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 남부 아프리카 방문, '복음 안의 레소토'
[레소토] 남부 아프리카 방문, '복음 안의 레소토'
  • 박도훈 기자
  • 승인 2023.11.09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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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가적 환영 속에 일곱 번째 나라 ‘레소토’ 입국
은초코아네 새뮤얼 마테카네 총리 면담
국회초청 특별강연…국회의장, 죄사함 받아들여

보츠와나에서 시작된 박옥수 목사의 남부 아프리카 국가 방문. 일곱 번째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영토 안에 자리잡은 작은 나라 레소토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지만 레소토는 기쁜소식선교회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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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공항에 도착해 정부 관계자, 대학총장, 목회자 대표 등의 환대를 받고 있는 박옥수 목사.

8일 오전 레소토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와 일행을 일리안 마카콜레 청소년부 차관, 아이삭 파자나 레소토국립대 총장, 레소토 기독교 대표 비숍 딕슨 모나헹 등이 맞이했고, 공항 도착부터 레소토 국영방송 LNBS가 취재 및 생중계하면서 박옥수 목사 방문에 대한 국가적인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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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국영방송 LNBS가 박옥수 목사의 입국에서부터 동행 취재했다.

박옥수 목사는 공항에서 진행된 입국 인터뷰를 통해 환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인드교육을 통해 레소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항 밖으로 나오자 국립대 학생들이 꽃다발을 준비해 환영했다. 박 목사는 레소토 정부에서 준비한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국회강연, 총리 면담 등의 일정을 시작했다. 

■ 은초코아네 새뮤얼 마테카네 총리 면담

8일 오후 5시경, 박옥수 목사는 레소토 총리와 총리 관저인 스테이트 하우스에서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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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총리 관저인 스테이트하우스

지난해 10월 새로 당선된 은초코아네 새뮤얼 마테카네(Ntsokoane Samuel Matekane) 총리는 ‘미래의 발전은 현재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면담에는 청소년부 장‧차관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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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카네 총리와의 면담에는 레소토 청소년부 장차관 등 실무 책임자들이 배석했다.

총리와의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미국의 문제 청소년이 한국에 와서 변화되면서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설립된 배경을 설명하며, “성경에 나와있는 ‘죄사함’을 가르쳤을 때, 학생들이 변한다. 이후 이를 통해 마인드교육을 시작했고, 지금은 레소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청소년들을 이끌고 있다.”며 청소년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마인드교육을 레소토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싶다.”며 청소년 캠프와 마인드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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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카네 총리와 청소년 교육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있는 박옥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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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에 대한 박 목사의 설명을 들은 총리는 청소년 활동에 대한 감사와 지지를 전하며 “레소토 청소년들을 한국에 보내고 싶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물었고, 청소년부에서 제공한 부지에 건축 중인 ‘청소년센터’ 건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레소토 총리와의 면담은 레소토에서 진행될 청소년 마인드교육에 대한 레소토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지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박옥수 목사, 레소토 국회초청 특별강연

공항에서 곧바로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국회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국회의장 비서의 안내를 받으며 본회의장으로 입장했다.
국회에서 '레소토를 변화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주제로 국회의원 및 정부관계자, UN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박옥수 목사의 특별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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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초청 특별강연이 열린 레소토 국회

박옥수 목사의 레소토 국회초청 강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레소토 방문 당시 국회에서 강연한 바 있다. 코로나 이후 국회의원들이 모두 교체됐지만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모든 국회의원들이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특별히 이번 방문에서 모든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인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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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전 트로한 사하마니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는 박옥수 목사

강연 전 박옥수 목사는 트로한 사하마니 국회의장과 면담했다.
국회의장이 박 목사를 반갑게 맞이했고, 박 목사는 레소토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의 하나님 말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있으며 이런 방법으로 레소토 국민들을 새롭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국회의장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난번 오셨을 때 많이 참석 못 해서 이번엔 많은 사람들에게 참석하라고 얘기했습니다.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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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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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국회 초청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회의장으로 이동해 국회의장의 소개로 박옥수 목사가 단에 올랐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는데 사탄이 사람들의 생각을 복잡하게 해서 은혜 입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 레위기 말씀으로 죄사함의 방법을 설명했다. 

"레위기 16장 21절. 죄가 있는 사람이 짐승에게 안수해서 죄를 넘기는 거예요.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왔어요. 세례를 베풀라 했어요.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라고 하셨어요.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안수할 때 모든 죄가 예수님께 넘어갔어요. 이튿날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1:29). 예수님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우리 모든 죄를 지고 죽으신 거예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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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레소토 국회의원들

 "아멘!"

 "이런 방법으로 예수님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세례 요한에게 건네받아서 십자가에 죽음으로 우리 죄가 사해진 거예요. 우리 죄가 눈처럼 희게 사해졌다고 성경이 말하는 거예요!"
"예수님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다 이루었다'입니다. 우리 죄가 예수님에 의해 영원히 씻어졌습니다. 하늘나라는 영원계기 때문에 속죄도 영원하고 사랑도 영원하고 모든 것이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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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 박옥수 목사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

강연 후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한 의원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계속 죄를 지어도 정당합니까?'라고 질문했고, 박옥수 목사는 좋은 질문이라며, 히브리서 10장 말씀으로 예수님이 드린 제사는 영원계인 하늘나라에서 드린 영원한 속죄제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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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은 박옥수 목사의 강연에 죄사함을 받고 감격했다.
국회의장은 의인이 됐음을 시인하며 "말씀에 그렇게 적혀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죄가 있다고 하면 틀린 겁니다. 우리가 스스로 절대로 온전해질 수 없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또 오실 것을 믿습니다. 빛이 들어오고 눈이 띄어지는 말씀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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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 목사님이 설교가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굉장히 심오하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목사님이 읽으신 성경 히브리서 10장을 보면 절대적이고 완전한 구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구절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예수님이 인간을 죄에서 해방시켰다고 말한 내용을 요약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인간은 영원히 깨끗해졌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넘어질지라도 우리가 깨끗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담대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여전히 깨끗합니다. 지금까지 전해진 메시지와는 다른 매우 심오한 메시지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 레소토 국회 특별강연 방송 보기>

국회를 나서며 의원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악수를 청했고, 박 목사는 청소년부 장관과도 만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인사를 나눴다.
국회 강연은 국영방송을 통해 중계됐고, 한국 성도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시청했다. 

■ 레소토 기쁜소식 마세루교회 성도 모임

저녁에는 레소토 교회 성도 50여 명과 모임이 있었다. 레소토 교회는 2015년 설립됐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마할리 파모세 당시 교육부 장관은 포럼 행사장 앞에서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을 보게 됐고, 이를 계기로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구원을 받은 파모세 장관은 7월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캠프에 참석했고, 이후 레소토에 선교회 지부가 설립돼 레소토 정부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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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기쁜소식마세루 교회 성도들과의 모임

박 목사는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관의 계집아이에 관한 말씀으로 우리 삶에 고난이 있지만 기쁨이 더 크면 고난이 고난이 아니라고 말했다. 

“여러분 구원받지 않았으면 지금도 죄악 속에 근심 속에 있었겠죠 그러나 예수님을 만났지요. 예수님이 여러분 마음에 모든 죄를 해결했지요.
여러분 삶에 이런저런 문제들이 있어도 예수님으로 해결되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하나님 날 위한 계획을 모르면 죄사함 받아도 기쁜 줄 몰라요.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 살아계시면 어떤 문제든지 하나님이 복으로 바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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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후 레소토 교회 3명의 집사가 세워져 안수를 받았다

말씀 후 레소토 교회 3명의 집사가 세워져 안수를 받았다.
레소토 성도들은 죄사함을 받고 이런저런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항상 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겼다. 박옥수 목사의 방문 동안 레소토를 복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만나는 시간이었다. 복음 안에서 복된 나라로 성장할 레소토가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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