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 부활절 수양회 소식
[우간다]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 부활절 수양회 소식
  • 김환 기자
  • 승인 2024.04.11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 우간다교회는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우간다 성도들과 함께 부활절 수양회를 가졌다. 이번 부활절 수양회에는 형제자매들의 가족들, 매일마다 진행된 데일리 성경세미나와 구역별 성경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들은 사람들,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계속 시작된 “투겐데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주말 아카데미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더 깊이 말씀에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이번 부활절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열왕기하 7장 9절)라는 말씀을 마음에 품고,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우간다 형제자매들과 해외봉사단원들은 가족들과 그동안 연결된 사람들을 초청했다. 오전 오후로는 수양회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저녁으로는 바이블 크루세이드로 주변 사람들을 초청해 200명이 수양회에 접수했고, 4일간 총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해 말씀을 들어 모두의 기쁨이 되었다.

부활절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후원을 받는 부분에도 기도하며 함께 준비했다. 최근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주일 예배에 연결되면서, 캄팔라교회 예배당 의자가 부족했다. 후원받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수양회 전, 우간다에서 플라스틱 사업을 하는 중국인 회사로부터 총 150개의 의자를 후원받았고, 수양회에 필요한 다양한 플라스틱 물품들도 후원 받을 수 있었다. 형편적으로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채워주시는 것을 볼 때 정말 감사했다.

부활절 수양회는 매일 새벽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수양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저녁에는 부활절 크루세이드란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초청하였다.

오전에 진행된 ‘신앙 아카데미’는 ‘성막’, ‘레위기 강해’, ‘건강과 신앙’, ‘가족 생활’, ‘중독’이라는 5가지 주제로 신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카데미가 준비되었다. 형제자매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아카데미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고 ‘신앙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참석자가 삶의 지혜와 신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CLF를 통해 연결된 비숍들도 몇몇 강의를 맞아 함께 준비하였다.

오후에는 ‘기술 및 체육 아카데미’가 진행되었다. ‘마인드교육’, ‘기업가 정신’, ‘카메라 촬영 및 편집’, ‘댄스’, ‘태권도’, ‘배드민턴’, ‘축구’로 총 7가지의 아카데미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배울 수 있었다. 오후에 진행된 다양한 기술 및 체육 아카데미를 참석한 형제자매들의 표정에서는 행복함이 떠나지 않았다.

매시간 투겐데 자원봉사팀의 연극 공연, 태권도 공연,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의 다채로운 음악 공연, 주일학교 학생들의 합창, 해외봉사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 마프리카 댄스팀의 아프리카 문화 댄스 투마이니 공연 등 모든 성도들이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매시간 이어진 공연으로 인해서 참석자들은 말씀 전 마음을 활짝 열 수 있었다. 또한 공연 후 참석자들은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번 우간다 부활절 수양회의 주강사인 허태양 선교사(기쁜소식은틴다교회)가 오전과 저녁으로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을 믿는 것’, ‘성경에 나온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 ‘생각의 출처와 결과’, ‘부활하신 예수님, 함께 부활한 우리’라는 주제로 매시간 복음을 전하고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설명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마음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어떤 위치인지, 율법에 속했는지 믿음에 속했는지를 보여주고, 나를 믿는 믿음이 아닌 생각을 부인하고 오직 예수님만을 믿는 믿음을 가르쳐줍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시고 ‘사람낚는 어부’라는 말씀을 이루셨듯이, 오늘날 우리를 새로운 예수로 세우셨습니다. 어려움이나 고난 속에 좌절하고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품고 세상에 빛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복을 입혀주셨습니다.”라며 수양회 참석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소망을 넣어 주었다.

마지막 날 부활절 예배에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당신의 의로움을 주셨습니다. 더러운 죄를 그의 피로 씻기시고 오직 하나님에 뜻에 따라 부활하신 몸으로 제자들에게 보이시듯 세상에 우리의 의로움을 증명하셨습니다.”라고 부활의 의미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부활절 수양회에서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이 참된 부활의 의미와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또한 수양회 마지막 날에 이번 부활절 수양회에 참석한 비숍, 자원봉사자,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수료식을 했다. 수료증을 받은 비숍, 자원봉사자, 아카데미 학생들은 이번 부활절 수양회로 인해 마음에 진정한 행복을 얻어 행복해했다.

참석자 인터뷰

(가운데) 실베스터 목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큰 감사를 드리며 박옥수 목사님에게도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수양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레위기 4장 1절에서 35절의 말씀을 통해 구약의 제사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 그분의 피로 제 죄가 씻겨지고 제가 깨끗해졌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우간다, 아프리카, 그리고 전 세계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주시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스튜어트 오순복음 교회 / 실베스터 목사

"저는 14년 넘게 사역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공부하고 배웠지만 말씀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제 마음이 어려울 때마다 제 행위로 극복하려고 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 말씀을 들었을 때 저는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저희의 죄의 값을 지불하셨고 저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저의 어떠한 행위나 의지로 의로워진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저는 형제자매들, 목사, 비숍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자기의 의로운 행위로 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애씁니다. 하지만 저희는 예수님의 은혜로 거룩해지고 의로워졌습니다. 저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기쁜소식선교회에 와서 듣고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 스튜어트 오순복음 교회 / 에릭 센지마나 비숍

"하나님께서 저를 이 수양회를 위해 쓰시는 것을 생각할 때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생각과 다르게 말씀대로 일하셨습니다. 형제자매님들 삶에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사마리아에서 기근이 들었을 때 네 명의 문둥이을 통해 일하셨던 것처럼, 저희들이 발을 내디뎠을 때 형편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는 하나님께서 우간다 형제자매들 한 사람 한 사람 복음의 일꾼으로 만들어가시며, 복음을 전하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 기쁜소식굴루교회 / 폴 아레케 목사

우간다교회는 이번 부활절 수양회를 통해서 우간다 교회 형제자매들과 가족들 그리고 최근에 연결된 많은 이들이 함께 말씀 안에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형제자매들이 함께 복음을 위해 달려나갈 것을 생각할때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