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명백세실버대학 개강식 및 문화행사
[광명] 광명백세실버대학 개강식 및 문화행사
  • 김미숙
  • 승인 2023.03.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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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와 가족, 지인 200여 명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행복 선사
- ‘생각을 바꾸면 행복이 보인다’ 김성삼 학장 마인드 특강

광명백세실버대학은 3월 29일(화) 오후 2시 기쁜소식 광명교회 3층 대예배당에서 광명시 어르신들을 위한 2023 실버대학 개강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실버 및 축하객 200여명이 참석했고, 마인드 특강과 상황극, 변검, 민요, 초청 가수 공연, 클라리넷 연주, 건강 체조, 라인댄스 등의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은 참석자들 마음을 활짝 열어 주었다.

2019년 개교한 광명백세실버대학은 개교 전부터 실버 교사들이 광명시 여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서 꾸준히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진행했고, 코로나 기간에도 온라인으로 소통을 이어오며 올 초부터는 격주로 대면 실버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 보는 이상숙 교사
▲사회 진행하는 이상숙 교사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실버교사  라인댄스
▲실버교사  라인댄스
▲광명시 이지석 시의원 축사
▲광명시 이지석 시의원 축사

실버 재학생들의 활동 영상 시청 후, 이상숙 교사의 사회로 개강식 문을 열었고, 축하 오프닝 무대는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라인댄스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 이지석 시의원이 축사한 후, 개강식을 함께 참석하며 “제가 매년 참석해 실버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겠습니다.”라고 약속하셨다.

▲최선주 님의 '목련화' 클라리넷 연주
▲최선주 님의 '목련화' 클라리넷 연주

광명 우슬초 합창단 지휘자 최선주 님의 ‘목련화’ 클라리넷 연주는 완연한 봄의 기운을 아름다운 선율로 전하며 참석자들을 마인드 강연에 집중하게 이끌었다.

▲마인드 강연중인 김성삼 학장
▲마인드 강연중인 김성삼 학장

김성삼 학장은 “생각을 바꾸면 행복이 보인다”는 주제로 주어진 상황이나 문제 앞에서 무엇을 주목하고 어떤 방향으로 사고를 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를 여러 사례를 들어 강연했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행복한데도 행복한 줄 모르는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불행한데도 불행한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불행한 일을 보고 고통 하는 것은 행복이 없어서가 아니라 행복이 있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을 만나도 그 속에서 기쁨과 감사와 소망을 발견하고 걸어가면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광명백세실버대학을 통해 참된 믿음으로 누리는 행복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변검' 마술을 선보이는 김교생 님
▲'변검' 마술을 선보이는 김교생 님
▲민요를 열창하는 박영 님
▲민요를 열창하는 박영 님
▲'밀알 예술봉사단 유순남 단장
▲밀알 예술봉사단 윤순남 단장
▲밀알 예술봉사단 윤순남 단장

참석자들은 굳어진 몸과 마음을 풀어 활력을 높이는 김명남 교사의 ‘건강 체조’를 신나게 따라 했고, 중국 쓰촨성 지방의 전통극인 천극에서 볼 수 있는 가면술인 ‘변검’, 박영 님의 민요 ‘꽃 타령, 강원도 아리랑’과 밀알 예술봉사단 윤순남 단장의 ‘추억의 소야곡’ 공연을 어깨를 들썩이며 흥미롭게 관람했다.

▲추억의 노래를 선사하는 김진영, 황미녀 부부 
▲추억의 노래를 선사하는 김진영, 황미녀 부부 

이어 특별 초대 가수 김진영, 황미녀 부부가 교복을 입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르신들의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노래를 부르며, 추억에 젖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상황 극 연기를 하는 박순임, 안혜경 교사
▲상황 극 연기를 하는 박순임, 안혜경 교사

실버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상황극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를 통해 노 부부의 진솔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복과 즐거움도 선사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르신들 모시고 하는 행사라 큰 기대는 안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행사를 다니지만, 이렇게 계획성 있고 다양하게 공연을 구성한 백세실버대학에 감탄했습니다. 저도 공연뿐만 아니라 강사로 설 때가 있는데, 어르신들에게 딱 맞게 긍정 마인드를 심어주는 강연이 기억에 남아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연극을 보며 너무 감동을 받아서 똑같은 스토리로 공연을 해볼 계획입니다.” (중국전통 변검 마술사 김교생)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짜임새 있고 모두 성의가 느껴지고 마인드 강연 하신 분은 한두 번 하신 분이 아니신 것 같고, 다른 실버대학과 달리 성경 말씀을 강요하지도 않아서 좋았고 엄청 집중해서 잘 들었습니다. 자주 와서 노래로 봉사하고 싶습니다.” (밀알 예술봉사단 유순남 단장)

“현재 다니고 있는 교회 복음 전도 행사와 광명백세실버대학 개강식 시간이 겹쳐서 참석 못한다고 했는데, 유정희 교사가 실버대학 마인드 강연 듣고 힘을 얻어 전도하라는 권유를 해서 개강식에 참석했습니다. 모든 공연이 너무 재밌고 특히 마인드 강연이 좋아서 계속 실버대학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영어 반 수강생 부부)

▲아카데미 수업 각 반을 담당하는 교사들
▲아카데미 수업 각 반을 담당하는 교사들

“이번 실버대학 개강식을 위해 상황극을 준비하면서 많은 한계를 느꼈습니다. 대본을 외우는 것이나 감정을 불어 넣는 것 등 모든 부분이 어려웠는데, 부인회 시간에 창세기 28장 15절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시며’ 말씀을 들으며, 야곱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믿은 것처럼, 저에게도 하나님이 함께하며 도와주시겠다는 소망이 생겨 마음이 평안해지고 새 힘을 얻었습니다. 실제 공연 때는 감정몰입도 잘 되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기뻐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를 교회가 다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순임 교사)

“실버대학의 목적이 사람을 얻어 복음을 전하기 위함인데, 이번 개강식을 보신 많은 어르신들이 마음을 활짝 열어 감사합니다. 개강식에 참석한 어르신들 개개인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은데, 앞으로 실버대학에 꾸준히 참석해 복음을 듣고 영생을 얻으실 것을 생각만 해도 정말 행복합니다.” (신명하 교사)

개강식을 마치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교사들이 마음을 담아 직접 준비한 선물을 드렸다. 광명백세실버대학은 격주로 진행하며, 광명의 많은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에 힘을 얻고 참된 복음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앞으로 계속 믿음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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