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복음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라이프] 복음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 글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24.05.09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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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호 기쁜소식
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293회)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해마다 갖는 여러 공연을 통해서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특별히 매년 연말에 여러 도시들을 방문해서 갖는 칸타타 순회공연은, 공연을 관람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언제나 큰 감동과 기쁨과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을 선물했다. 

새로운 공연을 시작한 합창단 
2024년이 되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해오던 공연과 성격이 다른,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합창단은 지금까지 주로 대도시에 있는 큰 공연장을 빌려서 공연했다. 당연히 관객들은 적지 않은 관람료를 내고 공연을 보아야 했다. 그래도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관람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합창단이 관객들에게 큰 감사와 기쁨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새해가 되면서는 대도시 공연이 아닌 중소도시에서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수십 명이나 되는 합창단 단원들이 중소도시에 있는 공연장을 빌려서 공연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믿을 수 없는 사실은 관람료를 전혀 받지 않고 무료로 공연했다는 것이다. 나는 합창단과 동행하면서,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전할 수 있었다. 값없이 우리를 죄에서 건져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메시지로 전할 수 있었다. 그처럼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 여러 중소도시를 방문하면서 공연하고 복음을 전한 순간들이 너무나도 놀라웠다.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사람들, 그리고 합창단이 있어서 행복하다
많은 단원들이 도시들을 방문하면서 공연을 하면 많은 경비가 든다. 그 경비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합창단은 지방에 있는 이 도시 저 도시를 다니면서 밤늦도록 공연을 했다. 공연 중간에 관객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주었다. 공연을 마치면 밤에 합창단 전원이 버스를 타고, 차 안에서 잠을 청하며 다음 공연이 준비된 도시로 향했다. 그리고 새로운 도시에서 다시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내가 무대에 올라가 자리를 가득 채운 관객들과 마주하면 설렘으로 가슴이 뛰었다. 그분들에게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님이 못박히신 십자가를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크고 깊은 사랑을 전했다. 많은 관객들이 그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 마음에 복음이 심겨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상당한 비용이 들었을 텐데 어떻게 채워졌는지, 경비를 아끼기 위해 음식점에서 사먹을 수 없어서 식사를 준비해서 먹었는데 그 식사는 누가 준비했는지 나는 모른다. 그 모든 손길들이 모여 예수님이 우리 죄를 값없이 사하신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였다. 여러 도시의 시민들이 작은 도시에서는 들을 수 없는 격조 높은 음악을 듣고 흥분된 마음으로 극장을 떠났다. 그들이 기뻐하면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나도 너무나 감사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겠지만,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들이 작은 예수님이 되어서 복음을 위해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다.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그 자리에서 죄 사함을 받고 기쁨에 젖게 한 합창단이 있어서 나도 너무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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