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풍성한 복음의 열매를 맺는 나이로비 지역 집회
[케냐] 풍성한 복음의 열매를 맺는 나이로비 지역 집회
  • 전한나
  • 승인 2023.11.1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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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는 해마다 나이로비에서 전국 수양회를 가져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3월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수양회를 가졌고, 이번 하반기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4개 지역에서 (미고리, 키수무, 엘도렛, 몸바사) 1차~4차 찾아가는 지역 수양회를 가졌다. 5차 수양회는 나이로비의 10개 지역에서 3일씩 지역 집회를 가졌다.

지역 집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지역 집회에 초청하는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
지역 집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많은 사람들
지역 집회를 통해 연결된 청각장애 학교 학생들

매일 아침,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은 행사장소 주변에서 1,000여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집회에 초청했고, 평균적으로 매일 200명 이상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에도 방문하여 집회에 초청했다. 'Young Mothers Home'에서 100여명 아기 엄마들과 미혼모들이 참석하였고, 청각장애인 학교에서도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석을 했다. 특히, 청각장애 학생들은 매주 교회에 와서 주일 예배를 참석하고, 2부 모임을 가지고 있다.

앞) 조이 무따이 (Joy Muthai)

"지난 집회에 참석해 죄사함의 말씀을 듣고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청각장애가 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새 삶을 살게 된 선교사님의 말씀에 큰 감명을 받고 다들 주일예배도 참석하길 원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사람의 말을 잘 듣지 못하지만,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계속 이 곳에 와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Kasarani Treeside School 학생 조이 무따이 (Joy Muthai)

기두라이 지역 집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전형식 목사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복음을 듣고 구원의 확신을 얻은 참석자들

특히, 마지막 지역 집회가 진행된 기두라이에서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기쁜소식 예산교회 전형식 목사를 초청해 복음을 전했다. 전형식 목사는 열왕기상 5장에 나아만 장군 이야기를 통해 “죄는 자신이 기도하고 회개해서 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아만이 말씀대로 요단강에 7번 몸을 담궜을 때 깨끗해질 수 있던 것처럼, 말씀대로 믿으면 우리의 죄도 씻어져 눈과 같이, 양털과 같이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말씀을 따라가면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따라가서 믿는 사람, 그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라며 복음을 전했다.

새로운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

예배를 마치고 상담 시간에는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복음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회 기간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성도들은 마음이 살아나고, 마음에 힘을 얻으며 기뻐하였다. 그동안 부인회, 장년회, 청년회 채팅방에는 여러가지 일에 관한 의논이 많았는데, 복음을 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기쁨과 행복, 말씀으로 채워주셨는지 복음을 전한 소식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셨다.

나이로비 성도들과 교제를 하는 전형식 목사

또한 오후 시간에 성도들은 전형식 목사와 교제를 통해 신앙의 궁금증과 어려움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복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매주 200여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는 나이로비 주일 예배

나이로비 교회는 집회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주일 예배에 초청하고, 주일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지역 집회에 총 2,230명의 새로 온 사람들이 연결되었고, 200여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매주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바이올렛 은제리 (Violet Njeri)

“안녕하세요 저는 바이올렛 은제리입니다. 그동안 저는 종교를 여러 번 바꿔봤지만 여전히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알아보려고 하면 할수록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점점 교회에 가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쁜소식선교회의 자매님 한 분을 만났는데, 이 분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더 정확히 알고 싶어서 이번 집회에 참석하였고, 행위가 아닌 한 사람 아담을 통해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저도 죄인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 예수님의 복종하심으로 인해 저의 죄가 모두 씻겨지고 의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죄의 부담이 없고, 죄에 대한 어려움이 없습니다. 제가 의인이 되었고 제가 예수님 안에 속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바이올렛 은제리 (Violet Njeri)

프레드릭 오티에노 (Fredrick Otieno)

“제 이름은 프레드릭 오티에노입니다. 저는 다른 교회에서 죄에 대해 회개를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와서 진정한 죄사함에 대해 배웠습니다. 구원을 받기 전에는 저를 죄인이라 생각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살 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죄사함을 깨닫고, 저는 죄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앞으로도 이 귀한 복음을 계속해서 듣고 싶고, 주변 사람에게도 진정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프레드릭 오티에노 (Fredrick Otieno)

좌) 알렉스 카리우키 (Alex Kariuki)

“저는 알렉스 카리우키입니다. 오늘 므비보셋에 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므비보셋은 유모의 말만 듣고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자신을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군사들이 왔을 때 자기를 죽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윗의 앞에 섰을 때 다윗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므비보셋이 어떤지 상관없이 약속으로 인해 은혜를 입혀주고 싶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예수님으로 인해 저희에게 죄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입혀주시길 원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모습과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죄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 알렉스 카리우키 (Alex Kariuki)

피터 음부구아 (Peter Mbugua)

“저는 이번 기두라이 지역 집회에서 후원과 재정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재정을 담당하는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로마서 11장 26절 말씀에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은 것처럼, 온 기두라이도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다른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그 말씀으로 한 마음이 되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3팀으로 나뉘어 후원을 받으러 다녔습니다. 쫓겨나기도 하고 거부당하기도 했지만 말씀을 의지하고 앞으로 계속 나아갔을 때, 쌀, 고기, 채소와 다양한 식재료 등을 후원 받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행사장 대여비도 후원을 받아,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행사 장소와 의자를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행사 하루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를 도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말씀 앞에 자유로워지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말씀을 나누면서 그들의 마음속에 기쁨과 소망이 가득 차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피터 음부구아 (Peter Mbugua)

우) 엘리자벳 은조로게 (Elizabeth Njoroge)

“처음에 목사님께서 매일 1명에게 복음을 전하자 라고 하셨을 때 저는 그 말씀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루에 새로운 사람 1명을 어디서 만날지,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될 지 몰랐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이사야 55장 7절-8절 말씀을 보여주시면서, 우리의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 막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갈렙과 모세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서 그들은 자신의 마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보는 것으로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지 못하고, 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이번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제가 전에 가질 수 없던 마음을 주셨습니다.

제가 엠바카시 첫 구역집회 때부터 마지막 날까지 매일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루에 1명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제 구원간증을 하며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의 마음에 기쁨과 감사로 채워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하나님의 생각은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루에 1명에게 복음을 전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제가 많은 사람에게 매일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미 준비해주셨습니다. 지역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기쁨과 감사로 채워주시고, 하나님의 일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 엘리자벳 은조로게 (Elizabeth Njoroge)

나이로비 교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라는 말씀처럼 저희가 복음을 위해 살 때, 하나님께서 행복, 감사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저희에게 채워주시는 것을 볼 때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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