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예수 부활 '감동 선율'이 문경에 울려퍼지다
[문경] 예수 부활 '감동 선율'이 문경에 울려퍼지다
  • 권은민
  • 승인 2024.04.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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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콘서트가 열린 문경 문희아트홀

4월 16일 오후 7시 문경 문희아트홀에서 문경 시민을 위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명품공연 ‘부활절 콘서트’가 개최됐다. 약 300석을 가득 메운 문희아트홀은 합창단을 환영하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콘서트를 열었다.

부활절 콘서트 공연 장면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로마서 4장을 중심으로 성경 속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의 일련의 과정을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뮤지컬, 영상 등으로 한편의 무대예술로 표현해 관객들의 아낌없는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더불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죄를 지고 담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무대 가까이 사실적으로 표현한 장면들은 관객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에 젖었고,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부활절 콘서트에서 예수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전한 박옥수 목사

이어 무대에 오른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예수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죄의 벌을 다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더러 의롭다, 깨끗하다, 거룩하다고 했습니다.”라고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경 문희홀 300석이 부활절 콘서트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문경시민들로 가득찼다.

이날 공연은 다문화가정, 학생, 실버회원 등 다양한 관객들도 참석했다. 

“성경 속에서만 상상하던 장면들을 현장에서 보니까 실제 그곳에 있는 것처럼 현장감 있고, 멋진 합창과 어우러져 예술성도 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공연은 처음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임순권/문경읍 성당 합창 단장) 

“수준 높은 공연에 너무 감동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들어왔던 부활에 대해, 실제로 우리의 죄를 사하신 것에 대해 가까이 보니까 실감나고 우리 죄를 사하신 부분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김영미/ 문경시)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과 돌아가신 후의 삶을 실제로 보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행동과 노래로 같이 해주니까 그 장면 하나 쏙쏙 빠져드는 것 같아서 감동이 더 되었습니다.” (채민정/ 문경시)

또한, 이날 박 목사의 메시지 중 “내 죄가 씻어졌다는 사람 손들어보세요”라는 물음에 참석자 모두 손을 들었고,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오늘 쳐다보시고 ‘내 말 알아듣는구나!’ 하면서 굉장히 기뻐하신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왔지만 공연을 보고 난 후에는 죄인이 아니라 죄 없는 의인이 된 것을 감사해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콘서트는 17일 경북 의성, 18일 울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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