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7인의 선교사가 보내온 새해 인사
[오피니언] 7인의 선교사가 보내온 새해 인사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4.01.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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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호 기쁜소식
줌인 | 한 해를 돌아보고 2024년 새해를 맞으며

7인의 선교사가 보내온 교회 소식과 새해 인사를 소개합니다.

의롭고 온전하게 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글 | 심주환 레소토 선교사

안녕하세요? 레소토에서 인사드립니다. 
2023년은 기쁜소식마세루교회가 큰 축복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제1회 교도소 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재소자가 신학교를 통해 구원받았고, 출소 후에도 교회와 연결되어 계속 신앙을 배우고 있습니다. 
7월에는 청소년부 차관, 교육부 차관, 국립대 총장이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하여 구원받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특히 자녀 문제로 고민하던 청소년부 차관은 기쁜소식선교회의 청소년 활동을 보고 ‘아들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기쁜소식선교회’라고 하며 아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면서 아들도 구원받아 온 가족이 기뻐했습니다.
11월에는 박옥수 목사님이 아프리카 순방 중에 레소토에도 방문하시면서 레소토 국회에서 복음이 울려 퍼졌고, 이 행사는 국영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도 생중계되었습니다. 그날 목사님 바로 옆에서 말씀을 들은 국회의장은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새로 부임한 레소토 총리와 면담도 성사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청소년센터 부지도 방문하셨습니다. 
더불어 기쁜소식마세루교회 성도 모임에서 세 명의 형제 자매들이 집사로 세워졌습니다. 박 목사님의 방문으로 복음 전도의 지경이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레소토에 많은 일을 하시며 풍성하게 축복하셨습니다. 
2024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교회에 세워지길 소망하고, 집사뿐만 아니라 장로와 전도자도 세워져서 레소토 전역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꾼이 많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또한, 청소년센터 건축이 시작되어 공사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역사한 간증들이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 34:19)라고 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많은 고난을 주시는데 그것은 그 고난을 통해 어려워하라고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길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24년에도 종종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고 항상 귀한 간증과 기쁨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
월간 <기쁜소식> 독자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2024년을 맞길 바라며, 우리를 의롭고 온전하게 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모든 일에 기쁨과 감사가 남길 바랍니다.

 


 

작은 자가 천을,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룬다!

글 | 정은석 미국 선교사

한국에 계시는 형제 자매님 안녕하세요? 
2023년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새크라멘토에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던 한 해였습니다. 몇 해 전 박옥수 목사님이 “미국의 작은 교회들도 다 예배당을 사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교회는 작기 때문에 예배당을 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해’라고 생각했습니다. 형편이 너무 크게 보여서 믿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때 기쁜소식LA교회 김창영 목사님이 에스라 1장 1절 말씀으로 교제해 주셨습니다. 에스라 서의 말씀이 예레미야의 입에서 나왔지만,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고 이 말씀을 이루려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도 감동시켰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500배 일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은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사야 60장 22절에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미국에 500개의 교회를 세우는 일, 각 도시에 100명이 넘는 목회자가 함께 일하리라고 하신 것, 주마다 10개의 교회가 세워지라고 하신 것들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발을 내디뎠습니다. 마침내 지난 4월 29일, 2023년에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때 알게 된 동유럽교회 협회장을 통해 아주 좋은 예배당을 살 수 있었습니다. 새크라멘토 지역에는 108개의 동유럽교회가 있는데, 그 가운데 20개가 넘는 교회 목사님과 성도가 칸타타 공연을 보고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후에 그분들과 교류하던 중에 ‘우리가 예배당을 사려고 한다’고 하자, 목회자 한 분이 예배당 한 곳을 우리에게 저렴하게 파신 것입니다. 다른 단체에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예배당을 팔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새 예배당을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 가시는 것을 보며 너무 놀라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형편과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의 종을 통해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우리가 예배당 건물을 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은 자가 천을 이룬다’는 말씀을 형제 자매들과 나누면서 하나 둘 간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는 천 명이다. 우리 눈에는 스무 명밖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면 천 명을 주실 것이다’라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12월 2일에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이라는 행사를 했는데,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저희 교회에 다녀가는 것을 보면서 형제 자매님들이 정말 기뻐했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킨 하나님이 새크라멘토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케 하셔서 행사 홍보 중에 미국 4대 방송국 중 두 곳인 FOX와 NBC에서 인터뷰했고, 한인협회 회장님과 한국 가게 사장님들이 연결되어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글학교도 열었습니다. 저는 항상 종의 말씀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모습과 상관없이 약속을 이루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고, 앞으로도 모든 약속을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했습니다.
이사야 60장 22절 말씀처럼 2024년에도 하나님이 교회 안에 역사하실 것이 너무나 소망스럽습니다. 한국의 형제 자매님들도 주님이 주시는 약속 안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00개 교회의 약속을 품으며!

글 | 김학철 태국 선교사

2020년, 기쁜소식방콕교회 헌당예배 때 박옥수 목사님이 “태국은 더 이상 불교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나라입니다.”라고 외치셨습니다. 그 후 종의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일하셨습니다. 
2023년에도 많은 기쁨을 주셨지만, 무엇보다도 ‘피스콘서트’라는 특별한 선물을 주셔서 새로운 복음 전도의 길이 열리는 것을 보며 무척 기뻤습니다. 2023년 1월 19일, 박옥수 목사님이 인도 전도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태국을 경유하셨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태국에 한 번이라도 더 복음을 전해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도여행에 동행했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태국 시민에게 ‘피스콘서트’를 선물하는 자리에 음악을 사랑하는 2,500명의 시민이 참석하였고, 평안을 가져다주는 복음 메시지에 마음을 열며 교회와 연결되었습니다. 
피스콘서트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이어받아 기쁜소식방콕교회도 구역별로 순회하며 피스콘서트를 열었는데, 3회 공연에 총 900명이 참석했습니다. 구역원들이 직접 홍보하고 공연장을 대여하는 등 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복음을 전하는 동안 그들의 마음도 살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동문의 부모님과 성도의 가족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해 구원받았습니다.
‘피스콘서트’가 태국에서 유일무이한, 메시지가 담긴 공연으로 부상하면서 문화부에서 문화부 관할 예술문화회관을 무료로 대관해 주는 적극적인 협조 아래 총 1,400명에게 감동 가득한 공연과 메시지를 전하는 놀라운 역사도 일어났습니다.
 ‘피스콘서트’를 계기로 구역별 전도 활동이 구축되면서 성경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마인드 바이 바이블Healing Mind by Bible’ 집회를 구역별로 순회 개최하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사 41:17)
 불교문화 속에서 자란 태국 사람들이 복음이 없어 죄에서 고통받고 메말라 갈 때, 그들에게 응답하시고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서 총 250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구역 집회에 불러주셨습니다. 처음 보는 성경 구절에 감명받아 핸드폰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던 사람들의 모습에 우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집회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주일예배에도 참석해 예배당이 꽉 차면서 온 교회가 크게 기뻐했습니다. 
2023년 12월 13일, 박옥수 목사님이 인도 전도여행길에 다시 한 번 태국을 경유하셨고,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참석한 2,000명에게 복음을 전해주셨습니다. 2023년의 시작과 끝을 복음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태국이 살아나고 평강을 누리는 것을 보며 감격스럽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인도로 많은 태국 사람이 복음을 듣고 교회 안에 세워졌습니다. 마치 광야에 백향목이 세워지듯 지금 연결된 새로운 사람들이 미래에 교회의 기둥이 될 것입니다. 작고 보잘것없던 베들레헴에 예수님이 탄생하심으로 베들레헴은 더이상 작지 않고 큰 고을이 된 것처럼, 하나님을 모르던 태국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태어나 이 나라를 다스리고 목자가 되겠다는 말씀에 새로운 눈이 떠지고 소망으로 가득 찹니다.
2024년에는 태국 전역에서 집회를 열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동문들의 가족들도 구원받고 교회의 기반이 다져져 태국에 500개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전 세계 선교회를 한 흐름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그 속에 피어나는 간증을 매달 전해주는 <기쁜소식> 월간지 관계자 분들과 월간지를 아끼시는 모든 독자들도 넘치는 간증과 감사로 가득한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로 건축할 선교센터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글 | 양운기 피지 선교사

안녕하세요? 지면으로 여러분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약 2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기도를 받고 싶어서 한국에 계신 박옥수 목사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은 ‘병이 낫게 해 달라’고 하며 ‘양운기 형제에게 돕는 사람을 붙여주십시오’라고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나는 복음을 위해 산다’고 생각했고, ‘교회를 위해 산다.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산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은혜를 입어야 할 자고 도움을 입어야 할 자구나’ 하며 마음의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그 뒤로 피지 대전도집회를 준비할 때도 ‘나는 은혜를 입어야 할 사람이니 누구에게든 은혜를 입으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감사했습니다.
한번은 피지 정부에 땅 1만 평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절을 당했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는데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말씀을 보며 ‘우리 선교회에는 이미 열방을 유업으로 주신다는 약속이 있으니까 그 약속을 따라서 다시 신청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형제에게 부탁하여 다시 부지 요청을 진행했습니다. 형제는 부담스러워했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연히 토지부 장관님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다시 서류를 보냈고, 마침내 5천 평 부지를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현재 공식적인 서류 절차가 거의 마무리 중이고, 곧 예배당 공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일하시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예배당을 크게 짓고, 정부가 필요할 때면 빌려주며 일하자’고 하셨는데, 새로 지을 예배당이 남태평양 복음 전도 본부가 되어 많은 사람이 구원받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9월에는 박 목사님이 남태평양 6개국에 방문하셨습니다. 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까지 각국 정상을 다 만나 힘 있게 복음 전하시는 것을 보며 주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피지에 방문하셨을 때는 총리와 교육부 장관을 만나 마인드교육에 대해 이야기하셨는데, 총리님이 적극적으로 마인드교육을 지지하셨습니다. 피지에서도 마인드교육을 통해 하나님이 크게 일하실 것이 소망스럽습니다. 남태평양 6개국 방문을 계기로 통가와 사모아에 교회가 개척된 점도 감사했습니다. 
또 한 가지 감사했던 일이 있습니다. 기쁜소식수바교회에는 하나님과 마음이 멀어져 있던 형제님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제에게 병이 생기면서 부부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온 후 병에서 나아서 온 교회가 기뻐했습니다. 
요즘 피지 형제 자매들은 새로운 예배당이 세워져서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뜨겁습니다. 형제 자매들이 마음이 하나 되어 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돕는 자가 필요하구나’에 초점을 두니 모든 것이 소망스럽고 감사합니다.
올 6월에도 박 목사님을 초청해 대전도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피지에 오시면 새로운 복음의 장이 열립니다. 그 현장에 여러분도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쁜소식>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기를 주님 앞에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에

글 | 김성경 말라위 선교사

지난 11월 6일 월요일, 박옥수 목사님이 남부 아프리카 8개국 순방 중에 갑자기 말라위 방문이 결정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오시기 하루 전에 방문 소식을 듣고 갑작스러웠지만 ‘박 목사님이 오시는데 대통령과의 면담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형편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 앞에서 불가능하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일요일 단 하루였기에 공문서도 보낼 수 없는 촉박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단 하루 만에, 공문도 없이 목사님과 대통령과의 면담을 성사시켜 주셨습니다. 
“말라위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말라위 대통령께서 먼저 박 목사님에게 두 팔을 활짝 펴고 환영하시며 1년 만에 재회한 박옥수 목사님을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게 맞이하셨습니다. 이날 국정회의가 있어서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대통령께서는 특별히 회의 중간에 시간을 마련해 박 목사님을 만나셨습니다.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했던 모니카 차퀘라 영부인이 인천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님 내외의 환영을 받았는데, 대통령께서는 그때의 귀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박 목사님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계셨습니다.
이날도 박 목사님은 대통령께 복음을 전하시고, 대통령은 “아멘!”을 외치며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셨습니다. 또한 우리 선교회가 마인드교육으로 말라위를 위해 일할 것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기뻐하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말라위 청소년센터 건축 현장도 방문해 둘러보신 후, 말라위 성도들과 모임을 하셨습니다. 
“이번에 말라위에 올 수 없었는데, 여러분이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하시며 기쁜소식릴롱궤교회가 큰 예배당을 지으면 많은 사람이 구원받고, 말라위를 이끌어 갈 복된 교회가 될 것이라고 믿음과 소망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말라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기쁜소식릴롱궤교회 성도들의 마음에 가득 차서 복음을 향해 뜨거운 마음을 일으켜주셨습니다.
12월 17일에는 성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행사를 가졌습니다. 한 해 동안 기술학교를 통해서, GBS 방송을 통해서, 또 형제 자매들을 통해 구원받은 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말라위의 많은 사람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 복음을 전하도록 길을 이끌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말라위 기쁜소식릴롱궬교회도 저도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기쁜소식릴롱궤교회를 당신의 놀라운 계획을 따라 이끄시고 저희를 통해 힘 있게 일하셨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으면서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박 목사님이 말라위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르치는 최고의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이 학교를 통해서 최고의 마인드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말라위를 이끌고 변화시킬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새해에는 마인드교육의 문이 더욱 활짝 열려 교사 양성과 교육 활동이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
또한 말라위 청소년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곳을 통해 많은 사람이 구원받고, 이곳을 통해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음의 역사를 이루시리라 소망합니다. 
세계 각국 형제 자매님들도 하나님이 주시는 큰 소망과 기쁨 가운데 복되고 행복한 2024년을 맞으시기를 소원합니다.

 


 

 

포르투갈에 일어난 ‘미라클’

글 | 배기현 포르투갈 선교사

 

하나님께서 포르투갈 교회에 많은 복을 허락하셨지만, 그 가운데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기독교지도자모임CLF과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입니다. 복음을 더 넓고 편만하게 전하길 원하신 하나님께서 이 행사들을 통해 힘 있게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2022년 5월, 루지타나선교회의 대표 이발두 목사님이 한국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모임CLF에 처음으로 참석해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많은 복음의 문들이 열렸습니다. 루지타나선교회 소속의 많은 교회 예배당에서 복음이 힘 있게 전파되었고, 루지타나선교회 수양회에 기쁜소식선교회의 목사님들이 주 강사로 여러 번 초청받으며 전 교인들과 목회자들이 죄 사함의 참된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복음을 향해 마음을 연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우리와 함께 마음을 모아 한마음으로 복음의 일을 돕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2016년에 13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2017년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해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미라클 투어를 통해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2년 동안 멈춰 있다가 2022년 겨울 다시 시작된 미라클 투어 때는 포르투갈에서 처음으로 두 도시에서 공연했고, 포르티망에서는 500석 공연장을 다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공연을 보고 복음을 들었습니다. 
2023년 1월, 포르티망 미라클 공연을 마친 직후 포르투갈 남부 지역 목회자 모임에 독일의 오영신 목사님을 초청했습니다. 오 목사님이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또 하나님이 지금까지 어떻게 이끌어 주셨는지 자세히 간증하셨습니다. 간증을 들은 목회자들이 ‘2023년에는 더 큰 장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아 미라클 투어를 하면 좋겠다’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하나님은 포르투갈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큰 실내 장소인 포르티망 아레나를 보여주셨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안 될 것 같은 형편들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기적 같은 방법으로 돕는 분들을 만나게 해주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2023년 12월 4일, 어디서 왔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포르티망 아레나를 찾아왔습니다. 월요일 저녁이었고 날씨도 쌀쌀했기 때문에 사람이 적게 올 것이라는 공연장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2,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미라클 공연을 관람하고 복음을 들었습니다. 우리를 도와 함께 준비했던 목회자들은 물론, 우리를 잘 몰랐던 목회자들도 깜짝 놀라면서 앞으로도 함께 일하자고 했습니다. 형제 자매들은 하나님이 미라클 투어를 도우시는 것을 분명하게 경험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유럽 19개국 50개 도시에서 미라클 투어를 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포르티망 외에도 리스본, 몬티주, 토하웅, 네 곳에서 공연했고, 총 4,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복음의 일을 하나하나 해나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지 보면서 성도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조금씩 자라나는 것을 볼 때 감사합니다. 
2년 전, 프랑스에서 가졌던 유럽 선교사 모임에서 박옥수 목사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와 미국은 똑같습니다. 하나님이 아프리카와 미국에서 일하셨던 것처럼, 유럽에서도 똑같이 일하실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이 씨앗이 되어 유럽 선교사들의 마음에 심겼고, 이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2024년 한 해 포르투갈에 더 많은 복음의 일들을 행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과 감사가 넘칩니다. <월간 기쁜소식> 독자 여러분도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주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열매 맺는 한 해 되시길 기도합니다. 

 


 

 

새 예배당에서 보낸 행복한 1년

글 | 송충환 미국 선교사

 

안녕하세요? 미국 맨해튼에서 인사 올립니다. 
저희 기쁜소식맨해튼교회 형제 자매들은 2023년 1월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건물로 예배당을 이전하여 꿈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박옥수 목사님이 “송 목사, 큰 예배당을 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형편을 바라보면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의 종의 음성을 떠올리면 그 말씀 안에는 큰 예배당뿐 아니라 그 예배당에서 일하실 하나님의 계획과 소망이 함께 있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제 마음과 싸워주셔서 ‘형편’이라는 커다란 산도 넘을 수 있었고, 너무나도 작은 제 마음의 지경도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해 1월 새 예배당에서 첫 예배를 드렸고, 우리 모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새 예배당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람들도 계속해서 보내주고 계십니다. 여러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성경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주변에 사는 새로운 분들이 많이 와서 말씀을 듣고 구원받았고, 20년 동안 복음을 전해도 구원받지 않았던 성도의 가족들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죄 사함을 받고 기뻐했습니다.
또한 매달 지역사회 행사를 열어 주민들에게 우리 교회도 알리고 말씀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우리 지역의 목회자협회에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목회자 모임을 열고 싶다고 했습니다. 협회장 목사님은 “이번 목회자 모임 때는 송충환 목사가 말씀을 전해주십시오.”라고 하며 제게 말씀 전할 기회도 주셨습니다. 그날 많은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그 가운데 몇 명의 목회자들이 구원을 확신하고 한국에서 열릴 기독교 지도자 모임CLF에 참석하려고 합니다.
박 목사님이 ‘한글학교도 열어서 교회에 학생들이 북적북적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Korean Community Service, KCS)라는 한인 민간단체에서 찾아오셨습니다. 전에 ‘한글 교실’ 행사를 하면서 알게 된 분이었는데,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KCS와 본 스타 엔터테인먼트Born Star Entertainment와 함께 K-팝 댄스 교실과 K-요리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단체들이 수업 진행에 필요한 것들을 매주 후원해 주어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주 많은 학생이 교회에 와서 댄스하고 요리를 배우고 마인드강연을 듣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이 집에 가지 않고 교회에 좀 더 남아 있다 가고 싶어 합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왔는데 교회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12월에 있었던 댈러스 겨울 캠프에도 함께했고, 2024 한국 월드캠프에도 가려고 합니다. 한글 학교를 시작하니까 하나님이 돕는 분도 보내주시고 학생들도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자매님이 찾아왔습니다. 35년 동안 교직 생활을 하다 2022년 말에 정년퇴임했는데 복음의 일에 함께하고 싶다며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기쁜소식맨해튼교회에는 현직 교사들이 열 명이 넘습니다. 뉴욕 교육법상 학교에서 종교적인 활동을 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님은 정년퇴임을 했으니 더이상 교육청의 제재를 받지 않고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자매님을 중심으로 정년퇴임한 교사들의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직 교사들도 이 모임을 통해 마음을 모아 함께 학교에서 기도회도 시작하고, 온라인으로 모임을 만들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분들과 함께 마인드교육 강사를 양성해 뉴욕에 있는 학교에서 마인드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분들을 도구로 쓰고 싶어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재 예배당 건물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저는 공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지혜가 없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배당을 주신 하나님이 나에게 왜 지혜를 안 주시겠나? 왜 돕는 자를 안 보내주시겠나?’ 하는 마음으로 한 부분 한 부분 진행하는 가운데 좋은 건축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온 마음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구원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분들이 여기저기에서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답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3 신년 말씀대로 아름다운 소식을 들고 나아갔을 때,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이 힘 있게 일하심을 본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참된 복음이 있는 교회, 믿음의 종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벅차고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짓습니다. 
2024 새해에는 어떤 새로운 길을 열어 가실지, 어떤 새로운 일들을 허락하실지 기대와 소망이 가득합니다. 한국에 계신 형제 자매님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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