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말씀으로 한마음된 가장 즐거운 장년워크숍
[울산] 말씀으로 한마음된 가장 즐거운 장년워크숍
  • 김교환
  • 승인 2023.12.04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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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5일(토)과 26일(일) 울산교회 3층 소예배당에서 열린 장년워크숍

기쁜소식울산교회 장년회는 지난 11월 25일(토)과 26일(일) 교회 3층 소예배당에서 장년워크숍을 열었다. 교회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장년들이 믿음을 배우고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하기 위해 열린 워크숍에는 장년 형제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년들은 첫날 3040, 5060 연령별 간증과 울산교회 이강우 목사의 말씀을 경청했다. 

울산교회 이강우 목사의 말씀

이강우 목사는 누가복음 22장 말씀을 통해 "신앙이 되려면 우리가 악한 인간임을 발견해야 합니다. 내가 악한 것뿐임을 깨달을 때 자신을 부인하고 신앙을 하기가 쉽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신앙은 나하고 예수님을 구분해야 합니다. 나는 악한 인간이고 예수님만 선하신 분인 거예요.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일으키는데 이때 베드로는 내 믿음이 아니라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으로 그 일을 했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처럼 내가 악하고 무익하고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 되면 신앙이 너무 쉬워집니다. 그것이 진정한 신앙의 길입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장년형제들이 간증을 나누고 있다

둘째 날은 새벽예배와 간증, 말씀, 그룹 교제가 이어졌다. 점심식사로 울산교회 앞마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몸도 마음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축구경기와 목욕으로 추운 날씨를 따듯하게 만든 장년들은 저녁에도 말씀과 교제로 하나님의 마음에 푹 빠져들었다.

삼겹살 파티를 즐기는 장년들

울산교회 박성용 집사는 "장년 워크숍을 가지면서 형편을 바꾸려고 백성을 이끌려고 애쓰는 사울의 모습이 내 모습인 것이 와닿았습니다. 새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헌집은 미련이 없듯이 신앙은 나에게서 예수님께로 이사를 가는 것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구역 편성이 되면서 구역장을 맡았는데 1차적으로 '구역장하기 싫다, 부담스럽다, 힘들다' 이런 생각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말씀에서는 주님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겼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변화시키고 회복한 장년워크숍이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교회 김종수 형제는 "목사님이 살아갈 때 우리가 제일 버리면 안 되는 것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예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형편에 졌다는 말을 할 때 그것은 예수님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눈에는 우리가 형편에 져서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을 버린 게 문제였습니다. 내가 보는 눈을 바꾸고 내 마음속에 있는 예수님이 점점 커질 때 신앙이 쉬워진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고 말했다.

울산교회 이병조 집사는 "워크숍에 참석해서 내가 이때까지 신앙생활을 했던 부분들이 정말 잘못됐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구원을 받고 오랫동안 교회에 있었지만 내가 여전히 살아있고 내 옳음과 내 마음을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을 잘 못하는 나', '연약한 나'에 매여서 교회의 직분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종종 있었는데 이미 저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끝이 난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잘하든 못하든 내 연약한 부분에서 해방을 받는 게 구원이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시작하는 게 신앙인데 다가오는 2024년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신앙생활을 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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