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빛을 비추며 행복해요
복음의 빛을 비추며 행복해요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3.05.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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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캄보디아의 작은 별 래잉 꼰너왓

래잉 꼰너왓은 캄보디아 어린이예요. 요즘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해서 멋진 미소를 지었답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 꼰너왓의 마음에는 어둠이 가득했는데 구원받은 후에는 기쁨이 가득하다고 해요. 항상 도와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행복한 꼰너왓은 캄보디아를 밝히는 작은 별이에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캄보디아 프놈펜에 살고 있는 열두 살 래잉 꼰너왓입니다. 저는 캄보디아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작은 별이에요. 하나님이 저를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주셨어요. 저는 성경 읽는 것을 좋아하고, 교회에서 친구들과 활동할 때 즐거워요.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외할머니 손을 잡고 기쁜소식프놈펜교회 주일학교 예배에 처음 간 후 계속 다니며 말씀을 듣고 있어요. 선생님이 하루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저는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저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어요. 저는 이 말씀을 믿어요. 제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캄보디아를 소개해주세요.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반도 남쪽에 있는 나라예요. 수도는 프놈펜이고 면적은 대한민국보다 조금 커요. 캄보디아는 ‘킬링필드(1970년대에 캄보디아 공산주의 정권인 크메르 루주가 국민 200만 명을 학살한 사건)’라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을 보내주셔서 지금은 복음의 빛으로 밝아지고 있는 나라예요.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캄보디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꼽히는 ‘앙코르 와트’가 있어요. 국기에도 들어가 있는 이 사원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관광지예요. 한국 친구들이 캄보디아에 와서 ‘앙코르 와트’ 사원을 보고 맛있는 열대 과일들도 맛봤으면 좋겠어요.

캄보디아 어린이들은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나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생활하는데, 보통 오전에 학교에 다니고 오후에는 영어나 중국어를 공부해요. 비가 오는 날에는 모두 옷을 벗고 집밖으로 나가 비를 맞으며 놀아요. 기쁜소식프놈펜교회 친구들은 매일 저녁, 교회에 모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해요. 피아노 배우기, 영어 배우기, 댄스 연습, 축구 등을 하는데, 재미있고 즐거워요.

교회에서 배운 마음은 뭔가요?
교회에서 성경 말씀을 듣고 의롭고 거룩한 마음을 얻었어요.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죄인이었는데, 하나님을 알고 난 후 죄에서 벗어나 의인이 되었어요. 또 마인드교육을 통해 제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마음을 꺾는 법과 절제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하나님께 감사한 일을 소개해주세요.
가장 감사한 일은 외할아버지가 구원받으신 일이에요. 저는 할아버지가 구원받기를 바라서 복음을 전했는데, 할아버지가 이해를 잘 못하시고 더는 말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때 속상했지만 나중에 또 복음을 전했어요. 그러다 한번은 할아버지를 교회에 초청했는데, 할아버지가 오셔서 목사님께 복음을 듣고 구원받으셨어요. 저는 정말 기쁘고 감사했어요.
그리고 얼마 후에 할아버지가 숨을 쉬기 힘들다고 하시면서 병원에 가셨어요. 의사 선생님은 할아버지 가 곧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때 목사님이 병원에 오셔서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할아버지가 말씀을 잘 받아들이셨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은 슬프지만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친구에게도 복음을 전했다면서요?
여러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쏘카라는 친구가 구원받았어요. 쏘카는 저와 친한 친구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쏘카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서 성경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보여주었어요. 쏘카는 이 구절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말씀을 다시 읽어주며 우리가 죄인으로 태어나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것과 예수님의 은혜로 의인이 된 사실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예수님이 2천 년 전에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우리는 죄가 없고, 잘한 게 아무것도 없지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쏘카가 “그럼 나도 죄가 없네? 의인이네?” 하며 놀라워하고 기뻐했어요. 쏘카는 구원받고 성격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쏘카에게 복음을 전하게 도와주시고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려요.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사랑하는 예수님! 우리 가족을 구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가족은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서 교회에 다니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는 예수님께 감사한 것이 정말 많아요. 예수님이 시험을 볼 때 도와주셨고, 배가 아팠을 때 도와주셨고, 복음을 전할 때 도와주셨고, 할머니가 편찮으셨을 때도 도와주셨어요. 요즘 이모가 결핵에 걸려서 아프시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셔서 걱정하지 않아요.
예수님, 저는 복음 전도자가 되고 싶어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캄보디아 래잉 꼰너왓
꼰너왓은 외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가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어요. 학교 수업을 마치면 매일 교회에 가서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즐겁게 지낸다고 해요. 복음 전도자가 되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것이 꼰너왓의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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