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멤피스벨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The Greatest Show'
[부천] 멤피스벨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The Greatest Show'
  • 오혜민 기자
  • 승인 2023.07.27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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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피스벨’ 댄스팀과 함께하는 수요예배
- 젊음의 에너지와 생생한 간증으로 하나된 행사 현장

기쁜소식부천교회는 7월 26일(수) ‘멤피스벨’ 댄스팀과 함께하는 수요예배를 드렸다. 부천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안양, 안산, 시흥 교회 성도들도 함께하여 월드캠프 내내 호응도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인 ‘멤피스벨’을 환호와 큰 박수로 환대했다.

멤피스벨 단원들과 부천교회 형제자매들

'멤피스벨’은 대다수 구성원이 미국 한인 2세로 이루어진 댄스팀이다. 청소년교육, 사회봉사, 해외교류, 국제적 감각을 가진 지도자양성 등을 위해 설립되어 미국 곳곳에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 부천 관객 앞에서도 무려 7개의 댄스를 선사하며 젊음의 에너지로 공연장 내부를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는 부천교회 함성오 장로의 기도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흥겨운 노래에 맞춰 강렬한 동작과 표정 연기까지 하는 단원들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춤을 추는 ‘멤피스벨’의 공연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멤피스벨’의 댄스에는 복음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날 ‘멤피스벨’은 ‘Light of the world’라는 댄스를 통해 ‘빛이 우리 마음에 들어올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둠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어둠은 쫓겨나고 빛은 우리를 통해 밝게 빛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의 빛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댄스에 담아 관객에게 전달했다.

단원들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관객들은 행복한 미소와 함성으로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힘있게 응답했다.

이어서 ‘멤피스벨’의 단원 김이삭 형제와 마태 형제가 단상에 나와 소감을 밝혔다.

팀 리더인 김이삭 형제는 “월드캠프 공연을 준비하면서 모든 과정마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높은 장대에 올라선 키다리 아저씨, 불쇼, 와이어를 이용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까지 수준 높은 기술이 많아 굉장한 연습이 필요했어요.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댄스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은혜를 입히시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월드캠프 이후 부천교회에 오게 되었는데 사모님과 형제자매님들이 첫날부터 환영 현수막을 만들어 환대해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 감동 받았어요. 오늘 저녁 공연으로 한국교회에 보답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마태 형제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교류, 변화, 도전이라는 월드캠프의 정신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우리가 오로지 하는 것은 음악을 듣고 몸을 움직이는 것밖에 없는데 많은 분이 그 춤 하나로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저희가 복음 전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부천 성도들이 보여준 환호, 맛있는 음식들 모두 정말 최고였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열정적이고 행복한 미소를 담은 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말씀을 전하게 된 드웰 형제는 자신을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저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어렸을 때부터 흑인 교회에 다녔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찬송을 부르고 나면 기쁘고 마음이 가벼워졌지만 교회만 벗어나면 죄의 문제 앞에 고통스러웠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마음 가는 대로 충동적으로 살면서 예수님의 존재를 잊고 살았습니다. 그때 우연히 박옥수 목사님의 성경세미나 전단지를 보고 집회에 참석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영혼의 양식을 주시는 분입니다. 교회 안에서 주님이 우리를 계속 인도하실 것입니다.”

‘멤피스벨’의 공연이 끝난 후, 감동에 젖은 성도들의 소감이 이어졌다.

김정애 자매는 “월드캠프에 이어 더 가까운 곳에서 ‘멤피스벨’의 댄스를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단원들의 얼굴과 동작에서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고 있음을 느꼈고,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그 중심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고 전했다.

김재열 형제는 “오늘 봤던 공연은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밝은 미소, 힘찬 동작 그리고 넘치는 젊음의 에너지는 저를 춤추게 합니다. 단원들의 간증에서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고 이 귀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받은 행복을 또 다른 행사를 통해 부천 시민들에게 나눠줌으로써 행복의 선순환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미국 전역에 더욱 힘있게 행복을 전할 ‘멤피스벨’의 행보 역시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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