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5월의 시작을 IYF CAMP와 함께!!!
[베냉] 5월의 시작을 IYF CAMP와 함께!!!
  • 박다정
  • 승인 2008.05.05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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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베냉에서 인사드립니다. 저희 베냉 단기들은 선교사님의 마음을 따라 8월에 있을 가나 세계대회에 대학생들을 초청하는데에 온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4월초부터 단기들이 지역교회로 흩어져 각 지역의 대학생들을 초청하고 Good News Corps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깔라비의 국립대학교에서는 작년부터 10명정도의 대학생들이 구원받아 교회가 시작되어 계속해서 새로운 대학생들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캠퍼스에서 페스티벌과 성경세미나, 그리고 여러가지 아카데미활동을 통해 IYF를 홍보하고 매주 2번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을 힘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포토노보에서는 새로운 대학교에서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 IYF를 알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길이 없어보이고 막막해 보였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돕는자를 붙여주시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강의실뿐만 아니라 기숙사에서도 IYF를 홍보할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홍보 중 연결된 학생들이 이번 워크샵에까지 참석했습니다.5월 1일부터 4일까지는 4월에 이은 두번째 IYF CAMP를 치렀습니다. 이번 캠프는 Good News Corps 워크샵도 함께 했습니다. 4월 초부터 모집하기 시작한 Good News Corps 지원자가 현재 50여명이 되었고 그중 많은 학생들이 이번 워크샵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훈련을 받았습니다. 페카디스라는 바닷가 근처에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저녁, 베냉의 라이쳐스가 준비한 뮤지컬 졸라만을 보며, 학생들의 마음에는 감동의 물결이 흘렀습니다. 졸라만의 마음과 상관없이 변함없는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볼수 있었습니다. 대학생들은 시간시간 전해지는 말씀에 진지하게 집중했습니다. 새로운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복음반 그룹을 통해 매 시간 학생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둘째날부터 시작된 영어, 한국어, 중국어, 컴퓨터, 피아노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들은 다들 배우는데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특히 컴퓨터나 피아노는 아프리카에서 배우려면 돈이 많이 들어서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학생들은 온 마음을 쏟아 노트에 꼼꼼히 적어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바닷가에서 펼쳐진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댄스로 몸을 푼 후 축구, 장애물 달리기, 릴레이로 이어진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마태, 마가, 누가 그리고 복음반 그룹으로 나누어진 학생들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열심히 응원하고 뛰었습니다. 그런데! 둘째날 저녁,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배 시간이 다 되었을 때 어디선가 불어온 차가운 바람과 함께 몰려온 구름이 엄청난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급하게 자리를 옮겨 겨우 비를 피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비를 맞고 흠뻑 젖어 오들오들 떨며 말씀을 들었습니다.(아프리카에서 추위를!!) 하지만 말씀시간에는 누구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말씀에만 집중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모두의 마음을 붙잡아 주시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셋째날에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형제, 자매님들의 집에서 민박을 한 것입니다. 2명, 또는 3명씩 한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민박을 가는 학생들도, 민박을 받는 형제, 자매님들도 너무너무 기뻐했습니다. 민박을 통해 교제도 하고 형제, 자매님들께서 우리를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모든 것을 주시는 것을 보며 우리의 마음도 다 열렸습니다. 마지막날인 일요일에는 매 주일예배를 드리는 Cine Concorde에서 다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의 솔직담백한 간증은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구원받은 학생들의 간증을 들으며 IYF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히 볼수 있었습니다."목사님께서 우리와 함께 비를 맞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리고 축구를 하면서 비샵(아프리카의 꽃잎차. 아주 싸다.) 2병을 주문해서 한팀에 한병씩 먹었는데 목사님도 그걸 나눠서 같이 드셨어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뭐든 대학생과 똑같이 함께 하시더라구요."라며 마음을 연 깔라비 대학교의 Rene학생."민박이 너무 좋았어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자매님들의 마음을 통해 교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깔라비 대학교, Estelle)"IYF가 너무 좋아요. 내일 이맘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강한 마음을 가진 지도자가 되어 베냉을 변화시킬 지도자가 될것이라는 소망이 IYF안에 있어요. 그 전에 찾지 못했던 것을 여기에서 찾았습니다." (포토노보, Phillipe)이번 캠프를 진행하며 준비한 것도, 생각도 너무너무 부족하기만한 저희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해 신실하게 일하고 계셨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나아갈 때, 상식과는 다르게 강가의 반들반들한 조약돌을 가지고 나아갔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나고 뾰족뾰족한 우리 마음을 부수는 일을 하셨습니다. 매번 행사를 할 때마다 약할 때 우리의 강함이 되시고 부족할 때 우리의 부유함이 되시는 하나님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소망을 가집니다.5월 중순에 깔라비 대학교에서 성경 세미나가 열리고 매달 1번씩 IYF CAMP가 있습니다. 8월 가나 세계대회에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하길 기도하며 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냉 IYF를 위해 기도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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