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복음을 위해 담대히 달려나가면
[설교] 복음을 위해 담대히 달려나가면
  • 글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23.11.2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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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호 기쁜소식
이달의 설교

사도행전 13장에서, 안디옥 교회의 인도자들이 금식하며 기도하던 중에 성령의 인도로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고, 두 사람을 복음 전하는 일을 하도록 보냈다.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 요한을 데리고 전도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그들이 구브로(키프로스) 섬에서 복음을 전한 뒤 소아시아의 버가에 이르렀을 때, 마가 요한이 두 사람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바울과 바나바는 버가를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행 13:38~39)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회당에서 나갈 때, 성령이 역사하셔서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전해 달라고 했다. 다음 안식일에는 성 사람들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였다. 유대인들이 그 광경을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했다. 그처럼 대적하는 사람들이 일어나 복음 전하는 것을 방해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복음의 큰 역사가 일어났다. 

시련과 방해가 있어도 예수님이 도우실 것을 믿고 달려나가면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항상 성령의 역사가 뒤따른다. 그와 더불어 반대하는 무리가 일어나서 복음 전도를 방해한다. 이때 두려워서 피하고 중단하면 복음 전도는 끝이 난다. 반대로 복음을 계속 전하면 성령이 힘있게 역사하시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다. 나도 압곡동에서, 거창에서, 김천에서, 대구에서, 서울에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 성령이 분명히 역사하셔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수없이 경험했다. 한편에서는 사탄도 역사해 우리가 복음 전하는 것을 끊임없이 방해했다. 
많은 성도들이 사탄이 역사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부담을 느껴 복음 전하는 일을 중단한다. 신기한 것은, 그때 낙심하지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하면 성령이 역사하신다. 사탄이 방해하지만 성령이 일하셔서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가 사탄이 역사할 때 부담스럽다는 마음에 사로잡히면, 우리 마음에서 복음 전도보다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복음의 일에서 멀어지고 만다. 그러나 시련이 있고 방해가 있어도 예수님이 도우실 것을 믿고 달려나가면 반드시 은혜를 입고 예수님의 인도로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할 수 있다. 
어느 때에나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는 곳에는 방해가 있다. 이때 중단하지 않고 달려나가면 하나님의 은혜로 귀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가 서울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에도 사탄이 여러 모양으로 역사해서 우리를 어렵게 했다. 하지만 사탄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역사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달려나갔을 때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셨다. 하나님이 도우셔서 서울 여러 곳에 교회를 세우고 힘있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해졌다. 
이런 과정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져서 죄 사함을 받는 사람들이 계속 더해지고 있다.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사탄의 방해가 반드시 일어나지만 중단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동일하시다. 사도행전 시대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이 역사하신다.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했을 때 유대인들이 바울을 대적하고 비방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뒤로 물러나지 않고 복음을 전했을 때,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이 구원받는 크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사탄이 방해할 때 두려움을 가지면 복음을 전하는 일은 중단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우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달려가면 하나님이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한다. 
이제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자. 반드시 사탄의 방해가 일어날 것이다. 그때 중단하면 안 된다. 사탄이 일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두려워 말고 복음을 위해 담대하게 달려나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계속 달려나가면, 복되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은혜를 매일 맛보며 기쁘게 살 수 있다. 일생을 귀한 복음의 일에 쓰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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