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실버대학, 새봄맞이 시니어 청춘대잔치
[서울] 양천 실버대학, 새봄맞이 시니어 청춘대잔치
  • 홍다은
  • 승인 2024.03.25 0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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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남권 700여명의 어르신들과 사귐과 교류의 시간
- 양천 실버대학을 널리 알리고, 더 크게 일할 수 있는 교두보 구축
70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70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기쁜소식양천교회 소속 양천 실버대학은 3월 19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로운아뜨리움 로운홀(서울시 양천구 목동 소재)에서 새봄맞이 시니어 청춘대잔치를 개최했다.

서울서남권 어르신들 700여명과 정. 관계 및 문화계, 대한실버회 등 여러 인사들이 함께하여 전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양천 실버대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신명 나는 문화공연, 초청 가수 무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실버들과 연결될 수 있었다.

2015년 ‘백발은 있어도 노인은 없다’라는 모토 아래 양천실버대학 개교 후, 지난 9년간 연중무휴 매주 화요일 실버대학, 봄. 가을 힐링 캠프, 동.하절기 성경캠프와 지역사회 시니어 봉사단체로서 자리매김한 가운데, 그 성과를 힘입어 2022년 서울시 비영리단체로 등록이 되어 더 크게,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모든 것 안에는 고령화 사회 많은 인구층을 형성하고 있는 어르신들도 포함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는 마음이 자리잡았다. 그동안 양천교회 대예배당에서 봄. 가을 실버잔치를 여러 차례 개최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버대학을 알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지경을 넓혀 더 큰 무대로 옮겨가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앞에 발을 내디디고 나섰지만, 장소 대관부터 여러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때마다 형편을 바라보는 눈에서 말씀을 의지하며 나갔을 때,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안될 것 같은 일들이 하나하나 풀리면서 우릴 돕고 계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행사의 막을 연 김효순 예술단의 모듬북 난타
행사의 막을 연 김효순 예술단의 모듬북 난타
부채춤 공연<br>
부채춤 공연
박동관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박동관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효순예술단의 모듬북 난타와 이은자예술단의 부채춤 이후, 양천실버대학이 걸어온 지난 시간을 영상으로 시청했다. 양천실버대학 박동관 학장은 인사말과 아울러 실버대학의 설립 취지와 목적,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많은 정. 관계. 문화계 인사들의 축사가 있었다.

건강체조를 하면서 몸과 마음을 열어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나운하 씨의 공연은 참여자 모두의 추억을 회상시키며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허소영 무형문화재의 민요공연
김효순 예술단의 난타 공연
김효순 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

장내가 뜨겁게 달궈진 후, 2부 무대가 선보였다. 양천실버대학 신현옥 강사의 건강체조는 움츠러진 어르신들의 몸을 풀고, 함박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이어 어르신들의 심신 힐링을 돕기 위한 다양한 공연이 선보였다. 

모창가수 나운하 씨의 무대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끼게 하며 노래 가락 속에 젖는 시간이 되었다. 허소영 무형문화재의 민요 공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게 하며, 마음의 주름을 활짝 펴게 만드는 묘약같은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금번 시니어청춘대잔치에는 재능기부로 함께해준 여러 공연단이 함께 했다. 초대가수의 무대뿐 아니라 사물놀이도 더해져, 종합예술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청춘 대잔치
행사 후 160여명이 실버대학에 연결이 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여러 기업과 병원, 기관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경품추첨이 있었다. 번호가 불려지고, 상품을 받아가는 어르신들은 너무 기뻐하시는 모습이 역력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16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양천실버대학 입회원서를 제출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교류할 수 있는 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본 행사 장소가 정해진 후, 어르신들이 직접 찾아오시기에 쉽지 않은 곳인데 어떻게 700석이라는 좌석을 채우고, 무슨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할것인가 많은 생각이 되었다. 그럴 때마다 교사들끼리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사귐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행사가 끝나고 출입구가 혼잡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물 흐르듯이 순순히 잘 퇴장하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 있어서 감사했다.” (양천실버대학 신현옥 교사)

“돌아가시는 차 속에서 이구동성으로 어르신들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큰 행사를 질서 정연하게 진행하고, 모두 어찌 그리 친절하냐며, 실버대학 아카데미에 대해서 자세히 묻는 분들이 많았다.” (양천실버대학 이옥선 교사)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복음성가 가사처럼, 이번 행사는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양천 실버대학 김두희 교사)

양천실버대학은 시니어청춘잔치를 기점으로 24년 상반기 복음 전도의 교두보를 구축하여, 4월 양천교회 정기집회, 5월 서울대전도집회에 참석자들을 초청하여, 계속해서 복음 전도를 이어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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