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아미고」실버대학 3월 소식
[안동] 「아미고」실버대학 3월 소식
  • 장희선
  • 승인 2023.03.29 19: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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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8일 「아미고」실버대학 개강식
- 4번째 수업소식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3월 8일 오후2시 기쁜소식안동교회 1층 실버홀에서 공연팀 및 교사들과 아미고실버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아미고」실버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3월8일 「아미고」실버대학 개강식
3월 8일 「아미고」실버대학 개강식

「아미고」실버대학은 2016년 처음 시작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여러 강좌를 열었고,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몸이 편찮은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으로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에도 몇몇 어르신들의 요청에 의해 「아미고」실버대학은 문을 열어 소수의 인원인데도 불구하고 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무료한 시간을 즐거움으로 채웠다.

2023년 「아미고」실버대학의 정규 수업은 독서토론(책과 함께 떠나는 마음여행 「시니어 구구팔팔」), 보테니컬, 캘리그라피, 만들기, 노래방, 건강체조, 발마사지 교실을 운영하며, 특별강좌로 한글과 스마트폰 활용 교실을 운영한다.

「아미고」실버대학의 특이사항은 회비가 무료이며, 등⋅하교시 차량 운행을 한다. 이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복음을 듣고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돕는 「아미고」실버대학의 선물이다. 

개강식에 참석했던 유모 어르신(여, 76세)은 5명의 친우들과 함께 참석했는데, 평소 무료한 하루 하루를 보내다 어디라도 가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여러 곳을 찾다가 개강식에 참석했다가 수업 내용을 보고 신입생으로 등록했다.

이에 오는 3월 29일에는 4번째 수업을 가졌다. 

개강일인 3월 8일에는 25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했는데, 횟수가 거듭될수록 수업에 만족한 어르신들이 친우들을 초대해 29일에는 42명이 참석했다. '행복'이란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한 이충학 목사는 세상에서 복 받는 게 끝이 아니라면서 예수님이 우리 모두를 위해 해놓으신 일로 영원한 복을 받게 된 것을 이야기했다. 

3월29일 4회차 수업모습
3월 29일 4회차 수업모습

수업을 마치고 어르신들을 귀가시키는데,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유 모(76세,여) 어르신은 '행복에 관해 더 듣고 싶어했다. 안동 교회로 함께 와 이충학 목사와의 신앙상담으로 구원을 받았다. 어르신은 2022년 6월에 46세 된 외동아들을 암으로 저 세상에 보내고 슬픔과 고통 속에서 지냈다. 예수님의 공로로 죄가 없어졌고 천국에 가게 됐다는 이야기에 "감사합니다"를 거듭 말하면서 소녀처럼 발그레한 얼굴로 귀가했다. 「아미고」실버대학은 죄에 눌려 고통받는 어르신들을 구하기 위해 오늘도 말씀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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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alitso 2023-04-03 08:26:04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매주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 걸 생각하니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