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박옥수 목사, 음스와티 3세 국왕 면담
[에스와티니] 박옥수 목사, 음스와티 3세 국왕 면담
  • 박도훈 기자
  • 승인 2023.11.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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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King Mswati III)와 박옥수 목사 8번째 만남
국빈 방문 박옥수 목사 정부관계자들과 청소년 센터 시찰
FEA교회에서 진행된 마인드 컨퍼런스
면담 및 성도와의 만남
8일(수) 오전, 러셀 드라미니 총리, 박옥수 목사 숙소 찾아 면담

남부아프리카 9개국(보츠와나, 남아공,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나미비아, 앙골라) 순방 일정으로 여섯 번째 국가인 에스와티니를 국빈 방문한 박옥수 목사는 7일(화),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King Mswati III)와 여덟 번째 면담을 가졌다.

에스와티니를 국빈 방문한 박옥수 목사는 7일(화),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King Mswati III)와 여덟 번째 면담을 가졌다.

-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King Mswati III)와 박옥수 목사 8번째 만남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와 박옥수 목사의 첫 만남은 2016년 시작됐다. 에스와티니 국립대학교 졸업식에서 현지어로 노래를 부른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에게 감동을 받은 국왕은 이들을 에스와티니에 파견한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왕궁으로 초청해 면담했다.
이후, 국왕은 국왕기도회, 왕실 가족진료 등으로 박 목사를 수 차례 초청해 돈독한 관계를 이어갔고, 2018년 3월 만지니 시내 10헥타르의 부지를 IYF에 기증,  현재 청소년 센터 건축이 마무리 중에 있다. 

오후 3시경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왕정 및 입법 수도인 로밤바(Lobamba)에 위치한 왕궁에서 음스와티 3세 국왕을 만났다.

오후 3시경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왕정 및 입법 수도인 로밤바(Lobamba)에 위치한 왕궁에서 음스와티 3세 국왕을 만났다. 국왕은 박 목사를 반갑게 맞이하며 특별하고 친근한 면담이 시작됐다.

박 목사는 가장 먼저 음스와티 3세 국왕이 허락해 준 땅인 10헥타르(약 3만평)에 에스와티니 선교센터 및 청소년센터가 건축되고 있는 현장 사진을 보여주며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국왕은 건축이 너무 아름답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교센터 건축이 마무리 되는 대로 박 목사의 숙소도 빨리 지으라며 즐거운 면담이 이어졌다.
박 목사는 건축이 마무리되면, 이곳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젊은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저희는 에스와티니 젊은 청소년들에게 세계 최고의 마인드로 교육할 계획입니다. 한국에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건전한 마인드로 훈련된 학생들을 국왕님에게도 꼭 한번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차량을 시동걸고 운전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고 운행하면 훨씬 잘 운행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흘러가는 과정을 배우고 이해하면 마음을 정확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에스와티니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이끄는 청소년들로 키울 수 있습니다."

에스와티니 국왕은 너무 기뻐하며 "오래 전부터 박목사님은 에스와티니를 위해 헌신적이었습니다. 우리의 관계를 미국에서 한국의 대통령에게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에스와티니를 위해 힘써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양국 정부 간 교류와 협력에도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박 목사의 말에, 국왕은 "네, 너무 좋습니다. 저는 한국이 UN 회원국이 아닐 때, 한국이 UN 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투표한 나라입니다. 한국과 에스와티니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흔쾌히 수락했다.

즐거운 면담은 약 40분간 진행됐고, 면담 말미에 박옥수 목사는 자신이 사용하던 한글성경을 국왕에게 선물했다.

즐거운 면담은 약 40분간 진행됐고, 면담 말미에 박옥수 목사는 자신이 사용하던 한글성경을 국왕에게 선물했다. 국왕은 성경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자고 먼저 청했다.
면담을 마치며 박 목사는 에스와티니를 축복하며,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구했고, 반가운 친구의 집을 방문한 듯 정다운 인사를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 7일 오전, 박옥수 목사 일행 에스와티니 도착, 경제 수석 등 정부 관계자 마중
  청소년 센터 건축 현장 등 시찰

박옥수 목사 일행이 7일 에스와티니에 도착해 정부로부터 에스코트, 의전, 경호를 제공받으며 일정을 소화했다.

공항 VIP라운지에서 전 비서실장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경제수석 음피와 다미니 왕자(Prince Mphiwa Dlamini)와 재회했다. 

공항에 내리면서부터 정부 관계자들이 마중나와 박목사를 반겼다. 공항 VIP라운지에서 전 비서실장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경제수석 음피와 다미니 왕자(Prince Mphiwa Dlamini)와 재회했다. 

박 목사는 반가워하며 "너무 오랜만에 왔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음피와 다미니 왕자는 "목사님 언제든 오시면 우리는 기쁩니다. 목사님 우리의 목사님이십니다. 왕도 그렇게 생각하십니다."라고 말했다.
또, 에스와티니를 위한 의료지원으로 신규장비 도입, 의사 파견 교육, 센터 내 병원 설립 등을 제안하자 "목사님이 하시는 일은 왕의 일이십니다. 무슨 일이든 목사님께 우선권이 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시포 타베제(Sipho Tsabedze) 공공서비스부 차관과 기독교연합대표 마공오(Magongo) 비숍이 공항에서 박옥수 목사를 맞이했다.

이 외에 시포 타베제(Sipho Tsabedze) 공공서비스부 차관과 기독교연합대표 마공오(Magongo) 비숍이 공항에서 박 목사와 인사를 나눴다. 이후 청소년 센터 현장 시찰을 위해 이동했다.

청소년센터 부지에서 기다리던 성도들이 박옥수 목사 일행을 환영하며 기념촬영

청소년센터 부지에서 기다리던 성도들이 박옥수 목사 일행을 환영했다.
이후 정부관계자 및 목회자 등과 짧게 환담을 나누며 에스와티니에서의 의료지원 등 비전을 이야기했다.

시찰 전 함께 면담을 갖는 정부관계자들

정부관계자들은 "저희는 목사님 환영할 자격이 없습니다. 오직 왕만이 목사님을 환영할 수 있습니다. 왕께서 해외손님을 만나지 않는 기간인데 목사님이 오시니까 만난다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왕께서 그만큼 목사님을 크게 생각하십니다. 여기 병원을 지으신다는데 우리의 건강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박옥수 목사의 방문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밝혔다.

박 목사와 정부관계자들은 완공 직전의 건물을 둘러보며 감탄하며 만족해했다.

이후 정부관계자들과 선교센터 건물을 시찰했다. 박 목사와 정부관계자들은 완공 직전의 건물을 둘러보며 감탄하며 만족해했다.

FEA교회는 에스와티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배 장소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관계자, 에스와티니 기독교 대표 비숍들과 목회자, 그리고 성도 및 시민들 3천여 명이 함께하며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 에스와티 최대 규모, FEA교회서 개최된 마인드 컨퍼런스

오전 11시에는 박옥수 목사 에스와티니 방문 기념으로 만지니에 위치한 FEA교회에서 마인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FEA교회는 에스와티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배 장소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관계자, 에스와티니 기독교 대표 비숍들과 목회자, 그리고 성도 및 시민 2천5백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까지 3천여 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시포 타베제 공공서비스부 차관의 환영사

시포 타베제 공공서비스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정부공무원을 대표해서 정부지도자들과 모든 시민들의 마인드를 증진시켜 나라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국왕님의 비전을 뒷받침하고 서포트하는 박목사님의 비전과 활동에 감사하다."며 "국왕께서 나라의 발전은 시민들과 정부공무원들의 마인드의 변화에 있다시는 뜻을 받들어 2022년에 한국 장관포럼에 참석해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고 한국의 발전이 마인드에 있다는 사실에 감동해 에스와티니와 공공서비스 발전을 위해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작년 시니어 정부 공식(Senior Government Official) 마인드교육 워크숍을 론칭했으며, 올해 중앙관리부 마인드교육 워크숍(Middle Management Officers Mind Education Workshop)을 진행하면서 많은 효과와 성과를 증명해 보였다."고 발표했다.

환영사 후 차관이 박옥수 목사를 위해 준비한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마공오 비숍의 축사

마공오 비숍은 축사에서 "한국에서 첨석했던 CLF가 굉장히 인상 깊고 좋았다. 이번에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에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적인 날이다. 앞으로 교단을 넘어 연합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모든 변화는 마인드로부터 시작하고 또 마인드를 가르쳐주시는 박목사님께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관의 계집아이에 관한 말씀으로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했다.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관의 계집아이에 관한 말씀으로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했다.
박 목사는 계집아이가 포로로 잡혀와 절망과 어둠 속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한 후 밝은 마음으로 기쁘게 삶이 변화됐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고, 의인임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성경 말씀으로 죄사함을 설명했다. 레위기에 기록된 속죄제사를 이야기하며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연결시켜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넘어갔고 십자가에서 모두 씻겼음을 힘있게 외쳤다.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따라해보세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한 번 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오셨고 십자가에 못 박힐 그때에 우리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행사장을 가득채운 참석자들

"예수님 우리 죄를 씻을 때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너 의로워! 씻어졌어! 거룩해!"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의인임을 시인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 강연 행사를 위해 국영방송 Swazi TV, 신문사 Times 및 Observer에서 취재했다.

공항에서부터 행사장까지 동행했던 마공오 비숍이 박옥수 목사 숙소를 찾아 면담했다.

공항에서부터 행사장까지 동행했던 마공오 비숍이 박옥수 목사 숙소를 찾아 면담했다. 박 목사는 복음을 전했고, 양국 목회자들이 교류하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오늘 이곳에서 박 목사님을 모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목사님은 이번 집회에서 많은 분들에게 설교하셨는데, 우리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뒤집어씌워졌기 때문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에 대해 설교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에 대해 많이 설교하고 사람들을 정죄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설교를 해왔기 때문에 제 설교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비네렐라 마공오/ 에스와티니 교단 연합회 회장

저녁에는 성도들과 모임을 가졌다. 에스와티니 모든 성도들이 박옥수 목사로부터 하나님의 마음을 듣고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8일(수) 오전, 러셀 드라미니 총리, 박옥수 목사 숙소 찾아 면담

러셋 드라미니 에스와티니 총리
박옥수 목사와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 박 목사의 숙소를 직접 찾은 러셀 드라미니 에스와티니 총리(우)

국왕면담, 리더스 컨퍼런스 등 에스와티니에서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레소토로 이동하는 날 아침, 반가운 손님이 박옥수 목사의 숙소를 찾았다. 
지난 4일 갓 취임한 러셀 드라미니(Russell Dlamini) 총리가 박옥수 목사를 꼭 만나기 위해 박옥수 목사가 출발하기 전 이른 아침 직접 박 목사가 묵고 있는 숙소를 찾은 것이다.  박 목사를 만난 총리는 한국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박옥수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러셋 드라미니 에스와티니 총리
박옥수 목사는 총리의 요청에 '하나님의 지혜로 국왕과 국민을 섬기는 총리가 되길' 기도했다.

이에 박 목사는 '하나님의 지혜로 국왕과 국민을 섬기는 총리가 되길' 기도하며, 짧지만 의미깊은 만남을 마쳤다. 
하나님이 당신을 믿는 종을 에스와티니에 보내셔서 높이시고 귀한 복음의 역사를 펼쳐 보이셨다. 에스와티니 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에스와티니 전체가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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