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전] 성경세미나와 함께한 남대전실버대학 서울 나들이
[남대전] 성경세미나와 함께한 남대전실버대학 서울 나들이
  • 김순자
  • 승인 2023.05.2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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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전 실버들의 서울 창경궁 효 나들이
- 박옥수 목사 대전 성경세미나 강연 큰 호응으로 서울까지 이어져

신록이 푸르른 5월, 남대전실버대학에서는 23일 화요일 '효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복음도 듣고 창경궁 나들이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창경궁에서 입구에서 단체 사진
▲ 창경궁에서 입구에서 단체 사진

지난 5월 11~13일까지 3일간 기쁜소식한밭교회에서 열린 박옥수 목사 대전 성경세미나 기간에 대전.충청지역 실버회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효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성경마인드 강연, 맛집 탐방, 대전 관광명소투어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효 봄나들이 잔치에 남대전실버대학 회원 60여 명이 참석, 매시간 이어지는 음악공연과 성경마인드 강연을 통해 참석한 실버들의 마음이 활짝 열렸고 이번 서울 성경세미나 참석 및 창경궁 효 나들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됐다.

오전 성경세미나 시간에 맞춰 출발한 버스 안에서 낱말 맞추기, OX퀴즈, 건강박수 등 실버교사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으며 흥이 오른 실버들의 노래자랑 시간에는 ‘노래는 우리가 선생님들보다 잘할 수 있지 한 곡 멋지게 불러볼게요.’라며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뽐내며 즐거워했다.

남대전실버대학 교사들은 대전과 서울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실버대학 회원들과 인근 경로당을 모두 찾아다니며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김춘기 실버교사는 “개강한 지 두 달밖에 안 되는 실버대학 회원들이 성경세미나에 초청했을 때 거부감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예상 외로 흔쾌히 참석하겠다는 회원들이 많아서 정말 놀라웠고, 왕복 5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참석한 실버들이 프로그램도 잘 따라주고 호응도 좋아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 서울 성경세미나가 열리는 잠실체육관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는 참석자들
▲ 서울 성경세미나가 열리는 잠실체육관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는 참석자들

"직장을 다니고 있어 화요일 행사에 참석할 생각을 못 했는데 실버대학 교사로 활동하면서 저와 연결돼 있는 실버대학 회원 4명이 가시겠다는 연락을 주셨고 부담됐지만 직장에 휴가를 내고 서울 나들이에 참석했어요. 도착해서 줄지어 성경세미나 장소로 이동하는데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박 목사님께서는 복음을 위해 자신의 삶 전부를 드리며 끊임없이 힘 있게 말씀을 전하시는데 한계 속에 머물러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세미나 장소에 가득 채우자는 종의 인도에 따라 함께 발걸음을 옮겼을 때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어요." <실버교사 김은영>

▲ 성경세미나 말씀에 집중하는 참석자들
▲ 성경세미나 말씀에 집중하는 참석자들

서울 효나들이에 참석한 성득례 모친은 “다른 실버대학도 많이 가봤지만 마인드 강연 시간은 없어요. 남대전실버대학을 나오게 되면서 가장 행복한 것은 내 마음을 되돌아보게 되는 마인드 강연이 있어서 좋아요. 나는 성당을 다니는데 강사 목사님 말씀 듣고 느낀 게 많아요. 오늘 처음으로 예수님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됐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네요. 정말 훌륭하신 목사님이신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곳에 초대해줘서 고맙고 옛날 임금님이 살던 궁궐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다음에도 이런 행사 있으면 꼭 참석할게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 서울 창경궁 근처 한우 갈비탕 맛집에서 점심 식사
▲ 서울 창경궁 근처 한우 갈비탕 맛집에서 점심 식사

이번 효나들이 관광은 서울에서 '핫하다'는 한우 갈비탕 맛집 김가네 대청마루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후 창경궁을 관람했다. 실버대학에 나오면서 처음으로 창경궁을 구경했다는 정옥자 모친은 "사극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임금님의 궁궐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왕의 기운을 받아 몸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는 마음을 전했다.

▲  창경궁 관람 인증 샷
▲ 창경궁 관람 인증샷

“이번 서울 성경세미나에 실버대학 어르신들을 초청하면서 불참 연락을 받았을 때 마음이 어렵기도 했지만 많은 실버들이 효 나들이 프로그램이 좋다며 마음을 열고 참석하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고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실버교사들과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어요. 그 무엇보다 실버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창경궁 관람 후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제 마음이 더 행복해졌습니다." <실버교사 신영미>

▲  창경궁 관람 인증 샷
▲ 창경궁 관람 인증샷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노래교실 진행을 맡게 되면서 마음이 힘들고 부담스러웠는데 지난 주일 포도원 안에 들어온 종들에게 은혜를 입히고자 하는 포도원 주인의 마음에 대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교회가 하는 일은 내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교회와 종의 마음을 그대로 흘려받아 함께할 때 은혜 입혀주시는구나!라는 마음을 주셨고 이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노래교실뿐만 아니라 모든 일정이 순조롭고 아름답게 진행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 실버대학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박 목사님 서울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노년에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은혜를 입는 어르신들을 보며 남대전 실버대학을 통해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고 소망하게 됐습니다.” <실버교사 안윤희>

▲ 창경궁 관람 중 잠시 휴식중인 남대전실버대학 회원들
▲ 창경궁 관람 중 잠시 휴식 중인 남대전실버대학 회원들

“서울 성경세미나 말씀과 실버대학 효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들의 고정관념을 깨트려 벗어나게 하시고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어요.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어르신들에게 입을 열어 초청하는 부분이 너무 부담됐는데 내 마음이 아닌 교회의 마음으로 초청하면서 불가능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어르신들과 참석해 말씀을 듣고 서울 나들이를 즐기고, 오가는 버스 안에서 행복해하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동안 나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교회와 종의 음성 앞에 이끌림을 받는 것이 은혜고 복된 삶을 사는 길이라는 것을 마음에 되새길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실버교사 김영이>

5월 초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이어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전국의 실버들이 ‘죄사함의 기쁜 소식’에 기뻐하는 가운데 남대전실버대학 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매주 금요일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실버대학 수업을 통해 지역 실버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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