 보여주시며 “성경에는 온전하다고 했는데 당신이 어떻습니까?”라고 그분에게 물었습니다. 그는 “저는 온전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박 목사님은 “당신이 볼 때는 당신은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형편없는 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온전한 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의 생각이 옳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옳습니까? 하나님의 마음 안에 당신은 영원히 온전케 되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하나님 안에 있는 소망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아무리 술을 끊어 보려고 해도 실패했는데 하나님 말씀 안에 있는 소망 한 마디를 받았을 때 술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는 신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지금 많은 사람들을 정말 소망 가운데 이끌어주는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성경 속에는 소망이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부족해 보여도 실망하지 마시고 주변에 지혜를 가진 멘토들과 대화하면서 마음에 하나님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젊은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김진성 목사)
매들린 로드리게즈/ 도미니카공화국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링크를 통해 지난 주에 있었던 청소년 문화 캠프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캠프가 저에게 매우 유익했습니다. 오늘은 단체로 보내주신 줌 링크로 온라인 코리아캠프에 접속했는데, 에디슨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고 사랑과 관심, 포기 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삶에 올바른 멘토가 있다면 우리는 더 큰 일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 목사님에 대한 예화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과 행동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저에게도 주었습니다. 이런 예화는 우리 삶이 변화되는 모범 사례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삶에서 멘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쟈켈린 곤잘레스/ 푸에르토리코
“온라인 코리아캠프가 저에게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어제 온라인 캠프에 이어 오늘은 여러분이 준비한 오프라인 K-댄스 수업에 참여하러 여기까지 왔는데 참으로 재미있고 2시간을 운전해 온 보람이 느껴집니다. 여기서 한국 월드캠프도 초청 받았는데 올 여름 한국에 가도록 휴가를 내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캠프에서 비빔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가서 꼭 맛보고 싶습니다. 전망대 투어. 댄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쟈라 트로죠/ 코스타리카
“이번 캠프에서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고, 저에게 정말로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직은 제 한국어 실력이 초보 수준이어서, 한국어의 새로운 표현들을 배우는 것이 좋고 음식, 새로운 댄스를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무척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신 것에 말씀이 마음에 크게 남았고, 신선한 방식으로 한국을 알 수 있었던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미리아 데로스/ 과테말라
“제 기대 이상의 캠프였습니다.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이 캠프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 들은 강연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꼭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구직도 어렵고 학생들에게는 공부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우리는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고 절망스럽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원더와 에디슨 예화를 통해 꿈과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꿈과 소망을 가지고 무엇인가 하려고 할 때 때때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는 것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연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고 우리와 함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부족해도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 감사합니다”
단나 가리도/ 파나마
“저는 이번 마인드 강연에서 눈은 보이지 않았지만 많은 음악적인 재능을 갖고 있던 스티브 원더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사람들이 어려움을 계속 극복해 나가는 것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이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남해 랜선여행, 비빔밥, 숫자배우기, OMG 댄스배우기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었습니다”
코리아캠프를 함께 준비한 대구교회 대학부 강명철 형제는 “코리아캠프를 통해 중미 청소년들이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지 않고 성경 속에 숨겨진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발견하여 꿈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