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에스와티니의 어린이들, 밝고 강한 마음을 가진 미래의 리더로
[에스와티니] 에스와티니의 어린이들, 밝고 강한 마음을 가진 미래의 리더로
  • 김새영
  • 승인 2023.06.2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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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사고력, 창의력, 강한 마음을 가르치는 키즈마인드 스쿨
- 키즈마인드 스쿨 학예발표회, 키즈마인드 페스티벌 열려
- 인칸예티 초등학교 강태욱 목사 초청 예배

 6월 24일 토요일 에스와티니 지부 센터에서 키즈마인드 페스티벌(Kids Mind Festival)을 개최했다.

4월부터 시작된 에스와티니 키즈마인드 스쿨

지난 4월부터 열린 ‘키즈 마인드 스쿨(kids Mind School)’은 에스와티니 어린이들이 깊은 사고력과 창의력, 강한 마음을 가진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3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 창의 활동과 태권도, 미술, 음악 아카데미 교육을 제공했다.

키즈 페스티벌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 가족과 친구들

 첫 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예발표회로 개최된 ‘키즈 마인드 페스티벌’에는 마인드 스쿨 학생들과 학부모, 가족과 친구 등 150명이 참석했다.

키즈마인드 스쿨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

학생들은 아카데미에서 배운 활동을 토대로 공연을 선보였다. 힘차고 절도 있는 태권도 댄스, 몸으로 즐거움을 표현하는 라이처스 댄스, 리코더와 리듬악기로 아름다운 합주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 내내 학부모들과 친구들의 감동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마인드 스피치 수상자들의 마인드 스피치

또한 지난 10일에 개최된 키즈마인드 스피치 대회에서 1, 2, 3등을 수상한 학생들이 마인드 스피치를 발표했다. 지난 3개월 키즈마인드 스쿨에서 배운 마인드교육을 녹여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단순하지만 진심이 담긴 마인드 스피치에 참석자들도 감명을 받았다.

이어 참석한 학생, 학부모, 친구들과 함께 창의력 퀴즈를 푸는 특별 창의 활동이 있었다. 모두 적극적으로 창의 활동에 참여하며 기존의 사고를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사고할 수 있는 창의력을 높일 수 있었다.

학부모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태욱 목사의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시간 강태욱 목사는 토마스 에디슨의 예화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소망과 믿음을 가지고 자녀들을 교육하면 미래에 에스와티니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키즈마인드 스쿨 수료식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수료식과 부스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3개월 교육과정을 수료한 마인드 스쿨 1기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키즈&패밀리 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아트, 포토존을 체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이 직접 그린 깃털을 연결하여 만든 날개 포토존은 뜻깊은 의미가 있어 인기가 높았다.

다채로운 부스를 체험하는 참석자들
학생들이 그린 깃털로 만들어진 희망의 날개

 에스와티니 키즈마인드 스쿨은 첫 학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앞으로 에스와티니의 많은 어린이들이 강한 마음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칸예티 초등학교 특활 리코더 활동

전날인 6월 23일 금요일에는 인칸예티 사립초등학교에서 만지니 교회 강태욱 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매주 금요일 리코더, 합창, 댄스로 구성된 특별 활동

매주 금요일마다 인칸예티 사립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 리코더, 합창, 댄스 교육을 진행해왔고, 에스와티니 교육 과정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이기에 학교 측에서 높은 가치를 두고 4년간 특별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찬송과 율동을 배우는 학생들

 23일에는 학교에서 2학기 마지막 날을 예배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강태욱 목사를 초청했다.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뉘어 각각 1시간씩 진행된 예배에 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석했다.

단기선교사들의 찬송과 율동으로 시작된 예배는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다 함께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있는 우리‘를 큰 목소리로 찬송하며 율동했다. 이어진 ’어메이징 그레이스‘ 핸드벨 공연은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에스와티니 노래 ’시야쿠두미사‘ 공연에 뜨거운 환호로 답했다.

하나님의 약속과 꿈에 대해 말씀을 전하는 강태욱 목사

이날 강태욱 목사는 요셉에게 꿈을 주시고 이루신 약속의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요셉은 어려움도 만났지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대로 요셉을 총리로 세우셨습니다. 여러분도 꿈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 우리를 이끄시고 그 말씀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하신 약속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거룩하고 의롭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이루셨습니다. 우리의 마음, 어려움을 보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여러분이 행복할 것입니다.”

예배 마지막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학생들
인칸예티 초등학교 11살 브루나

"저는 찬송을 배우고 공연을 보며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말씀 시간에 요셉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에 약속을 심어야 한다는 것을 들었는데요. 앞으로 제 꿈을 위해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브루나 (11살)

인칸예티 초등학교 10살 네이든

"하나님의 약속을 품는 것을 배웠습니다. 항상 그 약속을 믿고 따라가면 제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좋은 꿈을 가지고 빨리 이루라는 말이 아니라 살면서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른다면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 네이든(10살)

에스와티니 지부는 많은 에스와티니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하나님과 연결돼 성장하길 바라고, 이 학생들로 인해 에스와티니의 미래가 밝고 건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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