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호세] 기쁘다 구주 오셨네!
[미국 산호세] 기쁘다 구주 오셨네!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4.09.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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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 산호세에 위치한 애플 본사
▲ 산호세에 위치한 구글 본사 전경
▲ 구글 본사 여기저기에 있는 구글 자전거들
▲ 실리콘 밸리의 탄생지. HP회사가 차고에서 시작되던 시절 사용됐던 집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버스가 로스앤젤레스를 지나 도착한 곳은 첨단산업의 메카 실리콘 밸리의 중심지인 산호세. 전세계적인 기술혁신의 상징인 실리콘 밸리엔 구글, 야후, 애플, 삼성 등 유명한 하이테크 회사들의 본사, 혹은 지사가 있다.

▲ Flint Center 입구
▲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던 Milpitas의 시장 Jose Esteves(오른쪽)
▲ 31명의 귀빈들이 참석한 VIP 리셉션

이런 도시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장 Flint Center는 스티브 잡스가 1984년 처음으로 맥PC를 선보였던 곳이다. 매년 이곳에서 애플 사의 주주 모임을 가졌고, 1999년을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맥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최근 9월 9일 애플은 iPhone6와 iWatch 신제품 발표행사를 위해 Flint Center를 다시 찾았다.

Flint Center는 De Anza College의 메인 극장으로 2400석을 보유하고 있다. 공연장은 총 3층으로 되어있으며, 양 옆에는 발코니 석이 배치되어 있고 현대적이고 세련된 내부 구조도 눈에 띈다.

▲ Flint Center를 꽉 채운 시민들

산호세에서 처음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수많은 관중들의 기대 속에서 시작되었다.

▲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

로마군에게 핍박을 받을 때 “O Come, O Come Emmanuel”을 부르며 메시아를 기다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면서 관객들도 자신들의 마음을 고통 속에서 구해줄 메시아를 불렀다. 

 

▲ 일어서서 경건한 마음으로 "할렐루야"를 듣는 관중들

▲ 가슴 벅찬 "할렐루야!"
▲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방원 목사
▲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듣고 있는 산호세 시민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잘 모른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죄를 지었을 때 정당한 대가가 치뤄져야지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데, 하나님은 그 방법으로 예수님을 보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죄를 용서받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갖고 계신 마음은 우리가 괴로워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마음으로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시민들
▲ Loween 과 Jim 부부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방원 목사가 산호세 시민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메시지가 끝나자마자 객석에서는 박수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어떤 공연보다도 뛰어난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였어요. 누가 문 앞에 Dear Neighbor 편지를 놓고 가서 아내와 함께 보러 왔는데요, 제 아내는 마지막 코러스 3막에서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합창단의 목소리가 정말 너무 아름답고, 특별합니다. 이런 공연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Loween & Jim 부부

▲ 즐겁게 인터뷰에 응해준 Dana

“기대했던 것 이상의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유대인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공연이라고 했을 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저의 학생이 티켓을 가져다 줘서 친구랑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웅장한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곡 God Bless America를 들을 때에는 일어서서 가슴에 손을 얹고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종교는 다르지만 그 뿌리는 같고, 하나님의 마음은 다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Dana

▲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로 돌아갈 때라고 말하던 Pat

“Wonderful, wonderful, wonderful…! (훌륭합니다!) 정말 마음을 따뜻하고 벅차게 만들어주는 노래였습니다. 3개의 막이 다 좋았지만 특히 예수님의 탄생을 표현한 첫 번째 막이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다. 합창단들이 부른 노래도, 예수님의 탄생을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잘 모르고 산다는 목사님의 메시지도 가슴에 너무 와 닿았는데, 이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로 돌아가서 그분의 마음을 제 마음에 품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공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at

▲ 기쁜소식 산호세교회의 박정호 목사와 자원 봉사자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요한복음 6장 5-6절)”

“예수님은 자기에게로 모인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그 많은 사람들을 절대 먹일 방법이 없었는데 예수님이 축복하셨고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죠.

처음 칸타타를 시작한 그때 박영국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선교회에서 보고 들어온 게 얼만데 내 계산에는 딱 보아도 이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이동하는 것도 어렵고, 어떻게 진행하나...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 계산 때문에 시작도 안 해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신용 카드를 한도까지 다 쓰더라도 해봐야겠다. 기름이 없어서 버스가 서면 세워야겠다.’ 그런데 이미 미국에 하나님이 도로를 너무 잘 갖춰주셨고 사람들에게 성경의 기본지식을 가지고 있도록 하셨고 그래서 복음을 간단하게 전할 수 있도록 이미 다 일 해놓으셨습니다. 미국 칸타타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곳에는 예수님이 계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마음이 그냥 나를 붙들어 주었습니다. 우리 계산 믿지 말고, 우리가 가진 것, 혹은 없는 것 믿지 말고 나가자. 결국 하나님이 산호세를 불쌍히 여기셔서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신 걸 볼 수 있었고, 예수님의 축복을 가까이서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은혜를 입히신 하나님이 참 영광스럽습니다.”
-기쁜소식 산호세 교회, 박정호 목사

▲ 기립박수를 치는 관중들
▲ 기립박수를 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무대.

산호세 사람들의 마음에 구주가 찾아오셨다. 그들의 마음엔 기쁨이 넘쳤고, 소망이 넘쳤다. 공연장에 들어올 때랑 똑같은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는 관객은 아무도 없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할 때인 것 같다’는 어느 한 시민의 말처럼 2400석을 모두 채운 관중들은 모두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채 집으로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물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는 세 번째 도시인 라스베가스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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