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 이종훈 목사
  • 승인 2024.06.30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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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우리를 알고 계시고, 우리를 지키고 계세요.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셔서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하신답니다. 요셉과 이스라엘 백성을 어려움 속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이 우리도 인도하시는 것을 믿길 바랍니다.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의 치리자로 세우시기 전에 많은 어려움을 주셔서 그를 훈련하셨어요.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시며 요셉을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셨지요. 요셉은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외로운 유년시절을 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어요. 그 후 하나님이 주신 꿈 이야기를 하다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지요. 애굽에서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가는 일도 겪었어요. 그런데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아래 요셉의 마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이었답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살도록 인도하셨어요. 요셉은 원망스럽고 억울하고 화가 날 때도 있었겠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의지했어요. 하나님은 그런 요셉과 항상 함께하셨지요. 그러다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어요.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하나님은 기근에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요셉을 먼저 애굽에 보내 총리의 자리에 앉히시고 형들과 아버지를 맞게 하신 거예요. 요셉은 온 가족을 섬기고 부족함 없이 돌보겠다고 형들에게 약속했어요. 요셉의 마음에 형들을 향한 원망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뜻이 세워져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하나님은 요셉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도록 훈련하고 계세요.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해 담대히 나아가다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하며 믿음의 사람으로 자란답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부르셨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고통 속에서 부르짖을 때 그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돌보아 주셨지요. 처음 난 것은 모두 죽이는 재앙이 애굽에 임했을 때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흠 없고 일 년 된 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하셨어요. 그러면 그 집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고 넘어갔어요. 
하나님이 바로의 장자를 치신 후,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내어보냈어요. 애굽에서 종살이한 지 430년 만의 일이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났지만, 앞길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고 있었어요. 백성들은 두려워 떨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지요.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모세에게 명하여 지팡이를 바다 위로 내밀게 하셨어요. 그리고 큰 동풍을 일으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해 홍해가 갈라지게 하셨어요. 백성들은 바다 가운데 마른 땅으로 건너갔고, 뒤따라오던 애굽 군대는 바다로 들어갔다가 물이 다시 흘러 모두 빠져 죽고 말았어요. 이스라엘 백성은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광야 길을 걸었지요.
시편 136편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예요. 백성들이 걸었던 길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항상 함께하시며 그들을 위해 일하셨어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신 하나님은 우리도 인도하고 계세요. 우리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시고 놀랍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쁘게 생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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