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축제
12월 12일, 필리핀 지부는 불라칸 주립 농업 대학교(BSAU)의 초청을 받아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인천교회에서 온 조성혁 전도사가 함께하였다.
특히 지난 9월 8일, 필리핀 지부와 불라칸 주립 농업 대학교가 MOU를 맺었다. 그 후로도 총장은 다양한 학교 행사에 필리핀 지부를 초청하며 지속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순서로는 대학교 내 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공연이다. 각 학과에서 준비한 댄스 공연으로 인해 학생들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필리핀 전통의상을 참고해 만든 의상과 다양한 소품 및 화려한 공연을 통해 눈과 귀 말고도 마음마저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순서로는 본 행사가 진행되었다. 마인드강연에 앞서 비트윈 댄스팀의 크리스마스 댄스 공연이 있었다.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이들의 '펠리스 나비다' 공연으로 인해 행사장의 분위기가 크리스마스로 가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조성혁 전도사는 마인드강연을 통해, 어려움을 만날 때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마음에 대해 알려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쉽게 좌절하고 절망에 빠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하나요? 저희는 청소년들에게 이런 어려움을 만날 때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마음을 가르쳐줍니다. 한국에는 수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들을 이끌어줄 기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천에 필리핀 지원센터를 창립했습니다. 부부싸움, 근로자 폭행, 언어 및 문화 문제 등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그들을 도우며 함께 해결합니다. 이처럼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필리핀 지원센터가 해결해 주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서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를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강연에서 복음을 전함으로써, 사람들 마음속에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심어주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찾아와 도움을 줄 때, 비로소 우리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마지막으로, 총장 및 불라칸 시 시장과 함께하는 감사패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학생들 역시, 2023 필리핀 월드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다. 그 외에도 이 대학교의 많은 학생이 월드캠프 행사에 참석했으며, 그 후로도 우리 교회와 활발히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불라칸 주립 농업 대학교(BSAU)와 함께 할 날들이 기대되며,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와 이어지길 바란다. 그로 인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오늘도 필리핀 교회는 복음의 일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