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체조경기장 성경세미나) 마음을 꺽는 일이 우리를 복되게 한다.
둘째날 체조경기장 성경세미나) 마음을 꺽는 일이 우리를 복되게 한다.
  • 관리자
  • 승인 2009.11.1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을 꺾는 일이 우리를 복되게 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우리의 허물로 인함이요!”
 11월 10일, 체조경기장 안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찼다. 이 지구상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열고 하늘나라를 생각하게 하는 노래가 얼마나 될까? 노래를 잘하는 합창단은 많을지라도 사람의 가슴을 울리며 감동을 주는 합창단은 얼마나 될까?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보면 늦은 가을에 그리웠던 벗을 만난 듯, 그렇게 반갑고 가슴 찡하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화요일 죽음 앞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고 살아난 두 사람을 예로 들었다.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가 정글에서 복음을 전하고 댕기 피버에 걸려서 피가 검게 변하고 온몸이 까맣게 변해 죽을 지경에 있었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가 남 선교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남 선교사는 죽지 않고 건강해졌다. 또한 최요한 굿뉴스코 단원도 봉사활동 중에 전갈에 쏘여서 죽을 고비를 맞았다. 전갈에 쏘였던 부위의 살은 썩어들어 갔고, 심장이 두 번이나 멎었고, 그의 몸이 뻣뻣해졌다.
 박옥수 목사는 전화를 걸어 최요한 단원에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이사야 40장 31절)는 말씀을 전했다. 그 말씀을 받아들인 최요한 단원은 기적처럼 건강이 회복되어 지금은 미국 달라스에서 너무도 잘 지내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예화를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잘해야 하고, 봉사해야 하나님의 능력을 만나는 줄 알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남경현 선교사와 최요한 형제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잘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강사 목사는 누가복음 16장 19절에서 31절까지 성경말씀에 나타난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마음의 세계를 자세히 전해주었다.
사람이 형편이 좋아지면 마음을 꺾기 힘들다. 한번도 마음 꺾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 고통을 겪는 일이 많다. 성경에서 언급된 부자가 그러했다. 그는 마음을 꺾을 일이 적어서 예수님과 마음을 맞추기 어려웠다. 하지만 거지 나사로는 마음 꺾을 일이 많아서 예수님에게 마음을 맞추기 쉬웠다.

신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박옥수 목사는 사람이 실수도 하고, 악도 저질러 봐야 ‘내가 이렇게 더럽구나!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겸비하게 된다고 했다.
인간이 흙이고 무익한 것임을 깨달을 때, 하나님의 존재를 깊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강사 목사는 케냐에서 말씀을 전하다가 너무 아파서 인생을 돌아본 적이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이제 흙으로 돌아가면 누가 흙이 된 내 무덤 위에서 뛰어도 아무할 말이 없고, 그 위에서 누가 침을 뱉어도 느낄 수 없다.’며 육체의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사 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되었다.
80-90년 살고 죽음 앞에 서야할 육체를 가진 우리가 육체에만 얽매여 살기보다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날들을 깊게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었다.
우리 마음과 예수님 마음이 달라서 우리 마음을 꺾고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 하라는 강사 목사의 이야기가 가슴에 박혔다.
 
“말씀을 들으니, 나는 내 주관대로 살았는데, 내 관념을 버려야 베드로처럼 예수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주간 말씀을 통해서 믿음을 배울 수 있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부자는 마음 꺾을 일이 없었고, 거지는 정말 이 세상에서 살면서 마음 꺾을 일이 많았는데, 마음을 꺾고 사는 삶이 정말 복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박치옥, 동대문)

“저는 구원받았지만 제 생에 마음을 꺾지 않고 살았던 것이 보였습니다. 구원을 받고 교회 안에 있지만 여전히 마음을 꺾지 않고 살았어요. 이렇게 살다가는 저주를 받는다는 두려움이 생겼어요. 말씀을 통해 은혜를 입고 싶습니다.”(김정자, 포천)

“저는 지금까지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돈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으며 반드시 부유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하나님 앞에 물질 드리는 것도 하나님을 얻을 수 있다면, 가난한 생활도 좋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박복래, 오산)


계속해서 집회기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져서, 사람들의 마음이 말씀 앞에 꺾이고 그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