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4개 지역 교회 개척 ‘종의 약속대로 일하시는 불가리아’
[불가리아] 4개 지역 교회 개척 ‘종의 약속대로 일하시는 불가리아’
  • 김보민
  • 승인 2023.09.0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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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기독교 지도자들 면담
- 소피아교회 집회 및 불가리아 자원봉사자 워크숍
- 기쁜소식선교회 불가리아 지역교회 4곳 현판식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끝나가는 무렵,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조용히 찾아온 9월의 시작점에 불가리아에도 복음의 바람이 불어왔다. 기쁜소식소피아교회에는 지난 9월 2일부터 7일까지 총 6일간 기쁜소식군산교회 김진곤 목사를 초청해 불가리아 전도여행을 시작했다. 수도 소피아를 시작으로 총 5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2023년 8월 박옥수 목사와 김진수 선교사의 강남교회 집무실에서“불가리아를 다 얻자, 동유럽을 복음으로 다 덮자. 불가리아에 100개의 교회가 세워질것이다.하나님이 불가리아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마음껏 복음을 전하자” 하나님의 종으로부터 받은 불가리아를 향한 약속, 반드시 약속을 이루실 주님을 믿는다.
2023년 8월 박옥수 목사와 김진수 선교사 강남교회 집무실에서.
“불가리아를 다 얻자, 동유럽을 복음으로 다 덮자. 불가리아에 100개의 교회가 세워질 것이다.
하나님이 불가리아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마음껏 복음을 전하자”
하나님의 종으로부터 받은 불가리아를 향한 약속, 반드시 약속을 이루실 주님을 믿는다.

소피아 기독교 지도자 면담

-왼쪽 사진 | 가립 목사 (불가리아 소피아 복음교회 당회장)
-오른쪽 사진 | 미하일 목사 (엘사다이 선교회장)

9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소피아 기독교 지도자들과 면담했다. 9월 1일에는 가립 목사와, 9월 2일에는 북아일랜드와 소피아에서 사역하는 미하일 목사와 면담했다. 김진곤 목사는 신앙에 대해 대화했고 현지 목회자들은 신앙을 하며 가졌던 의문들을 이야기하며 대화했다. 면담한 가립 목사와 미하일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쁜소식선교회와 만남을 가지며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이야기했다.

발렌틴 목사의 교회(Christian center Burgas)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진곤 목사
발렌틴 목사의 교회(Christian center Burgas)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진곤 목사

이어서 불가리아 동쪽 지부를 담당하고 있는 발렌틴 목사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진행된 서울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마음을 활짝 열고 있었고 이번에 김진곤 목사를 초청해 부르가스에서 면담을 통해 목회하며 어려운 부분에 대해 교제하고 발렌틴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 크리스찬센터 부르가스(Christian Center Burgas)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김진곤 목사는 바울을 이야기하며 “우리도 바울과 실라처럼 절망에 빠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볼 땐 끝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면, 예수님을 바라보면 주님이 우리에게 하는 말씀이 있고 들려주고자 하는 음성이 있다. 하나님이 끝이어야지 끝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성도들은 크게 ‘아멘’을 외치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씀을 경청했다.

전도여행 동안 가진 교제에서 현지 목회자들은 모두 마음을 열며 신앙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계속될 선교회의 일에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계속해서 선교회와 만남을 이어가며 더 크게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소피아 집회 및 소피아 자원봉사자 워크숍

지난 6월에 있던 코리아캠프로 연결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워크숍을 가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자원봉사자들의 표정은 밝고 설렘으로 가득했다. 다소 어색했던 것도 잠시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친해졌다.

2023 IYF 월드캠프에 참가한 체험담을 하는 보르키
2023 월드캠프에 참가한 체험담을 하는 보르키

이후 체험담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 보르키(Borki)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있었던 월드캠프에 참석했다. 그곳에 참석하며 가졌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행복했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친해지고 마음을 교류할 수 있음에 감사해했다. 체험담을 들은 자원봉사자들은 내년에 있을 월드캠프에 다 같이 참석하자며 마음을 모을 수 있었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김진곤 목사
마인드 강연을 하는 김진곤 목사

피아노 공연과 바이올린 공연을 본 후 김진곤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들었다. 잘못된 습관을 방치하면 미국의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이 도시 전체에 넘쳐나듯, 우리의 삶도 그렇게 무너지지만, 훌륭한 마인드를 받아들이면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자신의 삶을 성공적인 삶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경청하며 자신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에 공감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즐거워하는 자원봉사자들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즐거워하는 자원봉사자들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난 만큼 참석자들의 표정은 밝았으며 기존 자원봉사자들과 새로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 앞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할 다양한 활동들이 기대된다.

김진곤 목사 소피아 집회 포스터
김진곤 목사 소피아 집회 포스터

또한, 기쁜소식소피아교회 예배당에서는 김진곤 목사를 강사로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은 기존 형제자매들뿐만 아니라 몇몇 목회자들도 참석했다.

미하일 목사 교회에서 특별 공연을 준비했으며 이후에는 바이올린 공연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듣기 전 공연을 통해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말씀을 전하는 김진곤 목사
말씀을 전하는 김진곤 목사

이날 김진곤 목사는 “신앙을 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나를 믿지 않는 위치에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신앙에 있어서 그 위치가 가장 기초다. 내가 하면 안 되지만 예수님이 하시면 된다는 걸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죄 사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가 영원히 사라졌으며 천국에 갈 수 있음에 감사해했다. 참석자들은 집중해서 말씀을 들었으며 이후 진행되는 2부에서는 김진곤 목사와 함께 질문하며 신앙 교제를 가졌다.

소피아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 및 리더들
소피아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 및 리더들
소피아 교회 집회에 참석한 참석자들
소피아 교회 집회에 참석한 참석자들

성도들은 죄사함과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이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준 이 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교회 4곳 현판식

불가리아에서는 수년간 박옥수 목사의 면담과 교제로 참된 신앙을 시작하게 된 목회자들이 있다. 박옥수 목사는 이들에게 ‘불가리아는 한국과 같은 교회가 될 겁니다.’라며 약속의 말씀을 주었고 이들은 약속을 그대로 믿고 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 - 스탐볼리스키 야샬 목사, 페슈테라 게오르기 목사, 크리침 야샬 목사, 슬리벤 루멘 목사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 - 스탐볼리스키 야샬 목사, 페슈테라 게오르기 목사, 크리침 야샬 목사, 슬리벤 루멘 목사

총 4곳 교회(크리침, 스탐볼리스키, 페슈테라, 슬리벤)에서 현판식이 진행됐다. 각 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과 말씀으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비가 오고 기존 예배 시간이 아니라 교회로 모이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었으나 많은 성도들이 시간을 내어 현판식과 기념 예배에 참석했다.

현판식에서 기쁜소식소피아교회 김진수 목사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곳 불가리아에 왔고 나는 불가리아가 복음의 나라, 복음을 가진 기쁜소식선교회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많은 교회와 연합해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복음을 전하고 싶다. 예수님 안에서는 예수님의 자녀만 있지 국적, 성별 모든 것은 상관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모든 교회 성도들은 기쁜소식소피아교회 김진수 목사의 “오늘부터 이 교회는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일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에 박수를 치며 행복해했다.

현판 기념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진곤 목사
현판 기념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진곤 목사

이후 이어진 말씀 시간, 김진곤 목사는 빌립보서 2장을 통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마음은 바로 예수님 마음이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신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되면 죄에서 벗어나고 영원한 천국에 갈 수 있게 된다.”며 복음을 전했다. 또한, 빌립과 안드레 이야기를 통해,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말씀하신 예수님과 상관없이 자기의 행위에 머문 빌립의 신앙,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오병이어를 가지고 나간 안드레의 신앙을 설명하며, 죄 사함 또한 안드레의 믿음처럼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 이미 깨끗게 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전했다. 참석한 모든 성도들은 '아멘'을 외치며 복음을 받아들였다.

위 - 기쁜소식 페슈테라 교회, 아래 왼쪽 - 기쁜소식 슬레벤 교회, 아래 오른쪽 - 기쁜소식 스탐볼리스키 교회
위 - 기쁜소식 페슈테라 교회, 아래 왼쪽 - 기쁜소식 슬레벤 교회, 아래 오른쪽 - 기쁜소식 스탐볼리스키 교회

복음을 들은 성도들은 김진곤 목사의 말씀에 크게 감동했으며 하나님 안에서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현판식이 이뤄진 4개 교회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반갑게 전도팀을 맞이했으며 밝은 표정으로 기쁜소식선교회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보며 감사해했다. 여러 지역에서 지속될 복음 전파에 불가리아 전 지역에 변할 것이라는 소망이 생긴다.

인터뷰

게오르기 목사 / 기쁜소식 페슈테라 교회 담임 목사
게오르기 목사 / 기쁜소식페슈테라교회 담임 목사

“저는 2014년부터 기쁜소식선교회 그리고 박옥수 목사님과 긴 시간 교류해왔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하는 많은 집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불가리아에서의 집회뿐만 아니라 프랑크푸르트 집회, 터키에도 갔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오신 이 목사님들이 진정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함께 섬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파할 것입니다. 이게 우리의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선교회를 알게 해주셔서 선교회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전하는 말씀이 제 마음 안에서 살아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만 말씀을 듣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듣고 구원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 할 월드캠프도 기대가 됩니다. 저는 불가리아가 한국과 같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우리는 항상 한 말씀 안에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이 우연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희를 인도해주시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계획을 이루시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게오르기 목사 / 기쁜소식페슈테라교회 담임 목사

루멘 목사 / 기쁜소식슬리벤교회 담임 목사

"저는 기쁜소식선교회와 알고 지낸 시간이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많이 들었고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죄에서 깨끗하게 된 사실을 믿고 난 이후에 제 삶이 완전히 변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혼자서 사역하는 게 아니라 참된 복음이 불가리아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기쁜소식선교회 현판식을 하면서 하나가 된 사실이 정말 기쁘고 불가리아에 목회자들이 많은데 목회자들을 모아서 한국에서 박옥수 목사님에게 말씀을 배우고 목회자 교육을 받기를 원합니다. 목사님이 하신 말씀처럼 불가리아가 한국과 같이 될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멘 목사 / 기쁜소식슬리벤교회 담임 목사

농부가 뜨거운 여름을 이기고 가을의 첫 수확의 낫을 대듯 그동안 불가리아와 함께했던 CLF 각 지역 교단에 속한 교단들이 돌아와 기쁜소식선교회에 속하는 복된 시간이었다. 또 불가리아에 100개 교회가 설립될 것이라는 종의 약속처럼 이번 전도여행을 계기로 불가리아에는 수많은 교회가 세워질 것이다. 앞으로 100개 교회가 설립될 불가리아를 보니 소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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