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고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3.11.16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11월
말씀 생각하기

가인은 자신이 잘한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했어요. 
첫 사람 아담 때문에 우리는 못된 나무로 태어나 나쁜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는데, 가인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려고 한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가 착하게 살 수 없는 것을 아시고 예수님을 보내주셨어요.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답니다.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창세기 4:1~15 

가인은 자기가 잘한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했어요. 정성 들여 기른 땅의 소산으로 하나님께 제사 드리고 충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지요. 가인은 하나님이 그런 자신을 인정해 주길 바랐는데, 오히려 외면하시고 제물을 받으시지 않자 원통하고 분했어요. 그래서 동생 아벨을 쳐 죽이기까지 했어요. 
가인이 살인을 저지르고도 당당하게 큰소리를 치자 하나님이 가인의 죄를 지적하시고 가인이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인 것을 깨우쳐 주셨어요.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가인의 마음이 무너져 내렸어요. 정성 들여 하나님을 섬기려 했지만 결국 아벨을 죽였고, 저주를 받을 사람이 되고 만 거예요. 가인은 잘하려고 했던 결과가 저주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내 죄벌이 너무 중해 견딜 수 없습니다”라고 했어요. 그러자 하나님이 “그렇지 않다. 너를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표를 주셔서 누구를 만나든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해주셨어요.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 너무 더럽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우리가 더럽고 악한 우리 모습을 발견하게 하기 위해 죄에 빠지고 실수하도록 내어버려두신답니다. 하나님은 아벨이 드린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은 기뻐 받으셨어요.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은 예수님과 성령을 의미하는데, 내세울 것이 없고 연약한 아벨이 예수님을 의지해 하나님께 나아가자 하나님이 기뻐하신 거예요.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의롭고 거룩하게 해주셨어요. 잘하려는 마음, 자신을 세우려는 마음을 다 버리고 예수님만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마태복음 7:15~27 

예수님이 나무의 비유를 통해 죄의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는 우리 모습을 가르쳐주셨어요.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 없는 것처럼 못된 나무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얻을 수 없다고 하셨지요. 못된 나무, 즉 죄의 나무는 악한 열매만 맺지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없어요.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서 죄가 세상에 들어왔어요. 아담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 태어났지요.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 19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고 하셨어요. 사람들이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죄인으로 죄의 열매를 맺는 우리는 찍혀 불에 던져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한 우리의 모습을 예수님이 나무에 비유해 말씀하신 거예요.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해도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겠다고 하셨어요.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아무리 아름다워 보이는 열매를 들고 나아와도 사람에게는 선이 없고, 마음이 거짓과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예수님은 아셨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은 우리가 멸망받을 우리의 모습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나아오길 바라세요.“아무리 노력해도 저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어요” 하며 나아오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게 되는 큰 은혜를 입혀주신답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 40절에서 말씀하셨어요.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주셨어요.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믿을 때 영생을 얻고 천국에 갈 수 있답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비바람이 치면 무너지지만 반석 위에 지은 집은 끄떡없듯이, 반석이신 예수님을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복된 삶을 살길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