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부터 한 주간 동안 나이로비에 있는 케냐타 대학교에서 2007 컬쳐 위크가 열렸습니다. 케냐 대학교 중에서는 큰 규모로 진행되는 축제이기 때문에 케냐타 대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타 대학생 및 시민들이 함께하는 장이었습니다. 이 행사에 우리 IYF가 정식으로 초대를 받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IYF를 소개하고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첫째 날 개막식에서는 IYF공연을 신호탄으로 축제의 첫 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끼가 넘치는 수많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대회’가 열렸는데, 우리는 우모자를 선보여 1등에 입상하게 되었고 상금으로 2만실링(한화 30만원)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열렬한 반응에 공연관계자는 약속되어진 공연 이외에도 진행되는 축제에 계속해서 IYF팀을 초청하였고, 하나님은 케냐타 축제에서 IYF를 단연 돋보이게 하셨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 6일에는 나이로비 중심가에 위치한 K.I.C.C(Kenya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Grand Finale을 갖게 되었는데, 마지막 날까지 우리 IYF팀이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겉은 무중구(백인)이지만 아프리카 사람이 되어서 힘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참석자들과 우리들이 하나라는 것을 표현하게 했고 댄스 중 “WE LOVE KENYA”라는 피켓을 들었을 때는 그들도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며 우리가 서로 하나라는 것에 대해 화답해 주었습니다. 부총장님은 인사말을 하시며 IYF가 우리 행사에 같이 해주어서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전하셨고, 행사 이후에는 신문사 사진기자들이 몰려와 ‘담을 무너뜨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좋은 팀’이라며 연신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IYF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전하게 하셨고, 케냐타 대학교에 IYF의 물결로 뒤엎으며 학생들 마음에 IYF를 강하게 새기는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작고 연약하지만, 이렇게 큰 무대에 우리 같은 사람을 들어 쓰셔서 IYF를 빛내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케냐에서 열리게 될 2008년 세계대회를 앞두고 하나님은 IYF를 계속해서 알리게 하시고, 많은 학생들을 얻을 수 있도록 길들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앞으로 대학가에 더 크고 강하게 일하실 주님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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