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봄맞이 광주‧전남지역 연합 야외예배
[광주] 봄맞이 광주‧전남지역 연합 야외예배
  • 박은진
  • 승인 2024.04.2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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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강진종합운동장서 1000여 명 참석
명량운동회, 장기자랑, 저녁 예배 등 진행
광주 성경세미나 위해 마음 모으는 시간 돼

광주‧전남지역 연합 야외예배가 지난 4월 21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야외예배에는 광주전남 성도 1천여 명이 오전 예배를 드리고 강진종합체육관에 모였다.

[종합운동장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성도]
[종합운동장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성도들]

특히 이번 야외예배는 먼 거리로 인해 쉽게 함께하기 어려운 제주 서귀포 성도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서귀포 형제자매들]
[환하게 웃고 있는 서귀포 형제자매들]

서귀포교회 김금지 자매는 “몸이 아파 참석할 형편이 아니었지만, 목사님의 권유로 참석했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목사님 말씀도 듣고 기도해주셔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야외 공설운동장에는 해외봉사 동문들이 준비해 서부 아프리카를 후원도 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펠리즈 부스가 운영됐다. 

[카페 펠리즈 부스]
[카페 펠리즈 부스]
[푸짐한 음식으로 마음까지 풍성해진 점심시간]
[푸짐한 음식으로 마음까지 풍성해진 점심시간]

맛있는 점심식사 후 드넓은 잔디 구장에서 줌바 댄스와 함께 한마음 체육대회가 시작됐다.

[잔디 구장에서의 줌바댄스]
[잔디 구장에서의 줌바댄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함께하는 명량 운동]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함께하는 명량 운동회]

부서별로 다채로운 종목이 진행됐다. 부인 자매들과 청년 자매들은 피구와 족구에 참여하고, 청‧장년들은 축구 예선을 진행했다. 한편에서는 명량 운동회로 2인 3각, 공굴리기, 페트병 세우기 등의 경기가 진행되며 우승을 위한 함성이 운동장에 울려 퍼졌다.

[즐거운 실버잔치 시간]
[즐거운 실버잔치 시간]

실내 체육관에서는 실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운동회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 장기자랑이 진행돼 실버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교회 장년 자렛 형제는 “실버들의 노래자랑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동되고, 나도 실버가 되면 저렇게 멋진 모습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이곳에 계신 모든 실버들 행복하신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벌교 홍교실버대학에서 온 김용심 씨는 “홍교중고등학교에서 만나 알게 된 박인자 자매를 통해 홍교실버대를 다니며 여기도 오게 되었다. 오늘 이곳에서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경험도 하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체육대회 후반부에서는 축구 결선을 시작으로 줄다리기가 진행되며 청팀 백팀 응원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이어 진행된 릴레이는 초등학생부터 40대까지 한 팀이 되어 달리며 체육대회의 절정에 다다랐다. 경기를 진행하며 형제자매들은 서로 협동하며 하나가 됐다.

[장년들의 축구경기]
[장년들의 축구경기]
[줄다리기와 릴레이 경기]
[줄다리기와 릴레이 경기]

모든 경기를 마치고 오후 5시부터 저녁 예배가 시작됐다. 광주 이글스플라이 주일학교 학생들의 발랄한 댄스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라이쳐스 댄스팀의 힘찬 댄스 공연은 모두에게 기쁨과 밝은 에너지를 주었다.

말씀을 듣기 전 광주 루미에르 공연팀은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로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했다. 형제자매들은 감동된 마음을 박수로 화답했다.

[말씀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말씀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광주교회 김진성 목사는 성경의 출애굽기 28장 29-30절 말씀을 통해 ‘빛을 증거하는 복된 삶’에 대해 설교했다.

김 목사는 “아론이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을 기록한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이고 여호와 앞에 나가듯이 하나님의 가슴 안에는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판결 흉패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었기 때문에, 판결 흉패 안에서 꺼내는 판결은 항상 빛(우림) 아니면 완전함(둠밈)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우리를 향해 빛과 소금이라고 하신다. 5월 대전도 집회를 앞두고 말씀을 의지해 복음을 전하면 우리는 가족들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생명을 전하는 빛이다”고 전했다. 

[행운이 쏟아지는 경품 추첨]
[행운이 쏟아지는 경품 추첨]

야외예배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 성도들은 자신의 번호가 불리길 소원했다. 이번 경품으로는 대형 TV, 슈올즈 신발, 상품권, 생활용품, 지역 특산품 등 200여 가지의 상품이 쏟아졌다.

고흥교회 김윤정 자매는 “교회마다 형제자매님들이 마음을 쏟아 연합해서 모든 것을 함께하는 것을 보니 기뻤다. 앞으로 광주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있는데 계속 이 마음을 이어가면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목포교회 김예린 대학생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체육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저는 나의 연약함에 많이 주눅들어 살았는데 ‘여러분은 세상의 빛입니다’, ‘메뚜기처럼 뛰는 곤충이 정합니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주신 담대한 마음으로 도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부분에 발을 내디뎌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광주교회 장년 박남은 형제는 “가족들과 맛있는 점심도 먹고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고 광주전남 형제자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광주교회 서영란 자매는 “목사님께서 '불뱀이 있지만, 놋뱀의 능력을 맛본 사람은 두려움이 하나도 없는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셨는데 이번 대전도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생명의 역사들로 가득 채울 것에 대하여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광주교회 양구진 장로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광주전남 제주지역교회가 함께 복음의 진보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고, 그동안 사귀어온 분들과 야외행사로 인해 더 가까워져서 5월 성경세미나가 한층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합 야외예배는 5월 15일(수)-17(금)까지 진행될 광주 대전도집회를 앞두고 광주 전남지역 성도들의 마음이 연합하는 장이 됐다. 말씀을 힘입어 앞으로 나아갈 성도들의 복음의 힘찬 발걸음이 기대된다. 

 

글 - 박은진(목포) / 영상 - 박승헌, 양성신, 장정필 / 사진- 정미환, 강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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