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새해 나의 소망
[오피니언] 새해 나의 소망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4.02.05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2월호 기쁜소식
테마 스토리

나의 형상이 네 속에 있어!

글 | 박성득(미국, 기쁜소식휴스턴교회 선교사)

2024년 신년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왜 이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실까?’ 생각해보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꼭 알려주시고 싶은 사실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네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어! 너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야! 지금까지 네 형상만을 따라 보고, 말하고, 느끼고 살아왔지만,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나의 형상이 네 속에 있어. 작은 예수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도 찾아가서 말씀하셨다. ‘지금부터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말고 아브라함이라 해라. 너는 지금까지 아브람이라는 형상 속에 갇혀 살았지만,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 아니야. 네 속에 아브라함의 형상이 있어!’ 오랫동안 나의 형상으로 살아온 나에게 하나님께서 ‘너는 아브라함이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마치 어항 속에서는 10센티미터가 자라는 코이 물고기 안에 1미터로 자랄 수 있는 능력이 들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올해는 4월에 휴스턴에서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 모임 CLF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행사에 앞서 하나님은 우리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말씀을 주셨다. 그 말씀 안에 모든 것들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자기 형상 안에 갇혀서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수많은 목회자와 기독교 리더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기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음을 발견하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될 줄 믿는다. 이 일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 또한 하나님께서 능히 준비하시고 우리를 통해 다스리게 하실 줄 믿는다. 

 

복음을 전하는 은혜를 입고 싶다

글 | 서상천(기쁜소식문경교회)

우리 기쁜소식선교회에는 60년이라는 세월 동안 복음만을 위해 살아오신 하나님의 종이 계신다. 굶주림, 핍박, 건강 악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형편과 타협하지 않고 사신 하나님의 종이 있었기에 나도 구원받고 가정도 갖고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복음을 섬기는 복된 삶을 살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지금은 창세기 41장의 일곱 해 큰 풍년의 때처럼 음식도 풍성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풍성하고 믿음의 삶을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이 풍성한 시대다. 이러한 때에 신앙을 배워서 영적인 양식을 적치해둔다면 삶 속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2024년 새해 나의 소망은, 풍년의 때에 신앙을 배워서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함께하고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 전부터 직장에서 매주 한 차례씩 성경 공부를 하고 있다. 직원 일곱 명이 다 복음은 들었지만, 아직 말씀에 관심이 없는 직원들이 있어서 올해는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길 기도한다. 일터에서 더 많은 분과 복음을 나누고 싶고, 회사도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거래처 분들과 손님들에게 <죄에서 벗어나>를 선물하고 있는데, 책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일하시리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네 명의 자녀가 교회 안에서 밝게 자라는 것이 감사하다. 첫째와 둘째는 케냐에서 공부하면서 통역하고 복음의 일에 쓰임받고 있는데, 자녀들이 올 한 해도 건강하게 복음을 섬기며 밝게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글 | 임순금(기쁜소식시흥교회)

나는 원하지 않게 북한에서 40년을 살다가 극적으로 한국에 왔다. 모든 것을 잃고 세상 어디에도 갈 곳이 없이 비참하게 버려진 네 명의 문둥이와 같은 인생이었는데, 하나님은 죽음 앞에 섰던 나를 살리시고 잃어버린 것을 찾게 하셨다. 그 땅에 두고 온 사랑하는 자식과 불행한 수많은 생명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현실을 보면 너무 어렵고 안 될 것 같지만 내 생각을 믿냐, 말씀을 믿냐가 중요하기에 말씀 앞에 마음을 정했다. 하나님은 사무엘상 30장 8절에서 반드시 찾는다고 하셨고, 올해에 주신 약속대로 저 땅에도 일하실 것을 소망한다.
작년 한 해 나는 100명의 실버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로 찾아가는 실버 활동과 1일 캠프, 각종 행사를 하며 많은 은혜를 입었다. 아름다운 소식을 마음껏 전하게 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행복했다.
올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소망의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 1:26)
하나님께서 우리 몸과 마음도 다스리고 가정과 자식도 다스리고, 복음 앞에 살도록 모든 부분을 다스려 나가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소망스럽다. 전도 담당, 실버 담당 직분으로 올해 더 많은 실버 활동을 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을 받고 나를 통해 많은 사람이 구원받겠다는 소망이 일어난다. 말씀처럼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실 하나님께 큰 소망을 둔다.
 

 

말씀을 기준으로 삼기

글 | 이경원(기쁜소식분당교회)

나는 2008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많은 은혜를 입었지만 귀국한 후 군복무와 학교생활 속에 교회를 떠났고, 7년이 지나서야 다시 교회로 돌아왔다. 자살을 생각할 만큼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였다. 교회에 나오고부터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입혀 주셨다. 심한 조울증에 시달리던 내게 마음의 힘을 주었고, 회사에 적응하지 못해 불안해하고 어둡게 지내던 내게 감사와 소망을 심어주었다. 또한, 결혼 후 둘째 딸은 생후 5개월 때부터 온몸에서 아토피가 쏟아져 나왔지만 정확히 치료할 수 있는 길을 만나 몸이 깨끗해지는 은혜를 입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내가 보고 느끼는 것들을 기준으로 삼아 많은 부분을 결정하며 살았다. 말씀보다, 목사님의 인도보다 삶 속에서 만나는 형편을 기준으로 그날의 좋고 나쁨을 결정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2024년 신년사에서 하나님이 나를 온전케 하셨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생각할수록 참 감사하다. 올 한 해에는 내가 보고 느끼는 것 말고,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둘째 딸은 아토피는 나았지만 우유 알레르기가 심한데 올해에는 말씀대로 딸의 죄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도 깨끗이 나아서 어린이 캠프에 가리라 소망한다. 나는 수원 분당 지역 굿뉴스코 동문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옥수 목사님은 주의 일을 더 우선시할 때 직장에서 더 많은 은혜를 입혀주신다고 하셨다. 굿뉴스코 동문들이 교회와 복음의 일을 우선시하길 바라는 목사님의 마음속에 나도 함께 있음을 믿는다.

 

선물 같은 카페

글 | 신정애(기쁜소식수성교회)

새해가 밝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사람이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세움을 받은 자라는 신년 말씀을 들으면서 2024년 한 해 나와 관계된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리라는 소망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다.
작년 11월에 우연히 무인 카페를 관리하는 일을 도와주다가 카페를 양도받았다. 카페 공간이 사람들과 소통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카페를 시작했다. 
처음에 카페 관리를 도와줄 분을 구했는데, 마침 카페 바로 옆에서 염색방을 운영하는 점주님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그분을 만나게 해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점주님과 친하게 지내다가 복음을 전했고, 그분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셨다. “그동안 죄를 안 지으려고 노력하고 살았는데 예수님이 모든 죄를 다 씻어놓으셨네요. 십자가에 그런 의미가 있었네요.”라고 하는데, 정말 감사했다. 요즘은 틈틈이 성경 공부도 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카페에서 우리 교회 목사님과 모임을 시작했다. 카페 주변에 사는 분들이 와서 강연을 들으면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모임’이라고 하며 무척 감사해한다. 앞으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카페에서 영어 회화, 독서 치료, 고민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분과 소통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2024년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모든 일이 축복되고 감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 해가 되리라 소망한다.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글 | 전내영(기쁜소식강남교회)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 103:54) 
작년 3월, 2년 동안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한 후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던 내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어느 회사에 들어가야 할지 계속 고민하다가 성경을 계속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두렵고 막막한 생각이 마음을 짓누를 때도 많았지만,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시면서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시편 말씀처럼 나를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것을 느꼈다.
매일 교회로 출근하며 박옥수 목사님 가까이에서 믿음의 삶을 배우고, 교회 청년회 활동을 하며 교회의 마음을 배우게 하셨다. 매일 성경을 읽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 ‘내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겠다는 이 말씀이 진짜구나. 하나님은 이 말씀대로 나를 이끌어가고 계시는구나.’
나는 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려울 거라는 생각에 도전할 용기가 없었다. 주변에서도 현실적으로 다른 회사에 취업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런데 박 목사님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셨다. “네가 그 회사에 못 들어갈 거라고?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말하는 건 바보 같은 이야기야.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이 올해 나를 이끌어주실 거라는 믿음으로 달려나가고 싶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 돈독한 관계를 맺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