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7,000명에게 전해지는 복음, 김진성 목사 초청 연합 예배 및 소망 콘서트
[온두라스] 7,000명에게 전해지는 복음, 김진성 목사 초청 연합 예배 및 소망 콘서트
  • 이용준
  • 승인 2023.06.0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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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0 명에게 전해진 복음
- 소망콘서트를 통해 소망과 교류의 메시지 전달
- 성경으로 돌아가는 CLF 컨퍼런스

기쁜소식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일행이 6월 3일부터 5일까지 온두라스를 방문했다. 작년 6월 이후 1년 만에 온두라스를 방문한 김 목사 일행을 온두라스 기쁜소식 테구시갈파교회 형제자매들은 기쁨으로 맞이했다. 이번 방문에는 대구교회 클래식 공연 그룹인 비토 클래식(Vito Classic)이 함께해 온두라스교회 성도들은 음악 콘서트 등과 같은 여러 행사들을 준비했다. 

비토 클래식 초청 소망 콘서트 포스터

준비 과정 속에 여러 어려움도 있었다. 오래 전부터 콘서트 개최를 계획했으나 행사 장소가 쉽게 구해지지 않아 홍보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복음 전하기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더 좋은 장소를 주기 위함이다’라는 마음으로 계속 장소를 찾았고, 결국 국립 헤수스 미야 셀바 중고등학교 아나엘 에르난데스(Anael Hernández) 교장을 만나게 되면서 그 학교 체육관을 무료로 얻었다. 또한 다니엘 에스폰다(Daniel Esponda) 교육부 장관은 수도 관내 모든 학교에 초청 공문을 보내어 콘서트 홍보에 협조했다. 뿐만 아니라 니콜 마르데르(Nicole Marder) 전 관광부 장관은 김 목사와 비토 클래식이 이용할 수 있는 숙소를 후원하며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를 성원했다. 

수도 관내 모든 학교에 전달된 교육부 장관의 소망 콘서트 초청 공문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 공연

이번 방문의 첫 일정으로 수도 테구시갈파에 위치한 헤수스 미야 셀바 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소망 콘서트가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라이쳐스 스타즈의 활기찬 댄스로 막이 올랐다. 

비토 클래식의 음악 공연
공연을 즐기고 있는 참석자들

온두라스교회 청년회는 다양한 문화 댄스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무대에 오른 비토 클래식 그룹은 Eres Tú, Besame mucho, Color esperanza 등의 곡들을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행사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비토 클래식 그룹의 노래를 들으며 박수로 환호했고, 특히 온두라스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Así te amo yo를 부를 땐 모두가 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함께했다. 

마인드 강연 시간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이후 무대에 오른 김목사는 마인드교육으로 변화된 한 학생의 이야기와 멕시코 톨루카 월드캠프를 참석하며 변화를 얻은 한 여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연결될 때 찾아오는 행복에 대해 강연했다. 

“멕시코 톨루카 시의 한 여학생은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부모님과 마음을 연결했는데, 그때부터 그 삶에 행복과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부부 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마음이 연결되고 마음이 흐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과 마음이 흐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오늘 저녁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의롭고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더욱 행복하게 이끌어가실 것입니다.” (김진성 목사) 

“오늘 저녁 무척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천상의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아름답고 경이로웠습니다. 특히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이렇게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행사를 준비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강연 시간 목사님께서 가족 구성원들 간에 마음이 흘러야 하는 부분과 하나님과 마음이 흘러야 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우리가 마음을 열고 교류할 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에두아르도 부르고스 (Eduardo Burgos), 콘서트 참석자    

“무척 행복했고 저에게 기쁨을 주는 공연들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 댄스로 그들의 밝은 마음을 전달 받았고, 비토 클래식 그룹의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 놀라운 공연은 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체험담과 간증들도 감동적이었고 마지막에 들려진 강연은 다시 한 번 우리가 어떻게 가족과 혹은 자녀들과 교류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지 알려주었고 그 이상으로 하나님과도 마음을 합해서 살아야 함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마르가리타 아길라르 (Margarita Aguilar), 콘서트 참석자 / 오른쪽

다음날 김목사 일행은 온두라스 제2의 도시인 산페드로술라로 이동했다. 산페드로술라에 위치한 국제추수교회 설립자 미사엘 아르헤날 (Misael Argenal) 목사는 김목사의 온두라스 방문 소식을 듣고 본인의 교회로 김목사 일행을 초청해 주일연합예배를 준비했다. 국제추수교회는 온두라스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교회로 전국에 6만여 명의 성도가 등록되어 있다. 

국제수확교회 전경 사진
김목사와 비토 클래식을 초청한 미사엘 아르헤날 (Misael Argenal) 목사

“작년 한 목회자 모임에서 기쁜소식선교회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믿음에 관한 가르침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믿음으로 우리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한국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던 교회에서 현재는 전 세계 104개국에서 선교를 하는 선교회로 성장했다고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당신 앞으로 나아오기를 원하시는데 오늘 저녁 모임을 통해 우리 성도들이 말씀의 능력을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길 바랍니다.” 미사엘 아르헤날 (Misael Argenal) 목사, 국제추수교회 설립자

비토 클래식의 찬양 공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

7천여 명의 국제추수교회 성도 및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온두라스 이용준 선교사는 이번 연합 예배에 김목사 일행을 초청해 준 것과 CLF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국제추수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후 비토 클래식 그룹은 La gloria de Dios와 Aquí estás를 찬양했다. 비토 클래식과 함께한 7천여 명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은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7천 명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모습
7천 명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모습

이어진 말씀 시간 김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18절 말씀을 통해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없었던 우리가 율법의 참형상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온전케 되는 은혜의 복음을 전했다. 

7천 명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모습
7천 명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모습

“구약시대에는 양과 염소의 피를 통해 한 사람의 죄와 1년 동안의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사했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대표자인 세례 요한의 안수를 받으며 세상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시간계에 살기 때문에 과거, 현재, 미래로 나뉘어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계에 계시기 때문에 현재만 존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실 때 과거의 죄 혹은 현재의 죄만 사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것입니다. 더이상 죄인이라는 우리의 생각을 믿지 말고 우리를 영원히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김진성 목사)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분명하고 명확하게 전해진 복음의 말씀을 들은 7천여 명의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박수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오늘 저녁 우리가 들은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하시는 분명한 복음의 메시지였습니다. 갈보리 산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었습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없었는데 2,000여 년 전 예수님께서 우리 모든 죄를 짊어지고 가시면서 피를 흘리셨고 그 피로 우리가 깨끗하고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오말 페라사(Omar Peraza) 청년회 담당 목사, 국제추수교회

산페드로술라에서 7천여 명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하나님의 역사에 이어 수도 테구시갈파에서도 목회자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방문 마지막 날인 5일 저녁에는 변호사 학교에서 100여 명의 목회자 및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CLF 컨퍼런스가 열렸다. 

축사를 전하는 프랑크린 사우세다 (Franklin Sauceda) 목사

이날 수도 남부지역 목회자 협회 협회장 프랑크린 사우세다(Franklin Sauceda) 목사는 “우리는 CLF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성경으로 돌아가자’입니다. 더이상 종교나 종파를 나누고 싸우지 말고 예수님 안에서 또 말씀 안에서 하나되고 연합할 때입니다. CLF에서 전하는 말씀을 함께 나누고, 온 온두라스가 복음으로 덮이길 바랍니다“라며 축사했다.

CLF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모습
CLF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모습

CLF 컨퍼런스 주강사 김진성 목사는 사무엘하 9장, 므비보셋을 향한 다윗의 마음은 요나단과의 약속으로 인한 사랑과 긍휼이었던 것처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예수님의 보혈로 인한 은혜와 긍휼이고 우리를 의롭고 거룩하게 하신 것이라며 복음을 전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죄사함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그전에도 CLF 컨퍼런스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었지만, 오늘 확실하게 한 번 더 마음에 믿게 된 것은 우리가 죄에서 영원히 자유를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돌아가시기 직전 우리에게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이상 죄를 위해 우리가 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도 이제는 이 복음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호세 사발라(José Zabala) 목사, 온두라스 예루살렘 연합 교회 

“저는 오늘 놀라운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므비보셋의 이야기를 읽으며 강사 목사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두 발이 절뚝발이이며 다윗과 원수인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왕의 상에서 먹는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부족하고 더러운 우리를 예수님의 상에서 함께 먹게 하셨습니다. 당신의 피로 우리를 의롭고 거룩하게 하시며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네리 피네다(Nery Pineda) 목사,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 교회 

주일 오전예배 후 온두라스 교회 형제자매들과의 단체 사진

이번 김 목사 일행의 온두라스 방문을 준비한 온두라스교회 이용준 선교사는 “수도 테구시갈파뿐만 아니라 제2의 도시 산페드로술라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시간이었다.”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올해 신년사 말씀 열왕기하 7장 9절 말씀처럼 구원의 기쁜소식이 온두라스 전국 곳곳의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질 것을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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