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청년·대학부 대만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 개최
[인천] 인천 청년·대학부 대만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 개최
  • 구은성
  • 승인 2023.06.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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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도 막을 수 없는 복음의 발걸음, 대만 전도여행
- 청년,대학부가 기획하고 준비한 한국문화 페스티벌 성황리 열림
- 대만 원주민 교회에 전해진 참된 복음

6월 1일부터 4일까지 기쁜소식 인천교회 청년·대학부는 대만 타이페이 엑스포 공원 광장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년·대학부의 3박 4일간 대만 일정은 페스티벌을 개최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원주민 교회를 방문해 복음을 전할 계획으로 마련됐다. 

인천교회 청년대학부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전 세계 젊은이들과 온라인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한국문화를 알려는데 세계 수많은 청년이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한국문화 페스티벌은’ 대면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했다. 또한 대만 원주민 교회를 방문하는 등 대만 전도 여행도 진행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청년과 대학생들의 대만 전도 여행

인천 청년부 회장 오현욱 형제는 “태평양의 괌 지역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가 전도 여행 기간에 대만을 지나간다는 소식에 전도 여행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그런데 행사 2일 전에 태풍이 대만을 비껴가 행사 당일은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쾌청한 날씨였다. 하나님이 태풍의 경로까지 바꾸시면서 이번 행사를 축복하시는 것에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전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대학생들은 과제와 기말고사, 청년들은 바쁜 회사 일을 병행하며 교회가 기뻐하는 일에 마음으로 동참했다. 행사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힘있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전도 여행이었다.”라고 말했다. 

▶12개의 한국문화 부스 운영, 100여 명의 대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다

한국문화 페스티벌,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3일 토요일 대만 타이페이 엑스포 공원 광장에서 열린 ‘한국문화 페스티벌’에는 한국의 음악, 음식, 의상, 전통놀이 등 한국을 알리는 부스 12개가 설치됐다. 전도 여행팀은 부스 운영을 위해 현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모집했고, 자원봉사자들은 페스티벌의 전반적인 운영에 합류했다. 

부스에서 행복해하는 참가자들

현지 자원봉사자 링빵퐁 씨(30, 타이페이)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이제껏 해보지 못한 많은 것을 경험했다. 함께 무엇인가 한다는 것이 기뻤고 내가 좋아하는 한국문화를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 나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는데 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왔다고 하니 놀랍다. 행사를 준비해준 대만 및 인천 청년·대학생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 참가자들

페스티벌의 꽃이라 부를 수 있는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에는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10개 팀이 무대를 장식했다. 경연대회 전 대만의 수많은 참가팀은 영상을 접수해 예선심사를 거쳤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10팀이 선발됐다. 인천교회 청년대학생들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인천교회 청년, 대학생들의 축하공연

대만 타이페이 지부의 변태식 선교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레드우드는 서로의 뿌리를 엮어 강한 시너지를 내어 거센 해안가의 바람을 이겨낸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에서 닥치는 커다란 문제와 어려움을 지혜롭게 넘어가는 길은 주변 사람과 서로 긴밀하게 교류하고 연합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대만 댄스 페스티벌 및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준 청년들이 대만의 미래의 리더다. 대만 지부가 할 일은 대만 청년들을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며, 가지를 쳐주고 서로 연결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 참석한 모든 사람이 한국을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행사를 기획해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충요우 대학 연예 사업학과 C.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충요우 대학 연예 사업학과의 C.A팀은 “댄스 경연대회는 처음 참석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다. 한국을 너무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나라의 댄스로 대상까지 받아서 감격스럽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페스티벌 총괄 진행팀장을 맡은 오현경 자매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대만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어 감격스럽다. 이번에 연결된 대만 자원봉사자 및 댄스팀 학생들이 대만교회와 연결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준비 과정에서의 고생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가슴 벅차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청년·대학생들의 마음에 심긴 복음이 원주민 교회에 전해져

대만 원주민 교회를 찾아 복음을 전했다

인천교회 청년대학부는 4일 일요일에 타이페이 수도 교회를 비롯해 주변 4개의 원주민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렸다. 전도 여행팀이 찾아간 원주민 교회는 광야재단에 속해있는 교회로 대만 전역에 111개 교회가 있으며 2천여 명의 성도가 활동하고 있다. 

대만 원주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청년 대학생들

김은석 형제는 “원주민 교회는 말씀 중심보다 찬송 위주의 예배를 드리며 참된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우연히 대만 기쁜소식 타이페이교회를 만나 말씀을 듣게 된 재단 이사장님이 끝까지 이끌어달라고 마음을 활짝 열고 계셨다고 한다. 이 중 4곳을 전도여행팀이 조를 짜서 방문했다. 청년들은 자신들을 대만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구원받은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준비한 공연도 했는데 원주민 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기뻐했다. 대만에서 크게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지현 자매는 “원주민 교회에 간 외국인은 우리가 처음이었다. 성도들이 어떻게 맞이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고, 걱정되는 만큼 하나님을 찾고 기도했다. 간증하며 복음을 전했을 때 성도들의 환해지는 얼굴을 봤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음의 삶을 가르쳐주시려고 큰일을 허락하셨다. 해외에서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30배, 60배, 100배 열매 맺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담대히 발을 내디딘 여행이었다. 페스티벌 진행과 자원봉사자 운영 등 모든 곳에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전도 여행이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대만전도행팀 인천 공항에서 한 컷!

한국문화 페스티벌로 대만에서 맺어진 복음의 연결고리. ‘이제는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라는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떠났던 전도 여행은 4명의 문둥이가 아람진이라는 부담을 향해 걸어 나갔을 때 큰 군사의 소리로 바꾸셔서 기적을 일으키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큰 역사를 맛본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에 해오던 행사의 틀을 벗어나 하나님이 준비하신 더 놀랍고 큰 세계로 발돋움하는 걸 배울 수 있었던 인천 청년·대학부는 페스티벌에 연결된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오는 하반기 진행되는 대만 월드캠프에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복음의 일 앞에 담대히 발을 내디디는 기쁜소식인천교회의 청년·대학부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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