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쿠루 '행복과 기쁨을' 배우는 제2회 주말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케냐] 나쿠루 '행복과 기쁨을' 배우는 제2회 주말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 김성원
  • 승인 2024.02.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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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주말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이 개최 된 IYF 나쿠루 센터)

케냐 나쿠루 지부는 2월 24일, 제2회 주말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을 240여명의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해 9월 30일 제1회 아카데미를 처음으로 시작했고, 3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씩(주말) 아카데미 교육과정과 의무교육으로 마인드교육 및 성경 수업을 받고 시험을 통과한 103명의 수료자를 위한 졸업식을 12월 9일에 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으로 2번째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해 가진 제1회 주말 아카데미 졸업식 장면)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지난 시즌에 배우기 위해 참석한 학생들 중 졸업식 이후에 새로운 멤버가 되어 함께 준비한 고마운 봉사자들이 있다. 많은 과목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헤어드레싱 과정의 학생이었던 ‘조세핀’은 이번 시즌에서 지난 시즌의 강사가 개인 사정으로 비우게 된 자리를 대신 맡아 가르치게 되었다.

(시즌 2 강사들과 리허설 중인 ‘조세핀’ 강사)<br>
(시즌 2 강사들과 리허설 중인 ‘조세핀’ 강사)

대학교에서 '범죄학과 보안'을 전공한 ‘아투나’ 학생은 지난 시즌에 '헤어 드레싱'과의 학생이었으나,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자 이번 시즌에는 강사로서 “범죄학과 보안” 이라는 신설과를 개설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범죄학과 보안’ 신설과를 맡아 첫 미팅 중인 ‘아투나’ 강사)
(‘범죄학과 보안’ 신설과를 맡아 첫 미팅 중인 ‘아투나’ 강사)

특별히 ‘비비안’ 학생은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아 지난 시즌에 한국어를 공부했고, 마인드교육 시간에 배운 성경 말씀을 통해 정확한 구원을 받고 졸업식 이후에 교회에 바로 연결되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준비하면서 초청을 위한 홍보와 컬쳐 댄스팀 멤버가 되어 공연을 준비했다. 사실 아버지의 반대도 있었지만, 김성원 선교사를 집에 초청해 복음교제를 가짐으로 아버지 또한 복음을 깨닫고 모두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한국어 수업 참석중-좌) / (나쿠루 컬쳐 댄스팀 멤버-우)  
  (시즌 2 - 졸업생 대표 소감문 발표)                                (아버지와 신앙상담 후)           
  (시즌2 졸업생 대표 소감문 발표-좌) / (아버지와 신앙상담 후-우)           

“저도 작년에 이 자리에 앉아서 시즌 1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습니다. 처음엔 댄스팀의 공연에 매료되어 댄스팀의 멤버가 되어 함께 공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동안 단순히 한국어만 배운 것이 아니라,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면서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시간을 지키는 이런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고 따라하고 도전하면서 3개월 수업에 단 한 번도 늦거나 빠지는 일이 없었고, 졸업식 때 수료증을 받고 또한 최고 모범학생이 된 일은 정말 제게 큰 감명이었습니다. 아카데미를 참석하면서 제 마음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졸업식 후 멤버가 되었고, 주일 오전 예배에도 계속 참석하면서 말씀을 듣고 배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복음의 말씀을 배웠고, 이제는 내가 죄가 없는 거룩한 의인된 사실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제 소망대로 여러분 앞에서 문화공연을 하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하루는 교회를 다니시지 않는 아버지께서 ‘너는 왜 매일 봉사하러 교회에 가니?’ 라고 물으셔서 나쿠루 교회에 대해 설명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며칠 전에는 김성원선교사님을 초청했고, 아버지도 복음을 듣고 기뻐하시며 언제든 또 교제하러 와 주시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를 만나서 제 삶이 바뀌고 참된 말씀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비비안 (졸업생 대표 소감문 발표 중)

오리엔테이션은 건전댄스와 문화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홍보영상 시청과 주말 아카데미의 전반적인 내용 설명 및 일정, 주의 사항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시즌2에서는 전자설비, ARC용접, 범죄학과 보안, 요가, 댄스 등 시즌1에는 없었던 5개의 새로운 과목이 신설되어 총 11개 과목을 담당하는 강사진을 소개했다.

(건전댄스와 문화댄스를 선보인 나쿠루 댄스팀)
(건전댄스와 문화댄스를 선보인 나쿠루 댄스팀)
(아카데미 과목 및 강사 소개 홍보용 포스터)
(아카데미 과목 및 강사 소개 홍보용 포스터)
(아카데미 강사들과 인도 해외봉사단원 ‘레베카’의 요가교실 소개)
(아카데미 강사들과 인도 해외봉사단원 ‘레베카’의 요가교실 소개)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의 메시지를 담당한 김성원 선교사는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때때로 우리의 인생속에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와 형편을 만나 어려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지만, 그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가진 누군가와 연결되어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다면 그것은 곧 나 자신의 엄청난 힘이 됩니다. 이런 능력과 지혜를 가진 분은 바로 하나님이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당신의 것을 주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우리 마음에 모심으로 그분이 가진 능력과 지혜를 우리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예수님을 통해 얻는 가장 큰 능력은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셔서 예수님과 같은 자녀의 신분으로 주시는 능력과 지혜로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강한 마음을 배우게 되고, 이 강한 마음이 바로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해 주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마인드 강연 메시지를 전하는 김성원 선교사)
(마인드 강연 메시지를 전하는 김성원 선교사)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석뿐 아니라, 지금까지 활동과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가지고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는 기관과 단체의 대표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나쿠루 시를 대표해 청소년부 차관, 나쿠루시 부 경찰청장, 센터가 속한 지부의 모든 활동을 담당하는 지역구 대표, 협력 단체 AIPCA 교단 지역장 비숍이 참석했다.

(나쿠루시 청소년부 차관 및 목회자 연합 회장 알렉스 목사의 환영 메시지)<br>
(나쿠루시 청소년부 차관 및 목회자 연합 회장 알렉스 목사의 환영 메시지)
(센터의 지역구 담당 벤슨 대표의 격려사)
(나쿠루시 카리우기 중앙 부경찰청장 )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따라 지원한 강사와의 만남을 통해서 앞으로 배울 과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설명과 함께 3개월간의 여정을 동행할 동기들과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와의 만남 시간에 참석자들의 눈에는 강한 소망과 기대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과목별 강사와의 미팅)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맛보는 참석자들)

“저는 나쿠루 시와 수잔 키히카 시장님을 대표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습니다. 주말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많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에게 많은 유익과 미래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활동에 많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저도 특별히 김성원 선교사를 통해 마인드 교육을 배웠고, 우리 시의 청소년 행사 초청 뿐 아니라, 저희 청소년 마인드 워크숍을 가졌고, 현재 나쿠루 지역 목회자 연합회장으로서 목회자들에게도 필요한 교육임을 알고 함께 활동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나쿠루시와 좋은 파트너로서 함께 일하고 봉사해주시길 소망합니다.”  

(나쿠루 시 청소년부 차관 및 목회자 연합회장 알렉스 목사)

"저는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직장인으로 일하는 나쿠루 교회 형제입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목사님께서 아카데미는 복음을 전할 좋은 기회라고 하시며, 재능이 있는 성도들이 새로운 코스의 강사가 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제게도 권유를 하셔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실 저는 구원 받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이나 교회 일들을 피해 다니며 살았는데, 이번 시즌 아카데미 강사로 세움 받으면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 받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전기공학 교실 에반스 강사)

“오늘 오리엔테이션은 제게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꿈은 범죄학에 대해 공부해서 이 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카데미를 통해 그 과정을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젊은이들은 생각하기를 싫어하고 충동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범죄에도 쉽게 빠지게 되는데, 제가 관심 있는 범죄학에 대한 부분을 마인드 교육적으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시작이 되고, 어떤 마음이 안에 있느냐에 따라서 삶과 미래가 달라진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또한 내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 예수님과 연결되어 산다면 어떤 형편과 어려움도 이길 수 있겠다는 소망을 얻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범죄학과 보안 - 딕슨 학생)
(오리엔테이션 참석자 단체 사진)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가지는 것은 모든 이의 소망이고 바람이다. 혹시나 우리가 만약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삶의 능력이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인간에게는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없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만들 수가 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것인가? 아니면 불행하고 어두운 미래를 만들 것인가? 그 대답의 키는 바로 현재 자신이 가진 마인드에 따라서 미래는 결정되는 것이다.
시즌2 주말 아카데미는 지식의 교육뿐만 아니라, 마인드 교육을 통해 나쿠루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고 나아가 진정한 믿음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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