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3월5째주]앙헬레스국립무역학교에서의 첫공연
[필리핀3월5째주]앙헬레스국립무역학교에서의 첫공연
  • 박정수
  • 승인 2006.04.08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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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필리핀에서 학교공연을 하게되었습니다. 앙헬레스국립무역학교에서 하게

되었는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려니 상당히 긴장이 되고 준비도 부족해

서 과연 잘 되겠나 라는 생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연을 했을때 예

상외로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받으며 정말 우리가 은혜를 입는구나라는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태권도시범과 함께 그동안 연습해온 신나는 팝송에 맞는 새로운 태권무를 선보였

습니다. 동작이 많이 틀렸는데도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다소곳이 한복을 입고 전통춤과 함께 노래를 했습니다. 지금 필리핀은 한류열풍

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태권도와 한복전통춤은 이곳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데 충분했습니다.

정말 공연준비할때 느낀점은 너무나 부족한점이 많았고 과연 무대에 서서도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하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부족함과 상관없이 많

은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여는데 도와주셨습니다. 학교에서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앞

으로 있을 많은 학교공연에 좋은 약이되고 하나님을 찾을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

들어 주셔서 감사할뿐이었습니다.



공사현장. 드디어~ 2층 바닥 시멘트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작업은 밤 10시반부터 그다음날 아침 8시반까지였습니다. 처음에 밤을 새면

서 일한다고 하길래 부담이 되었지만 막상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빨리갔습니다.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피곤한 자에

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라는 이사야 40장 29절 말씀

처럼 하나님은 필리핀 형제자매들, 그리고 단기형제자매들에게 힘을 주셔서 일을

잘 마칠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밤새고 그다음날 아침 8시 반 즈음. 드디어 2층 바닥 시멘트 작업이 끝났습니다.

1층 바닥 작업 끝나고 목사님과 같이 족구하고 사모님과 같이 배드민턴 쳤던 적

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층 바닥이 끝나다니 공사장에서의 시간은 상당히 빠르구나

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이와같이 앞으로 준공될 날도 얼마 안 남았구나~라는 마음

이 드니 즐겁게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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