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예수신 줄 알고 온 사람들
[짐바브웨] 예수신 줄 알고 온 사람들
  • 이진우(healight)
  • 승인 2007.05.12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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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짐바브웨 단기 선교사 임동욱, 이규은 형제입니다.

작년 10월에 개척되어 교회가 세워진지 약 7개월이 된 하라레 교회에서 5월 7일~11일 까
지 짐바브웨 두 번째 성경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3월에 가진 첫 번째 성경 세미나는 인터넷사정이 좋지 않은 관계로 소식을 올리지 못했습
니다.)


단기선교사 4명중에 두 명이 비자연장 문제로 남아공에 가 있던 터라 집회를 가질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을 주셔서 집회를 하게 하셨습니다.
<막 6:54~56>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단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채로 메고 나아오니.....”
우리가 사람들을 초청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예수신 줄을 알고 주위 사람들을 데리고 오
겠다는 마음으로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집회 때는 오전에 사람들이 일하러 가고, 학교가고 그래서 거의 오지 않았었는데, 이번
에는 저희 생각과 다르게 오전에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 했습니다.
알고 보니, 교회 바로 앞에 있는 짐바브웨 대학교 교수들이 월급 때문에 파업을 해서 이번
주에 수업이 거의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우리 집회 때문에 교수들이 파업을 하게 하신 것
을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교회 앞에 걸린 베너를 보고 들어 온 사람들, 전단지를 받고 친구들을 초청해 데리고 온
사람, 얼마 전 단기들이 무전전도여행을 가서 만났던 두 명의 학생도 차로 한 시간이나 와
서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부터 10장 까지 5일에 걸쳐 전해지는 말씀을 들으면서 자기 나름대로 죄를
씻어보고자 애썼던 과거를 회개하고 진정한 복음을 듣고자 손을 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레위기 19장에 이미 우리를 의롭게 하시겠다고 약속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예
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내가 노력해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
리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교제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남아서 늦게까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이 죄를 사해놓은 건 맞지만 그래도 율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고 고집하던 사람
들이 하나둘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인정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세계 100위권 안에 드는 짐바브웨 국립대학 학생들이 말도 잘 못하는 단기선
교사들의 말을 들으려고 귀 기울이는 것이었습니다. 단기 선교사들도 말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하지 않고 진리를 전해주고자 소리를 질러가며 그들과 교제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
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기선교사 임동욱-
“이번 집회 때, 마가복음 6장 54절~56절 말씀이 일하시는 것을 보았다. 집회 시작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는데, 말씀 시간이 되어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말씀을 듣
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말씀을 보이시고 또 약속한 것을 지키시는 하나님
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안 오면 오쩌지? 분명히 다들 온다고 했는데. 전단지도 뿌리
고.......’ 이런 생각을 하며 의심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았던 계기도 되었다.
확실한 것은, 하나님은 정말 “멋쟁이” 라는 것이다.


P.S 짐바브웨 교회 전화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새 전화번호 : 263-912-387-379
구 전화번호 : 263-912-487-167
구 전화번호는 현재 정지된 상태이므로 6월부터 통화가 가능합니다.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08 20:53:01 자유게쉬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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