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청소년캠프와 집회를 통해 맺힌 복음의 결실
[에스와티니] 청소년캠프와 집회를 통해 맺힌 복음의 결실
  • 강태욱
  • 승인 2023.09.18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의 세계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개최된 2023 Youth Camp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소망을 줄 농업 & 교육 자원봉사자 워크숍
기쁜소식만지니교회 이희문 목사 초청 집회 및 집사 안수식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에스와티니 기쁜소식만지니교회에서 Youth Camp 및 농업&교육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진행됐다. SNS를 통해 6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접수했으며, 150여 명의 청소년들이 4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 참석했다. 농업봉사자는 올해 처음으로, 교육봉사자는 작년 이후로 두 번째로 각기 다른 분야의 전공을 살려 청소년들이 전문 지식을 쌓고 경험을 얻게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목적으로 봉사자들을 모집했다.  

이번 Youth Camp와 워크숍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자”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참가자들
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참가자들
마인드 레크레이션, 스케빈저헌트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스케빈저헌트

스케빈저헌트,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골든벨,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 단축 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참석 기간 내내 행복에 흠뻑 젖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담을 넘고 도전을 배우는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
부담을 넘고 도전을 배우는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

특히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참석자들은 마인드강연마다 귀담아 듣고 노트하며 팀원들과 각자 마음에 남았던 강연에 대해 토론했고, 팀원 모두 함께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를 준비했다. 준비하는 과정에 무대에 서는 부담을 느낀 참가자들도 있었지만 강한 마인드를 토대로 포기하지 않고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일산 마인드팀 김용근집사, 박형식장로의 마인드 강연
일산 마인드팀 김용근 집사, 박형식 장로의 마인드 강연

행사마다 오전과 저녁으로 마인드 강연시간, 기쁜소식일산교회 마인드 강사들로부터 다양한 주제로 마음의 세계, 교류, 자제력, 그리고 복음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일산 마인드팀 박형식장로의 강연 중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과 교류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들을 수 있었다. 다양한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행사 슬로건에 맞게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시간이었다. 

하나가 되어 체육대회에 임하는 참석자들
하나되어 체육대회에 임하는 참석자들

둘째 날 참석자들은 햇살이 따스한 야외로 나가 체육대회를 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은 셔틀볼 게임,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협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 체육대회는 서먹서먹했던 참가자들 사이를 가깝게 하고, 협동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며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됐다. 

5km 마라톤을 완주한 모든 참석자들
5km 마라톤을 완주한 모든 참석자들. Mamba Sibve(오른쪽)

또한 마지막 날 아침 참석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또 그 함계를 넘기 위해 5km 마라톤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달가워하지 않는 참가자들도 있었지만 "데드 포인트를 넘었을 때 보이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말을 참석자들 마음속에 심고, 참석자들은 자신들의 데드 포인트를 뛰어넘는 마라톤에 함께했다.

5km 마라톤 1등 'Mamba Sibve'
"마라톤을 하면서 중간에 너무나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냥 걸으면 너무 편안한 순간들이 많았지만 선교사님이 말씀해주신 '데드 포인트를 넘으면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말이 제 발을 계속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제 한계를 넘은 제 자신을 발견하니 다음에 또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 행사마다 선보여지는 문화공연 및 간증
저녁 행사마다 선보인 문화공연 및 간증
참가자들에게 참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희문목사

저녁으로는 캠프에 참석 중인 청소년들과 저녁 집회에 참석한 형제자매들, 그리고 초청된 참석자들 250여 명을 대상으로 기쁜소식일산교회 이희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저녁 집회에는 올해 장관포럼에 참석한 공공서비스부 차관보, 경찰부청장, 아프리카 복음주의 교회 총회장 목사 등 그동안 교제해왔던 많은 귀빈들도 함께해 말씀을 경청했다.

참된 복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의인이라면 손을 번쩍드는 참가자들

이희문 목사는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내가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하실 때 정확하고 나의 방법, 길을 끝내고 하나님이 열어주신 길로 가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3일간 저녁 집회 동안 이희문 목사는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자세하게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은 의롭게 된 것을 확신하며 손을 높이 들었다. 이번 집회를 통해 형제자매들뿐만 아니라 많은 새로운 참석자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을 확신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기쁜소식 만지니교회 성도 6명의 집사 임명식
기쁜소식만지니교회 성도 6명의 집사 임명식

저녁 집회 마지막 날 기쁜소식만지니교회 성도들의 집사 임명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복음의 일에 함께 마음을 쏟아온 성도들이 더욱 힘있게 복음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집사로 임명됐다. 이날 임명받은 6명의 집사는 하나님 안에서 더욱더 풍요롭고 은혜로운 삶을 살 것임에 감사해했다.

그룹교제를 통해 교류를 배우는 참석자들
그룹교제를 통해 교류를 배우는 참석자들

매일 이어지는 그룹교제시간 참석자들은 그날 들었던 말씀으로 서로 마음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들으며 가진 궁금증이나 간증을 서로 나누고 교제하며 진솔하게 그룹교제에 임했다.

Sibahle Ngubeni(교육분야 자원봉사자)
Sibahle Ngubeni(교육분야 자원봉사자)

"제 이름은 Sibahle Ngubeni(씨바레 은구바니) 입니다. 이번 캠프에서 경험한 것은 경이로웠습니다. 캠프는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하지만 캠프를 참석하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됐습니다. 마인드 강연과 말씀을 통해 제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었고 또한 세상을 바라보는 차원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보혈로 영원히 사해졌고 그 덕분에 우리는 단번에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원히 거룩하게 된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매시간 전해주신 말씀을 평생 간직하고 싶습니다."

Mpendulo Zwane(농업분야 자원봉사자)
Mpendulo Zwane(농업분야 자원봉사자)

"제 이름은 농업 봉사로 지원한 Mpendulo Zwane(음펜둘로 조아네)입니다. 저는 이 워크숍 동안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목사여서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곳에 와서 제 생각이 깨졌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죄가 이미 씻어졌는데도 여전히 죄인이라고 하는 제 모습이 어리석었고 의롭게 된 사실을 이제 믿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삶의 기술도 배워서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과 단체사진
참석자들과 단체사진

이번 봉사자워크숍, 청소년캠프와 함께 진행된 저녁 집회를 통해 각계각층 에스와티니 사람들 마음에 복음이 분명히 세워지고 더 나아가 복음의 일꾼들이 일어나는 교회로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